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를 위해 제친구 모친상 장례식장 가준다고 월차를 냈다는데..

흠.. 조회수 : 3,911
작성일 : 2011-10-05 23:36:50

오전에 글남겼는데요.

친구가 모친상 당했는데 아이들때문에 어찌할지 모르겠다구요.

장례식장이 여기서 자동차로는 3시간거리인데, 기차로는 5시간이고 하루에 기차가 딱 한대뿐이네요.

암튼 걱정했는데 오늘 남편이 퇴근해서 하는말이 내일 월차냈다고 하네요.

자기도 대중교통을 다 알아봤는데 방법이 없다고 혼자 애데리고 어떻게 갈꺼냐구요.

남편은 그 친구를 잘모르구요 그냥 제가 친하다고 꼭 가야한다고 하니 저를 위해 월차를 내준거긴한데...

물론 남편이 아니면 5개월된 아기 안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기가 너무 힘든 거리긴하지만

막상 남편이 월차를 냈다니 월차까지 냈어야했나? 하는 마음도 드네요....

고마우면서도, 아리쏭한 마음이 드네요...

IP : 59.25.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5 11:40 PM (59.86.xxx.70)

    남편분이 대신 가준다고 하는거에요? 아님 님 다녀오라고 월차내고 집에서 애기봐주겠다는건가요?
    어느쪽이던..참 고마운 남편인데요..
    님을 사랑하고 배려해서 그러신거죠..

  • 2. ^^
    '11.10.5 11:41 PM (121.141.xxx.70)

    남편이 님을 많이 사랑하시는 가봐요.

  • 3. 유지니맘
    '11.10.5 11:51 PM (112.150.xxx.18)

    같이 가시던지 댁에서 아이를 봐주시던지 ..
    아주 잘하신겁니다 .
    아이와 아내를 많이 사랑하는거지요 ~~
    액면 그대로만 보세요

    친구분께도 큰 힘이 될겁니다
    잘 다녀오세요

  • 4. ..
    '11.10.5 11:51 PM (1.225.xxx.72)

    아리쏭할거 있나요?
    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기쁘게 받으세요.
    날씨도 좋은데 아내가 편하게 가니 남편분도 기분 좋고,
    이참에 드라이브 겸해서 가족 외출도 모처럼 하고..

  • 5. 아름드리어깨
    '11.10.6 12:53 AM (121.136.xxx.82)

    역시 남자들은 경조사에 강해요. 혼자 가서도 뻘줌한 상황에 밥도 잘먹고 암튼...남편분 착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81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박근혜 면담 요구 참맛 2011/12/15 546
47480 맞벌이하시는분중 수입 각자 관리하시는분들 계신가요? 11 123 2011/12/15 2,302
47479 도가니] 법원이 인화학교 법인 이사장, 이사 구속영장 기각 sooge 2011/12/15 844
47478 기미 피부과에서 빼도 되나요? 2 얼굴 2011/12/15 2,196
47477 일렉베이스 기타 지금 질렀어요. 잘했다고 해주세요. !! 16 아기엄마 2011/12/15 1,324
47476 수시 3개 합격했는데 등록을 안한 학교에서 전화가 왔대요 4 수시 2011/12/15 3,407
47475 가스렌지 추천좀 해주세요 1 f 2011/12/15 584
47474 정말 슬푸네요. 초1아이가 목,호흡기 안좋아서.. 7 ㅡㅡ 2011/12/15 1,795
47473 일주일에 3일 정도 왕복 10km이상 운동삼아 걸으면 어떨까요?.. 3 결심 2011/12/15 2,165
47472 금목걸이를 선물 받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3 첨처럼 2011/12/14 1,428
47471 아래 이상한 글들 뭔가요? 1 깍쟁이 2011/12/14 746
47470 화장품회사 직원이 금가루 조금씩 빼돌리다 검찰에 '덜미' 1 도둑이너무많.. 2011/12/14 992
47469 단지불회 달력 구입하심 수익금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된다네요 1 명진스님 2011/12/14 729
47468 지금 짝 보다보다 짜증나서 잠깐 적습니다. 22 2011/12/14 10,174
47467 애들 장난감 트램플린 (덤블링) 잘 가지고 노는지요..? 6 사까마까 2011/12/14 1,195
47466 토끼털 패딩, 40만원이면 너무 비싼거죠? 6 환불할까 2011/12/14 2,041
47465 보온도시락 말이에요 1 질문 2011/12/14 940
47464 "정수장학회, 주식 반환하라" 부일장학회 유족 작년 訴제기 3 참맛 2011/12/14 625
47463 여기 운영자 웃기는 여자네요. 51 허걱 2011/12/14 20,354
47462 [10대가 아프다]“아이팟을 함께 묻어주세요” 14살 다훈이의 .. 5 .. 2011/12/14 1,889
47461 겨울이불 극세사 말고 뭐가 좋을까요? 1 정전기땜에 2011/12/14 2,002
47460 천일의 약속에서 7 커피잔 2011/12/14 2,909
47459 극세사 이불을 샀는데요.. 6 이불 2011/12/14 2,579
47458 슈베르트 - 제8번 <미완성 교향곡> 1악장 1 바람처럼 2011/12/14 1,410
47457 대사 중에.. 나도꽃 2011/12/14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