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학원에서 간식 주나요? 저만보면 배고프대요.ㅠㅠ어찌해야할지

나만보면배고프대요 조회수 : 4,708
작성일 : 2011-10-05 22:43:37

학원을 조그마하게 열었어요.

남편과 저만 가르쳐요, 아직

초등생 위주인데 감사하게도 40명쯤 모였어요.

근데 아이들이 저만 보면 배고프대요.

학교 끝나고 바로오는 애들이나

집에 있다오는 애들이나

맞벌이 엄마나 전업 엄마 아이들이나

배고프다고 난리예요.

처음엔 제과점에서 빵도 사주었는데

하루 3~4만원어치는 사야해요.

그랬더니 한달에 100만원은 넘게 나갔어요.

마실것까지 사다보니...

할수없이 몽쉘같은것이나 과자로 바꾸었는데

마실것 가격이 비싸다보니

그래도 한달에 70만원은 써요.

부부가 겨우 450만원 버는데 70만원이 간식비니...

450에서 월세,전기세,세금내면 아직 제손에 쥐는것도 얼마 없어요.

우리 애들 간식도 그리 못사주는데요.

이제 안주려고 해도 아이들이 배고파 하는 것이 안스러워서요.

갑자기 든 생각이...

보내시는 학원에서 간식 주시나요?

학원에서 너무 배고파서 공부 못햇다면 선생님이 원망스럽지 않으신가요?

IP : 112.161.xxx.2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5 10:46 PM (112.153.xxx.25)

    그건 아니죠.
    우리애들 학원에서 간식 줬다는 얘기 못들어봤어요...무리하지마세요...
    그래도 학원보냅니다.실력이 우선입니다.

  • 2. 음...
    '11.10.5 10:47 PM (1.251.xxx.58)

    아이들 1.2시까지 공부하고 전 간식만 챙기고 잡니다.
    그래야 낼 출근하죠.
    아이들 공부해도 원래 옆에서 지켜보지 않아요.
    지들 공부 지들이 하는거죠...

  • 3. ..
    '11.10.5 10:49 PM (211.199.xxx.20)

    학원에서 간식 안 줍니다..애들이 간식을 집에서 가져오거나 오며가며 사먹거나 하죠..
    자꾸 사주면 버릇만 되고 자꾸 달라고 합니다.
    학부모가 챙겨야 할 부분이죠..학원에 가서 먹을 간식으로 빵이든 스넥이든 가방에 넣어 다니던데요.

  • 4. ...
    '11.10.5 10:49 PM (124.53.xxx.155)

    안주는 게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가능하면 아이들 제대로 가르치는 학원이라는 평가가 좋지
    어린이집도 아니고 애들 간식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하지 않아요.

    그리고 간식은 시험기간이나 이런 특수한 경우에는 주기도 한다지만
    매번 주는 건 조르면 사준다는 걸 애들이 학습한거죠.
    애들 아무한테나 떼씁니다.
    말들어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

  • 5. zz
    '11.10.5 10:53 PM (58.75.xxx.197)

    저희 딸 다니는 피아노학원에서는 일주일에 하루는 떡볶이 만들어주시고, 또 한번은 빙과류 주던데요.
    근데 간식 주는 학원은 저도 여기가 처음이라.. ^^; 안주셔도 상관없을거에요. 처음부터 간식을 너무 잘 챙겨주신거 같네요.

  • 6. 바로 끊으세요.
    '11.10.5 10:59 PM (115.136.xxx.27)

    간식비가 70만원이라니 이건 말도 안되네요.
    진짜 굶고 있는 아이들도 아니고.. 학원 정도 보낼 정도의 집안이라면.. 절대 굶는 집안 아닐텐데요
    학원 끝나고 집에 가면 다 자기 집 밥 먹을 수 있는 애들입니다..

    그리고 애들 엄마가 간식 사줄 정도도 될텐데요.. 여튼.. 진짜 굶는 애들 아니니 주지마세요
    님네 버는 것에 비해 너무 많이 지출하시네요..

