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트레킹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주말 예약을 해놨어요.
원래는 첫날 영덕 가서 블루로드 걷고, 민박에서 자고 둘째날 트레킹,
하루 더 묵고 다음날 천천히 집으로 오려고 했는데요,
남편이 요즘 많이 피곤해해요. ㅠㅠ
말로는 괜찮다 하지만 주말도 없이 계속 일한지 꽤 됐거든요.
첫날 일정은 빼고 둘째날만 걸을까 싶긴한데 이 숲길이 왕복 7시간이라네요.
걷기에 큰 무리 없는 코스면 하루 쉬고 한번 도전해볼까 싶은데
솔향 맡으며 걷다보면 피로도 좀 풀릴 것 같고...
(혹시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그곳 민박의 사정도 좀 얘기해주세요.
그냥 주최측에서 지정해주는 민박에서 묵어야하나 봐요.)
그냥 휴양 100%의 여행으로 다시 짤까 싶기도 하공
모처럼의 기회라 꼭 가보고 싶기도 한데 많이 힘든 코스일까 싶어 걱정이네요.
아님 요즘 많이 번잡하지 않으면서 맛있는거 먹고 푹 쉬다 올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