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은 중3이고요. 작년부터 들은 얘기인데... 요즘은 여러번 투덜거리더라고요..
다른 선생님은 안그러는데 과학선생님이 수업을 자습으로 시키고 수업시간은 딱 5분
나머지 시간은 전부 자습 + 사적인 얘기 로 채운다고 해요.
자기네 학교 친구들중에도 공부좀 하는 친구들은 그 선생님에 대해 불만이 많고
할수 없이 학원 종합반을 다니는 친구들도 많다고 하네요.
문제를 질문을 해도.. 선생님 대답은 이런건 시험에 안나오니 몰라도 된다 라고 하고;;
나중에 알려줄게 하고 미루고 안가르쳐주는 경우도 많대요..
실력없는 선생님이라고 아이 불만이 많습니다.
선생님한테 직접 말씀드리면 안되냐고 했더니 미운털 박혀서 수행평가 점수 낮게 나오면 어쩌냐고
아무도 말을 안한답니다.
저희 아이는 학원을 다니긴 해도 영수만 다니고 나머지 과목은 학교수업 하고 ebs인강 등으로
듣는데 아마 요즘 과학이 어려운가 봐요.
2학기 개학할 무렵부터 과학 얘길 여러번 하더라고요.
전기랑 화학식이 나오는데 아무리 참고서를 들여다봐도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고요..
그래서 어제는 유료인강싸이트에 회원가입해서 무료 맛보기쿠폰으로 강의를 듣는데
쉬지도 않고 연속 6개 강의를 한꺼번에 듣더니.. 속이 다 후련하다며....
왜 우리 과학선생님은 이렇게 안가르쳐주고 맨날 자습만 시키는지
수행평가만 아니면 항의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인성자체가 나쁜 선생님은 아니고요.
저희아이한테도 잘해주시고 맛있는것도 자주 사준대요. 개인적으로도..
과학선생님이 하교길에 떡볶이나 분식종류를 사줬다고 저녁에 와서 밥을 안먹을때가
몇번 있었거든요.
그런거 안사주셔도 수업시간이나 잘 가르쳐주시지;;;
이건 도대체 어디다 얘길 해야 하는지....
제 생각같아선.. 아이 졸업한 후에라도 학교측에 항의하고 싶어요.
아이 학교가 사립학교인데 교사임용비리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
다른 선생님은 안그런가본데 몇몇 선생님은 정말 너무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