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차를 새로 샀습니다.
전화하면서 차 바꾼다고 얘기했더니, 차 오는날을 손없는 날고 하라고 하네요.
그냥 알아서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차 와서 잘 타고 다니는 중이라고
얘기했더니,
차 뒤에 소금 싣고 다니라고 작은거라도...
그게 다 예방하는거라고...
아 정말 듣기 싫습니다.
시어머니 저한테 저런 얘기 한번도 한적없어요.
결혼식 날 잡는거야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러지만
살면서 이사가려면 방향따지고 어쩌구 저쩌구...
사는게 얼마나 복잡한데 그런거 신경쓰고 살고 싶지도 않구요.
엄마는 너 위하는거라고 하지만,
그냥 엄마 하고 싶은 소리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나 위해서 해야하는 것중에 우선순위가 그런거 지키라고 잔소리 하는것이
안하는 것보다 위에 있을 것 같지 않거든요.
원하지 않는데, 이런거 따지는 엄마 두신분 계세요?
아니면 믿으시나요???
부모님 사는게 그럴듯하게 좋으면 모르겠으나
어렵게 살림은 자리 잡았으나,
언제나 뭔가 궁상맞고 깔끔하지 못하고 제 스타일은 아니다보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