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수업을 자습으로 시킨다는데요.

ㅇㅇ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11-10-06 08:18:54

저희딸은 중3이고요. 작년부터 들은 얘기인데... 요즘은 여러번 투덜거리더라고요..

다른 선생님은 안그러는데 과학선생님이 수업을 자습으로 시키고 수업시간은 딱 5분

나머지 시간은 전부 자습 + 사적인 얘기 로 채운다고 해요.

자기네 학교 친구들중에도 공부좀 하는 친구들은 그 선생님에 대해 불만이 많고

할수 없이 학원 종합반을 다니는 친구들도 많다고 하네요.

문제를 질문을 해도.. 선생님 대답은 이런건 시험에 안나오니 몰라도 된다 라고 하고;;

나중에 알려줄게 하고 미루고 안가르쳐주는 경우도 많대요..

실력없는 선생님이라고 아이 불만이 많습니다.

선생님한테 직접 말씀드리면 안되냐고 했더니 미운털 박혀서 수행평가 점수 낮게 나오면 어쩌냐고

아무도 말을 안한답니다.

 

저희 아이는 학원을 다니긴 해도 영수만 다니고 나머지 과목은 학교수업 하고 ebs인강 등으로

듣는데 아마 요즘 과학이 어려운가 봐요.

2학기 개학할 무렵부터 과학 얘길 여러번 하더라고요.

전기랑 화학식이 나오는데 아무리 참고서를 들여다봐도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고요..

그래서 어제는 유료인강싸이트에 회원가입해서 무료 맛보기쿠폰으로 강의를 듣는데

쉬지도 않고 연속 6개 강의를 한꺼번에 듣더니.. 속이 다 후련하다며....

왜 우리 과학선생님은 이렇게 안가르쳐주고 맨날 자습만 시키는지

수행평가만 아니면 항의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인성자체가 나쁜 선생님은 아니고요.

저희아이한테도 잘해주시고 맛있는것도 자주 사준대요. 개인적으로도..

과학선생님이 하교길에 떡볶이나 분식종류를 사줬다고 저녁에 와서 밥을 안먹을때가

몇번 있었거든요.

그런거 안사주셔도 수업시간이나 잘 가르쳐주시지;;;

 

이건 도대체 어디다 얘길 해야 하는지....

제 생각같아선.. 아이 졸업한 후에라도 학교측에 항의하고 싶어요.

아이 학교가 사립학교인데 교사임용비리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

다른 선생님은 안그런가본데 몇몇 선생님은 정말 너무하는것 같아요.

 

 

 

IP : 211.237.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1.10.6 8:49 AM (122.153.xxx.50)

    수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주셔도 됩니다. 학교에 알리는것을 두려워 마시고요. 교원평가도 그런 취지 아니겠어요? 안타깝네요.

  • 2. ..
    '11.10.6 9:22 AM (110.9.xxx.196)

    우리애 학교가 아닌가 싶은데 떡볶이부분에서 아닌걸 알겠네요. 젊은 선생님 아프셔서 들어가시고 새로 기간제 교사분이 오신거 같은데 본인이 인정했대요. 오래 놀다 왔다고 그리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고 다시는 알려주지 않구요. 아이들이 뭘 질문해도 아무것도 모른대요. 중학생이고 과학. 아이들이 모두 교사 평가때 보자고 말했는데도 소용이 없대요.

  • 3. ....
    '11.10.6 5:38 PM (211.33.xxx.131)

    학교에 이야기 하셔야죠..
    교장선생님한테 알리는것이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00 학교로 선생님께 인사가는것. 2 소심 2011/12/15 1,100
47499 전세권설정해지... 4 .. 2011/12/15 1,833
47498 아이폰82앱 업데이트 (v1.6) 17 아이폰 2011/12/15 1,161
47497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더니 바로 토해요~~~(3,6세 아이).. 4 왜 그럴까요.. 2011/12/15 980
47496 어른들이 가시면 좋을만한 서울의 명소? 4 행복이마르타.. 2011/12/15 773
47495 시고모님 돌아가셨는데.. 삼우제까지 보고 와야 하나요? 9 .. 2011/12/15 3,738
47494 코트 가격을 잘 모르겠어요 8 겨울옷 2011/12/15 1,358
47493 최고의 만두 레시피를 찾아 삼만리... 4 엉엉 2011/12/15 1,727
47492 어제 백분토론 돌려보기. 8 시인지망생 2011/12/15 1,215
47491 (도움절실)눈안쪽 눈곱끼는곳이 빨갛게 부었어요ㅠ.ㅠ 2 흑진주 2011/12/15 4,017
47490 세례받는 중1한테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천주교 신자.. 2011/12/15 827
47489 남편이랑 앙금이 깊은데 남편은 모른척하고 사과를 안해요 3 고민 2011/12/15 1,474
47488 여드름흉터..피부과 시술하면 제자신감 찾을수 있을까요? 11 내나이 40.. 2011/12/15 2,880
47487 독일 성탄절빵 스톨렌...방부제 대체 얼마 넣는걸까요? 6 Br= 2011/12/15 3,417
47486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수학공부, 참고하세요 21 수학친구 2011/12/15 4,354
47485 맛있는 와인... 2 와인 2011/12/15 1,078
47484 82에서 배운것중 일주일에 한번은 꼭~식탁에오르는 메뉴잇나요? 1 쉽고 2011/12/15 831
47483 노트북 구매 2 XP전환 2011/12/15 706
47482 세아이들이 쓸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홍홍홍 2011/12/15 693
47481 I AM OUT! 해석을 어떻게 .. 4 OUT 2011/12/15 1,590
47480 교실폭력의 아팠던 기억이 떠오르네요...(글길어요) 3 옛생각 2011/12/15 1,145
47479 서울에 체조 배울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플로렌스 2011/12/15 866
47478 같은반 아이가 죽이겠다는 문자를 보낸후(길어요) 40 문자 2011/12/15 9,724
47477 꿈 해몽좀 부탁드려요~~ 아이언 2011/12/15 618
47476 진중권과 주병진쇼 이슈들을 들여다보면서 10 진보와 보수.. 2011/12/15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