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중입니다.
서른 초반이고요~(거의 서른에 가까운)
제가 뭘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예전 직장생활은 했지만..금방 그만뒀어요.
불안도 많고 예민하기도 하고
절대 남한테 피해주는일 절대하기싫고, 책임감이 강해서 또한 책임감에 대한 부담감때문에ㅠㅠ
그런데 저 엄청 세심하고 조심하고 친철하고 배려많고 꼼꼼하고 막 그래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컴맹..ㅠㅠ
일에 대한 긴장감도 많고 걱정도 많고 막 그래요.
그런데 일에 대해서 누군가가 쉽게 설명해주면..고대로 잘하기도 하고요~
알아서도 잘하는 일도 있지만요 시키는 일만 좋아해요~ㅠㅠ
이런 사람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
사무직도 하고 싶고
공장에 다녀볼까도 생각해봤고
비서직이면 딱인데..이건 컴퓨터나 외국어 능력도 있어야 할것 같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보육교사 자격증이나 유아교육, 아동복지에도 관심이 많고
친절하고 사람만나는것도 좋아해서 서빙이나
또는 백화점 직원 같은것도 괜찮을것 같고
저는 솔직히 괜찮은데요
주변사람들이 그러네요. 그렇게 많이 공부해놓고..왜 그런직렬에 가려고 하냐고요.
저는 부담감, 책임감이 너무 싫어서 그런데ㅠㅠ
어떻게 하져???
어쨌든..
제가 위에 나열한 직렬 괜찮은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저도 그러긴 싫지만..왠지 남의 이목도 중요시 여기는것 같아요
ㅠㅠ
그러면 안되는것 알지만..쪽팔리긴 싫어서요.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고..
저의 특성, 성격에 어울리는 직업좀 추천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위에 나열한 직업도..괜찮은지좀 알려주세요~
물어볼 곳도 없고
조언을 구할곳도 없네요.
몇년째 백수로 지내서
저 자신도 힘들고, 주변도 힘들게하고
참..ㅠㅠ
저는 뭘하면 좋을까요??
철없는 저 좀 도와주세요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