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하는 기술이 부족한건지 스트레스관리를 못한건지

대화기술부족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1-10-05 12:00:01

치과치료 다녀왔어요.

어금니 치아를 씌우는데 의사가 맞춰보더니

높냐고 묻길래

왼쪽은 낮고 오른쪽은 높다고 얘기했어요.

 

오른쪽 어금니는 지금 씌우는 거고

왼쪽 어금니는 1년전에 같은치과에서 씌운거예요.

 

전 그냥 사실대로 느끼는대로 말했을 뿐이지만

듣는 입장에선 유쾌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말을 하더라고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이 높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더 부드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사소한 일일수도 있지만

매사 인간관계에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상대방이 들었을때 기분나쁠수 있는 말을 하는 경향이 있어 심란해요.

 

그냥 요즘 답답해서 얘기해봤습니다.

지금 혼자라서 얘기할 사람도 없고.....

IP : 121.131.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그거나 그거나
    '11.10.5 12:01 PM (1.251.xxx.58)

    똑같애요.
    그넘의 의사 똑바로 맞게 치료해주지..원.
    저도 어제 치과갔다가...기분이..

  • 2. 의사보다
    '11.10.5 12:04 PM (211.207.xxx.10)

    치아느낌에 대해 정확히 말 못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
    그사람들은 하루 30명이상과 대화하다보니 적재적소에 자연스럽게 말 잘 하는 거고
    환자는 자기 이 느낌 말 할 기회가 그리 많은가요 ?

    그래도 찜찜하심 살짝 미소를 지으심 되겠네요.
    좀 불편하게 말하거나 발끈했는데 같이 뾰족해지는 것보다
    거기 개의치 않고 의사가 더 친절하면 그게 더 미안하고 마음에 남긴 하더군요.

  • 3. 치과치료
    '11.10.5 12:06 PM (59.86.xxx.70)

    엄청 신경쓰이고 예민한 부부이에요.말이 곱게 나가고 싶어도 잘 안나가죠.
    상황이 그러니 님이 의사한테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느낌을 말한건데
    괜한 걱정하실 필요없다 생각해요.
    그리고 님이 평소에 내 말주변이 다른사람에게 상처줄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시는데요..
    이정도로 배려심있는 분이라면 상처주는말 막 할분은 아니란생각에 그런걱정은 접어두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내가 말을 곱게해도 상대에 따라서 상처받는 사람은 받거든요.
    그건 그사람이 극복해야할 일이지 그것까지 신경쓰다보면 입을 다물고 살아야겠죠.

  • 4. ....
    '11.10.5 12:10 PM (112.168.xxx.63)

    그거나 그거나 똑같은데요.
    별 차이도 없는 것에 신경 쓰시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20 티셔츠에 G-SPOT이라고 커다랗게 쓰여진 옷 입고 다니는 아줌.. 31 .. 2011/10/06 12,227
20419 내가 알뜰한건 알뜰한 축에도 안드네요 ㅠ.ㅠ 12 오늘 글들 .. 2011/10/06 4,773
20418 서울대학병원 간호사분들은 공무원인가요? 연금은 사학연금? 8 .... 2011/10/06 21,100
20417 저 좀 쪼잔한가요? 15 곧 퇴근시간.. 2011/10/06 3,565
20416 푸들이 정말 그렇게 똑똑한가요 38 키우는분들 2011/10/06 14,929
20415 스풋이라는 신발 아시는분 혹시 2011/10/06 1,204
20414 이제사 영화 '도가니'를 봤어요. 7 큰 맘 먹고.. 2011/10/06 2,480
20413 식초에 담근 장아찌를 다르게 먹을수 없나요? 4 마늘장아찌 2011/10/06 1,444
20412 애기낳고 몸매가 안 돌아오는데 출근은 해야 해서 옷을 새로 사야.. 13 2011/10/06 2,855
20411 PRP프롤로 주사 잘 놓는 병원 소개 좀,, 오직 2011/10/06 3,933
20410 잡곡으로 가래떡 뽑기 가능한가요? 4 여러가지 2011/10/06 3,383
20409 저렴하면서 편하게 신을수 있는 신발(캐주얼화) 추천해주세요 애플이야기 2011/10/06 1,305
20408 마당놀이공연티켓 아빠엄마한테 선물해드리고싶은데 1 ... 2011/10/06 1,265
20407 학교에서 아이들이 부당한 대접받으면 돈달라고 그러나? 이런 소리.. 2 제발 2011/10/06 1,575
20406 방사능 피폭되면.. 어떻게 되나요? 5 .. 2011/10/06 3,364
20405 훈제연어 어디서 사다 드세요??? 5 궁금 2011/10/06 3,994
20404 강아지가 하루에 몇번 정도 배변하나요? 12 배변 2011/10/06 24,986
20403 유엔군이 저지른 아이티판 ‘도가니’ 2 남자란? 2011/10/06 1,674
20402 시엄니 생신 상차림 봐 주세용~~ 4 며늘.. 2011/10/06 1,916
20401 예금을 들려고 하는데요 비과서 장기저축이 나을까요? 1 kkjj 2011/10/06 1,693
20400 급질문) 고추장아찌 담근게 너무 달아요!!! 4 w 2011/10/06 1,992
20399 삼겹살 3근 5만원어치 사다가 한 점도 안남기고 다 먹고 갔어요.. 38 아들 친구2.. 2011/10/06 13,218
20398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입주청소 해야 할까요? 14 아토피 무셔.. 2011/10/06 7,428
20397 왜이렇게 가렵죠? 7 미치겠어요 2011/10/06 2,196
20396 별남자없다는말... 9 .. 2011/10/06 3,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