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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성한 남매두신분 아들에게 맘 더 가나요?

부모맘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11-10-06 02:38:35

솔직히 키우시면서 맘가는거 외에 평소 먹는거 입는걸로 아무래도 더 아들거 챙기게 되는지요?

집들이라 친이모집에 갔는데 아들에 대한 맘이 더 애틋하고 돈써도 아깝지 않다네요.

옆에서 남동생도 맞장구를 치면서 자기도 아들에게 더 맘이 간다고...집안내력인지?

아들 좋다네요. 딸이 애교나 붙임성이 있어도 그렇데요.

물려주게 될 유산이 있다면  남매간에 맘 가는 만큼 차이나게 주시게 되는지요?

손주들 다 키워주니 억지로 노인 분가시키고 요즘 재산쪽에 욕심이 다시 생겨 좋게 대하는 태도보면

전혀 진심이 아닌거 눈에 보이는데 그래도  합가하자하면 또 아무일 없다는듯 따라가실 그 노인은 아들이 좋은지 싶어요.

평소 이런저런 하소연들을 그 노인에게 들어온지라 .. 친척들 앞에서 평소 위하는것처럼 하는게 믿기지도 않구요.   

IP : 112.169.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사
    '11.10.6 7:19 AM (99.187.xxx.8)

    대를 이어 제사 지내준다고 하잖아요.
    아들아들 하면서 딸한테 필요한거 요구하는집 많아요.

  • 그것도 같다 붙이는것
    '11.10.6 7:29 AM (112.169.xxx.148)

    제사 안지내는 집안들입니다. 실제 다른 집도 그러는지를 알고 싶어서요.

  • 2. 신기한게
    '11.10.6 7:59 AM (112.169.xxx.148)

    아들 며늘에 대한 불만토로,하소연은 다 딸들에게 한다더군요. 그러다 아들이 부르가만
    하면 언제 흘렸냐 싶게 탈탈 털고 일어나 아들손 잡고 가는 양상의 분들이 너무도 많은데
    왜들 그러시는지 전 신기할 따름입니다. 갠적으론 아들딸 똑같이 대하고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게 더 좋아보이는데 그리 아들 그늘이 좋을까요?
    40대 젊은 이모도 아들~아들~하는데 낯선 모습입니다.
    요즘 모시고 산다는게 나중에 몸 못쓰게 되거나 그 직전에 몇년 산다는거구 결국 시설에
    들어가는 수순아닌지요? 아들 별다를거 없는것만 같은데~

  • 울 엄마 얘기
    '11.10.6 10:51 A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울엄마 저 붙잡고 쏟아붇다가
    저딴에 엄마 맘 헤아린다고 거들거나 하면 바로 저에게 퍼붓습니다
    당신 아들 며느리 흉보니 기분 나쁜건지
    너나 시댁에 잘해라 , 넌 더 나쁘다....뭐 그런 애기들

    하도 당해서 엄마를 이해 시키거나 오빠 새언니 입장서 얘기해주니
    또 퍼부어 댑니다
    자기편 않든다고 서운하답니다

    이제는 얘기 자체를 들어주지 않자
    인정머리도 없고 못된 사람 취급입니다
    다른집 딸들은 엄마편이라는데 저더러 못되쳐먹었다는군요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제가 언제까지 참아야하는지.
    막 퍼부어 대놓고 ,,,, 뒤끝없다고 얘기하네요
    저 보기에도 하고싶은대로 해대니 뒤끝없을것 같아요
    엄마에게 걸려오는 전화가 걸려오면 가슴이 덜컥 내려 앉네요

  • 3. ,,,
    '11.10.6 8:18 AM (112.72.xxx.88)

    아들 딸 남매키우는데 아들이 더 부담스럽고 신경쓰여요
    조금이라도 더 살게끔 해줘야할텐데 하는생각들고요 요즘 워낙 어렵다보니까요
    물론 딸도 해줘야겠지만 똑같이는 못주고 아들 조금 더줄거라생각해요
    며느리로서도 아들역활이 조금더 크긴크구나 하고 느낄때가 많구요
    명절 벌초 생신을 비롯해서 딸들보다 더해야하는건 사실인거같구요

  • 4. 저희 시엄니말씀
    '11.10.6 8:38 AM (110.47.xxx.177)

    아들은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담스럽고 신경쓰인다고 하시네요.
    저희 시댁 아들하나 딸하납니다.

  • ㅋㅋ
    '11.10.6 11:31 PM (115.136.xxx.92)

    저희 시어머니가 저더러 들으라고..
    시할머니도 제 남편을 잘 안건드렸다고 합니다..내참 웃겨서..
    그래서 제가 팍팍 밟아줍니다.
    당신 부모가 잘못 키웠다고 쿠사리주면서요~~

  • 5. 제사,벌초같은 행사는 없구요.
    '11.10.6 8:44 AM (112.169.xxx.148)

    아들네는 며늘이 전업 아들이 집경제 담당
    딸네는 사위는 그냥 그렇고 딸이 집안경제 담당
    모든 대소사 똑같이 돈내고 세심한 부분 딸이 더 잘 처리해 줍니다.
    그러는데도 결국 아들 찾더라구요.
    최근 딸이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는데 정작 딸걱정보다 직장 잘 다니는있는 아들 명퇴후
    뭘 해먹고 사나 그거 걱정하는데 황당했다구요. ㅎㅎ

  • 오타수정
    '11.10.6 8:58 AM (112.169.xxx.148)

    직장 잘 다니고 있는...

  • 6. ㅇㅇ
    '11.10.6 8:59 AM (14.33.xxx.146)

    집안 분위기 대로 가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커서 아들이 많은 짐을 지게 된다면 유산이건 뭐건 아들에게 가는 게 맞다고 봐요. 우리 시집이 그렇거든요. 딸들은 딱 자기 살림나기만 바빠요. 아무 것도 안해요. 진짜..
    생활비나 제사비용, 소소한 비용등 다 아들 몫이구요. 뭔 일 있으면 쪼로로 아들한테 전화하고.. 딸들은 어찌나 맘 편히 사는지.. 부러워라...

  • 7. ~~
    '11.10.6 11:57 AM (211.207.xxx.220)

    위로 딸 아래로 아들 남매둔 50중반인데요.정말 제 마음을 깊이 들여다 보니 감정적으론 딸이 더 좋은데
    책임감이랄까 암튼 표현하기 힘든 그 무엇이 아들을 향한 느낌이 있네요.
    제 경우는 딸은 결혼도 했고 직장도 안정적이고 아이 낳으면 내가 길러줄거고 다 각이 잡혀 있는데
    아들은 아직 미혼이고 대기업에 다니긴 하나 요즘 그것이 안정적이랄수도 없는거고 제 살림이
    구성 되기 전이라서 불안함도 있고 요즘 세태가 적어도 1억은 보태줘야 본인이 모은돈이랑 해서
    번듯한 전세라도 얻어야 그만한 며느리도 볼 수 있고 그렇잖아요.
    다른 재산은 내가 쓰고 남으면 둘이 공평히 나누게 할 생각이지만 출발점에선 제가 모은 돈으로 혼수도 다 하고 그런 딸에게 미안 할 수밖에 없네요.
    그러나 맹세코 둘 다 똑같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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