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왜이럴까요?

....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11-10-05 13:37:20

매사  다른 사람 눈치만 보고 그 사람들이 맘 상 할까 전 전 긍 긍 합니다

 

사실 가진게 너무 없어서  가족 모임에 가도  밥값 한 번 선뜻 내 본 적 없고

동생 한테 입 만 갖고 온다는 소리도 듣고

친정 엄마는 가난한 제 가 부끄러워 엄마 다니는  교회 근처에 오는것도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가족들이 저를 먹여 살린것도 아닙니다

다만 돈이 없으니 돈 쓸 자리를 피하거나  얻어 먹는게  불편해서 눈 치가 보

 

이는거구요

남편이 경제적으로 무능하여 혼자 돈을 벌어

두아이를 신촌에 있는 여대 입학시켜놓고 이제 좀  나를 돌아보니

눈은 축 늘어지고 기미는 얼굴을 덥고 있고

여전히 돈은 없고 친정엄마는 제일 못사는 딸 거의 가정부취급을 하고있습니다

때때로 용돈 주는 딸 사위에게 대하는 태도랑 너무달라요

밖에 나가도  사람들을 똑바로 보지를 못해요

나를무시할까봐..,,이렇게 된 내자신이 너무 싫고 부 끄러워요

아이들은 친구도 사귀고 하고 싶은것도 하고 살라고 하는데 방법 조차 모르겠어요

너무  눈치만보고 살게 되니  점점 쪼그라드는 것 같아 너무슬퍼요

IP : 121.132.xxx.1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당하셔도
    '11.10.5 1:42 PM (125.189.xxx.20)

    충분해 보입니다
    두 딸 신촌에 있는 여대입학했으니 공부 충분히 시키셨고
    경제적으로 무능한 남편대신 살림 이끌어오셨는데
    뭐가 부족합니까 ?

    저라면 어깨 펴고 남들에게 자랑하고 다닐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멋진 인생사셨고, 충분히 자랑스러우십니다 !!

  • 2. 힘내세요
    '11.10.5 1:54 PM (164.124.xxx.136)

    지금 가지고 계신 것만으로도 당당하실 수 있어요
    남들은 보내기 어려운 대학도
    두딸 당당히 입학시킨거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부러워 하시분들 많으세요

    이제 정말 작은 돈부터 님을위해 한번 써보세요
    만원짜리 하나부터 시작하는 거죠

    오늘은 내가 먹고 싶은 감을 나만을 위해 사먹을래 하는
    생각으로 사서 님먼저 드시고

    님을 위해 시간 내서
    쇼핑도 한번 해보시고

    동사무소나 백화점 문화센터도 한번 등록해서 다녀보시고

    그렇게 시작해 보세요

    가끔 두딸 양팔에 하나씩 끼고 영화도 좀 보시구요

    딸들에게 당당하게 엄마 영화한편 보여주라 그래보세요

  • 3. ..
    '11.10.5 2:03 PM (59.26.xxx.221)

    그런말을 들은적 있어요..
    부모는 딸들이 여럿일경우 그중에 못사는 딸,,
    마음으로는 아파하지만
    막상 부엌일은 못사는 딸 시킨다더라구요..
    두 딸을 신촌 여대에 입학시키셧는데
    당당하지 못할게 뭐 있나요..
    일단 표정부터 자신감을 갖도록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50 오늘 서운한 일이 있었어요 2 착한선배 2011/12/15 1,189
47849 유재석처럼 살기... 참으로 힘드네요 4 .... 2011/12/15 3,231
47848 여자 난자랑 남자 정자가 어떻게 만나서 애기가 생기냐고 묻는데... 12 초등3학년 .. 2011/12/15 3,669
47847 줄줄이~~ 유동천 회장, MB 손윗동서도 '관리' 참맛 2011/12/15 562
47846 우리 해경을 죽인 중국 공산당 박멸의 그날까지 쑥빵아 2011/12/15 382
47845 12월 15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2/15 285
47844 김연아 의상에 이어 정구호 디자이너가 만든 카메라케이스 4 은계 2011/12/15 3,057
47843 뚝섬 유원지 눈썰매장 4 한강 2011/12/15 1,119
47842 삐적삐적 소리 안나는 샤프심 좀 추천해주세요 12 꾀꼬리 2011/12/15 6,207
47841 나포(혹은 구속)과 납치, 담보금과 몸값...단어의 차이는? 1 불법조업을 .. 2011/12/15 603
47840 달러 .. 2011/12/15 637
47839 무섭네요... 시험문제 냈다고 조선일보 기자가 전화까지 ㄷㄷㄷ 12 2011/12/15 3,834
47838 울어버린 '곽노현 법정' 현장 11 참맛 2011/12/15 2,958
47837 우리집 엔돌핀! 2 만원 2011/12/15 714
47836 연애중인데 아침 문자한번 저녁에 통화한번... 괜찮은건가요? 6 조언 2011/12/15 2,421
47835 파마나 코팅중 뭐를 먼저 하는게 좋을까요?? 1 로즈마미 2011/12/15 1,695
47834 열심히 달려도 살이 빠지기는 커녕 더 쪄요 9 울적 2011/12/15 2,724
47833 내일 4이통사 심의 결정 난다고 하는데요. 4 반값 통신요.. 2011/12/15 648
47832 아파트 복도에 자전거 두는거 일반적인가요? 14 까칠녀 2011/12/15 6,105
47831 시댁일 끝이없네요.ㅠㅠ 2 힘이 들다 2011/12/15 1,696
47830 청보라 경량파카+초록롱목티에는 어떤색 머플러?? 3 옷코디도와주.. 2011/12/15 629
47829 커텐을 샀는데 달아줄 사람이 없어요ㅠ 11 어디에? 2011/12/15 2,513
47828 머핀틀없이 머핀유산지만 갖고 만들기 가능한가요? 5 베이킹질문 2011/12/15 4,511
47827 생명보험 어디가 좋아요 8 ㅛㅕㅑ 2011/12/15 1,389
47826 남자 팔자도 뒤웅박입니다 27 얼쑤좋다 2011/12/15 16,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