    정 그렇게 주시고 싶다면.. 알 사탕 하나에도 애들 좋아합니다.
    습관되면 더 끊기 힘들고 애들이 왜 간식 안 주나 이럴거예요..
    지금 초반에 끊으세요

  • 7. ...
    '11.10.5 11:15 PM (121.152.xxx.219)

    간식주는 학원이 세상에 어디있나요?

    윗님처럼 사탕하나만 줘도 애들은 좋아라 합니다.

  • 8. 그지패밀리
    '11.10.6 12:27 AM (1.252.xxx.158)

    어떤 학원은 간식으로 꼬시는 학원도 있더라구요.
    어떤애가 저보고 **학원은 과자를 쌓아놓고 먹고 싶은거 있음 먹으라고한대요 매일매일 갈때마다.
    꼬맹이들이 참 많이간다고 하던데..저는 제가 부모라면 싫을것 같아요
    일부러 과자 안먹이잖아요.

    주는 버릇 들면 안주면 안되구요.과자로 꼬시고 과자주는것도 과자값 쌀때 이야기죠.
    아무리 마트에서 싸게 행사해도 애들 주는거 정말 정신없이돈 나가요

    그냥 일주일에 한번 또는 시험을 잘 쳤다 그럴때 파티같은걸 하세요 초딩전문학원이면.
    그건 해야 하지 싶네요 초딩들은 그런일에 엄청 목숨걸어요.
    초딩전문학원은 대체적으로 이런식으로 이벤트같은걸 많이 하더군요.
    달란트를 모으게 한다던지 하는걸요.

  • 9. 과하네요
    '11.10.6 12:55 AM (58.65.xxx.183)

    갑자기 주던걸 안주면 좀 그러니깐요 ...그냥 초코파이 한개 정도라도 주면 안될련지 ...그럼 하루에 만원 안쪽아닐련지 ...그리고 차쯤 사탕이정도로 주세요 ...처음 부터 너무 무리했네요 학원에서 간식주는데 잘 없답니다 ...우리 아이 방과후에서나 사탕하나씩이나 들고 오는게 다인데 .....

  • 10. 당근 아니죠..
    '11.10.6 4:42 AM (121.138.xxx.31)

    애들이 다니다 배고프면 알아서 챙기겠죠. 엄마한테 돈받아서 중간에 사먹든가 할거에요. 대개는 환영하지 않아요. 사탕같은거 주면 이빨 썩어서 맘에 안들고요. (가끔은 괜찮은데 매일 주는곳이 있더라구요 맘에 안들어요..) 또 요즘 애들 비만이 많아서 저희 애들도 통통한 편이라 일부러 사먹을돈 안주는건데.. 학원가서 쏙 먹고 오면 그것도 열받고요. 그리고 학원에서 뭘 먹는다는게 애들이 얼마나 흘리고 지저분하게 하는데요. 청결 면에서 관리도 힘들지 않나요. 그리고 더더욱 공부하는 학원에서 왠 먹자 파티.. 먹느라 공부할 분위기가 되겠어요. 면학분위기에도 완전 방해 됩니다. 학원에서는 열심히 공부만 하면 좋겠네요. 간식은 주지 마세요. 그리고 주시고 싶으면 특정한 하루 정도. 한달에 한번 과자파티 식으로만 좋겠네요. 보통 종강날 책거리 개념으로 작게 하죠. 그외에는 환영하지 않아요.

  • 11. ㅇㅇ
    '11.10.6 9:16 AM (14.33.xxx.146)

    허걱! 학원에서 간식 준다는 얘기 첨 들어요.. 한 달에 70만원이 말이 됩니까? 첨부터 쉽게 보이셨어요. 배고프면 담부턴 간식을 싸오라고 얘기하세요.

