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 다른 사람 눈치만 보고 그 사람들이 맘 상 할까 전 전 긍 긍 합니다
사실 가진게 너무 없어서 가족 모임에 가도 밥값 한 번 선뜻 내 본 적 없고
동생 한테 입 만 갖고 온다는 소리도 듣고
친정 엄마는 가난한 제 가 부끄러워 엄마 다니는 교회 근처에 오는것도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가족들이 저를 먹여 살린것도 아닙니다
다만 돈이 없으니 돈 쓸 자리를 피하거나 얻어 먹는게 불편해서 눈 치가 보
이는거구요
남편이 경제적으로 무능하여 혼자 돈을 벌어
두아이를 신촌에 있는 여대 입학시켜놓고 이제 좀 나를 돌아보니
눈은 축 늘어지고 기미는 얼굴을 덥고 있고
여전히 돈은 없고 친정엄마는 제일 못사는 딸 거의 가정부취급을 하고있습니다
때때로 용돈 주는 딸 사위에게 대하는 태도랑 너무달라요
밖에 나가도 사람들을 똑바로 보지를 못해요
나를무시할까봐..,,이렇게 된 내자신이 너무 싫고 부 끄러워요
아이들은 친구도 사귀고 하고 싶은것도 하고 살라고 하는데 방법 조차 모르겠어요
너무 눈치만보고 살게 되니 점점 쪼그라드는 것 같아 너무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