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33&articleid=20111...
어제 남편이랑 버스에 나란히 앉아 가는데 뒤에 아이들 대화가 반이 욕이더군요..
그냥 웃으면서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데도 그렇게 욕을 쓸수있다는게 참 신기했네요
저도 남매아이들 키우고 있지만 지금은 어리지만 앞으로 어찌 교육을 시켜야하나 걱정스럽네요
한번은 아이데리고 병원간다고 버스를 탔는데 자리에 앉아 있던 참한 여고생이 문자를 계속하는데
언뜻 눈을 돌리다 보니 문자 한줄이 보이는데 욕으로 치장되었더군요..
눈쌀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리는데 이 여학생이 휴대폰에 집중하다 우리를 보더니
엄청 놀라며 벌떡 일어나서 자리를 양보하네요..
아니라며 손사래치며 공부하느라 피곤할텐데 그냥 앉아있으라고 한사코 마다했는데도
예쁘게 웃으며 자리를 양보하네요...
그 욕문자와 그 아이이쁜 얼굴이 전혀 매치가 안되는...
서글픈생각마저 들었어요...
참 우리때는 누가 지나가다 시*소리만 해도 인간같지 않아 뵈던 시절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