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 자랑질 좀 하려고 로긴했어요 ^^
오늘 좀 늦게 집에 들어가는 길에 어떤 아저씨가 길을 물었습니다.
저 아가씨~~~ 서울쪽으로 가려면 어디서 버스를 타야하나요???
ㅋㅋㅋ 그렇습니다. 아!가!씨! ㅋㅋㅋㅋ였던거죠.
제가 40대 초반이걸랑요. 순간 이거 뭐임?? 멈칫했지만 바로 건너가서 타시라고 최대한 상냥하게 대답했습니당. ㅋㅋ
물론 뭐 좀 어두워서.. 그 아저씨가 잘못봤을 수도 있고
아가씨라 해야 잘 가르쳐 줄거 같아서 그럴 수도 있고
아줌마한테도 무조건 아가씨라고 하고 보는..그런..분일 수도 있지만..
암튼.. 늦은 퇴근에 업무 스트레스까지 좀 괴로웠던 기억들이 순간에 사라졌다는 ^^
아가씨 한 마디에.. 이럴 수도 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