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자고 일어났더니 남편이 아메리카노랑 허니브레드랑 등등 사다 주고 출근했네요. ^^
며칠전에 브런치 먹으러 가고 싶댔는데 요즘 바빠서 같이 못 가주니 오늘 사 왔나봐요.
내복 차림으로 커피 홀짝이며 배 위엔 우리집 돼지 고양이 올리고 열심히 82질 중이었죠.
(집구석은 엉망, 좀 있다 정리할거에요. ㅠㅠ)
아, 정말 행복했는데 말이죠...
이 놈의 돼냥이가 빠져나가려고 노트북 밟았는데 푹 빠지니 깜놀해서 제 가슴에
빵꾸를 뽕뽕내고 갔어요.
신기한게 내복은 멀쩡한데 가슴엔 살점이 푹 파였어요. 악...(지방이 워낙 많은 부분이라 그런지
피는 안 났네요.)
흉터 제거 연고 발라두긴 했는데 쓰라리고 혹시 흉터 남을까봐 맘 아파요.
돼냥이 네 이놈, 남편이 알면 너 이제 죽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