  • 12.
    '11.10.6 9:40 AM (175.213.xxx.61)

    안주는게 좋아요 혹시 간식거리 먹고 탈이라도 나면 좋은소리도 못듣구요
    사탕같은거나 비치해두세요 그나마도 한주먹씩 들고 가면 금새 사라질겁니다 애들 배부를때까지 어떻게 먹여요 가끔 방학하는날이나 시험끝나는날 하루정도 떡복이파티나 그런식으로
    하면 몰라도 기둥뽑혀요

  • 13. 우리애.
    '11.10.6 1:45 PM (122.202.xxx.17)

    우리애 얼마전부터 다니는 미술학원에서는 간식으로 새끼고구마 삶은거나 고구마 튀김 같은거 주긴 해요.
    그런데 여긴 일주일에 한 번만 수업하는 곳이고 또 학원비가 비싸서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은데
    원글님네처럼 매일하는 보습학원(?)같은 곳은 정말 힘들어요.
    저도 옛날에 초등 학원에서 강사할 때 멋도 모르고 애들 생일이라고 선물 한 번 했다가 줄줄이 생일때마다 선물달라고 해서 혼쭐을 뺐네요. (그 때는 대학생때라 뭘 몰라서 그랬지 지금이라면 절대 시작도 안할거예요.)
    앞으로 간식없냐는 애들 있으면 공개적으로 말씀하세요. 이제 학원에서 먹는 간식은 없다고. 배고프면 집에서 간단히 먹고 오든지 하라고.

  • 14. 저는
    '11.10.7 3:21 AM (182.215.xxx.133)

    집에 오는 고딩 과외하는 애들이 그래요.ㅠㅠ
    빵사달라 쥬스달라
    매번 캡슐커피 내려먹자고,,,ㅠㅠ

    요새 애들 왜 그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03 멀고도 먼 빚청산의 길 6 우울 2011/12/16 2,160
48102 김용민 “정부가 美대학에 압력 넣어 ‘나꼼수’ 강연 막았다” 1 ㅡ.ㅡ 2011/12/16 782
48101 글라스락, 락앤락 어떤걸 선호하시나요? 4 .. 2011/12/16 1,936
48100 뽁뽁이 구입하시분 보세요. 3 피리지니 2011/12/16 2,617
48099 출퇴근길에 이어폰 듣는데 요즘 정전기로 귀가 무척 따갑네요 3 이어폰 정전.. 2011/12/16 1,189
48098 혹시 가벽하나 세우는데 돈 얼마나 드는지 아시는 분?? 5 2011/12/16 1,602
48097 머라이어캐리 이곡으로 평생 먹고 살겠어요 14 크리스마스캐.. 2011/12/16 2,617
48096 생리통이 심할때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ㅠㅠ 20 생리통 2011/12/16 54,941
48095 시사되지는 참 신기한 인물입니다 ㅎ~ 참맛 2011/12/16 1,297
48094 널널한 직장 어떤게 있나요? 4 지겨워 2011/12/16 1,774
48093 (죄송)예방접종증명서 제출해야하는가요? 6 나도학부형 2011/12/16 2,912
48092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심리치료 2011/12/16 351
48091 양송이스프 맛나게 끊이는 비법 공개 해주세요. 1 스프 2011/12/16 1,164
48090 떡볶이 글 보고.. 먹을 것 매일 나눠주는 우리 조카 아기 19 모카 2011/12/16 2,580
48089 우리나라에서 좀 으리으리하다는 골프장 어디 있을까요? 17 골프 2011/12/16 2,452
48088 나꼼수는 언제 업뎃 하나요?? 6 중독 2011/12/16 1,737
48087 열평짜리 공간 난방 하루종일 틀면... 2 난방비 2011/12/16 1,179
48086 나꼼수 2인방 강남교보에서 저자사인회 한대요 오늘 7시 2 .. 2011/12/16 1,236
48085 새벽에 소금 칫솔 관련 된 글 4 찾기 2011/12/16 1,454
48084 옆에 5년만에 1억 모았다는 글 쓴 원글이예요. (식비부분 수정.. 45 ... 2011/12/16 12,310
48083 요즘 금니 씌우는거 가격이 어떻게 되여? 3 쪼아쪼아 2011/12/16 1,638
48082 '위안부 평화비' 지키기 SNS 타고 '열기 활활' 1 세우실 2011/12/16 506
48081 쿡TV와 인터넷 같이 사용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3 KT 2011/12/16 939
48080 타블로..진짜 안나왔나보군요ㅠㅠ 149 초록 2011/12/16 20,401
48079 신생아 선물(깜짝선물), 질문입니다. 내복이 진리인가요? 7 000 2011/12/16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