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가니.. "그곳의 성추행은 "하나의 문화" 였었다"
김 목사는 과거를 회상하는 대화 도중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교직원들의 성추행 행각에 대해 “하나의 ‘문화’였어요”라고 말했다.
김 목사가 ‘성추행’을 ‘문화’라고 스스럼없이 표현한 이유는 이렇다. 김 목사에 따르면 당시 그 학교에서는 학생이 어떤 잘못을 하면 교직원이 ‘너 한대 맞을래, 나하고 키스할래’라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제안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뤄졌다. 이런 행각은 개인의 사례가 아니었다. 학교 곳곳에 퍼진 ‘일반화’ 돼버린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은밀한 곳에서 그런 것도 아니에요. 다른 학생들이 지나가다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서 버젓이 성폭행을 하곤 했어요.”
듣다보니 너무 어이가 없었다. 흥분해서 따지듯 되물었다. ‘정신이 좀 이상한 한 명이 그런거라면 모를까, 어떻게 6명(인권위 조사 결과 가해자수, 피해자는 12명)이 한꺼번에 그럴 수가 있어요?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이 우연찮게 그 학교 직원으로 모인거라도 되나요?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라고.
김 목사가 씁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안 그래도 당시 조사 나온 인권위 사람들도 기자님하고 비슷한 소리 합디다.”
- (후략)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5366884&c...
베스트글에 묵어놓고 성폭행, 그대로 퇴근 글을 보며 이게 말이 되나 하고 아연실색했습니다.
영화 때문에 다시 파헤치니 영화, 소설이 과장된 게 아니라 오히려 축소된 거였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네요.
... 제발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기사의 김 목사는 소설 도가니에서 ‘최요한 목사’라는 인물로 그려졌으며 대책위원장도 맡았었다 함)
1. 음
'11.10.5 5:06 PM (121.151.xxx.167)몇해전 제아이가 초등고학년때 사극을 보면서
노비들에게 함부로하는 양반들을 보면서
아이가 어찌 같은사람에게 저럴수있나고 화를 내더군요
그때 제가 한말이
저양반들은 저노비들을 자기랑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않는다
자신들이 부리는 한마리의 가축들이랑 다를것이없는 존재였을뿐이다
그러니 함부로 때려도 되고 함부로 죽여도 되는 존재였을뿐
자신들의 존재랑 같다는 생각을 하지않는다라고 말했지요
저도 제가 그런소리를하면서 저자신도 놀랬네요
그러나 그사람들의 사고방식은 그랬다는거죠
그학교에 있던 사람들은 예전의 양반들처럼
그아이들을 자신들과 같은 사람으로
자신들의 집에있는 자기아이들과같은 아이들로 보지않았다는거죠2. 헉
'11.10.5 5:09 PM (182.212.xxx.61)교사들이면 교육을 받을만큼 받은사람들일건데
어떻게 저렇게 될수 있을까요..
무슨 집단광신도와 같이, 집단으로 뭐가 씌운 사람들 같아요.3. 음..
'11.10.5 5:18 PM (112.152.xxx.195)수십년간 거의 성역처럼 되어 버렸지요. 전라도 광주에 뭔 시비를 걸면, 무슨 탄압이고 어쩌고 하니까요.
제대로된 관리도 감사도 뒷처리도 이뤄지지 않지요.
오죽하면 이런 큰 문제로 이사진이 전원사퇴를 했는데, 광주광산구청장이 다시 인척을 이사장에 재임명했겠어요...안반갑다..
'11.10.5 8:32 PM (114.200.xxx.81)안 반갑다..쫌!
4. 성추행이든 폭행이든
'11.10.5 7:07 PM (124.61.xxx.39)잘 사는 애들은 안건드렸다고 하더군요. 그 말 들으니 더 토나왔어요.
참
'11.10.5 8:55 PM (59.20.xxx.248)참 가난한것도 서러운데..
정말 이나라는 돈없는 사람은 죽어야 되는건가 보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349 | 둘째본 첫째.. 언제쯤 적응할까요? 3 | 나무 | 2011/10/06 | 2,948 |
21348 | 당일로 놀러갈수 있는곳 추천해주세요(여긴 서울입니다) 1 | 당일치기 | 2011/10/06 | 2,819 |
21347 | 냉면 육수 끓여도 되나요? 3 | 여름에 먹고.. | 2011/10/06 | 2,888 |
21346 | 코스타베르데 그릇 주문하셧나요? | 니콜 | 2011/10/06 | 2,731 |
21345 | mbc아나운서 삼성에 입사한.. 5 | mbc | 2011/10/06 | 5,259 |
21344 | 세 식구 살기에 옛날 아파트 20평대는 좁네요 13 | 복작복작 | 2011/10/06 | 6,273 |
21343 | 속기사 자격증에 대해서 5 | 알고 싶어요.. | 2011/10/06 | 4,112 |
21342 | 코스트코에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있나요? | 책 | 2011/10/06 | 2,784 |
21341 | 기침할때 먹는 배,도라지 어떻게 달이나요? 4 | 기침 | 2011/10/06 | 5,758 |
21340 | 박근혜 도가니법만 나오면 "나라가 망한다"? 5 | 참맛 | 2011/10/06 | 3,322 |
21339 | 서울에서 친구 만날 곳 추천 바랍니다. 3 | 멋진 가을 | 2011/10/06 | 2,676 |
21338 | 글 내립니다. 9 | 혹시 | 2011/10/06 | 3,070 |
21337 | 김치 담그는 고춧가루요...(컴앞대기^^) 1 | ^^ | 2011/10/06 | 2,680 |
21336 | 주방정리용품 3 | 느티나무 | 2011/10/06 | 3,688 |
21335 | 한국석유공사, '쿠르드 유전' 2조 원 손실 5 | 세우실 | 2011/10/06 | 2,454 |
21334 | 브로치 예쁜 곳, 소개해주세요. 3 | 멋진 걸 | 2011/10/06 | 3,095 |
21333 | 닥치고 정치 읽었어요. 6 | 지지지 | 2011/10/06 | 3,149 |
21332 | 꿈해몽좀부탁드립니다 2 | 부산아지매 | 2011/10/06 | 2,600 |
21331 | 번호를 바꿀수도 없고 카카오톡 삭제 어떻게 하나요? ㅠㅠ 5 | 카카오톡 | 2011/10/06 | 4,236 |
21330 | 성균관대 다니는 자녀를 두신분께 여쭤요 20 | 관심 | 2011/10/06 | 6,195 |
21329 | 갑자기 인터넷 화면이 콩알만해졌어요. 2 | 새쿠리 | 2011/10/06 | 2,399 |
21328 | 네스프레쇠 커피머신 디자인좀 골라 주셔요~ 9 | 커피조아 | 2011/10/06 | 3,019 |
21327 | 성폭행 미군' 드디어 서울구치소 구속 수감됐답니다 으하하하 만세.. 7 | 호박덩쿨 | 2011/10/06 | 3,014 |
21326 | 대문에 걸린글...원글삭제가 엄청 많네요 3 | ㅋㅋㅋ | 2011/10/06 | 2,817 |
21325 | 혹시 자스민님 오이 샌드위치에 크림치즈대신 버터로 해 보신 분?.. 16 | 크림치즈고갈.. | 2011/10/06 | 4,7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