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하는 기술이 부족한건지 스트레스관리를 못한건지

대화기술부족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1-10-05 12:00:01

치과치료 다녀왔어요.

어금니 치아를 씌우는데 의사가 맞춰보더니

높냐고 묻길래

왼쪽은 낮고 오른쪽은 높다고 얘기했어요.

 

오른쪽 어금니는 지금 씌우는 거고

왼쪽 어금니는 1년전에 같은치과에서 씌운거예요.

 

전 그냥 사실대로 느끼는대로 말했을 뿐이지만

듣는 입장에선 유쾌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말을 하더라고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이 높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더 부드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사소한 일일수도 있지만

매사 인간관계에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상대방이 들었을때 기분나쁠수 있는 말을 하는 경향이 있어 심란해요.

 

그냥 요즘 답답해서 얘기해봤습니다.

지금 혼자라서 얘기할 사람도 없고.....

IP : 121.131.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그거나 그거나
    '11.10.5 12:01 PM (1.251.xxx.58)

    똑같애요.
    그넘의 의사 똑바로 맞게 치료해주지..원.
    저도 어제 치과갔다가...기분이..

  • 2. 의사보다
    '11.10.5 12:04 PM (211.207.xxx.10)

    치아느낌에 대해 정확히 말 못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
    그사람들은 하루 30명이상과 대화하다보니 적재적소에 자연스럽게 말 잘 하는 거고
    환자는 자기 이 느낌 말 할 기회가 그리 많은가요 ?

    그래도 찜찜하심 살짝 미소를 지으심 되겠네요.
    좀 불편하게 말하거나 발끈했는데 같이 뾰족해지는 것보다
    거기 개의치 않고 의사가 더 친절하면 그게 더 미안하고 마음에 남긴 하더군요.

  • 3. 치과치료
    '11.10.5 12:06 PM (59.86.xxx.70)

    엄청 신경쓰이고 예민한 부부이에요.말이 곱게 나가고 싶어도 잘 안나가죠.
    상황이 그러니 님이 의사한테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느낌을 말한건데
    괜한 걱정하실 필요없다 생각해요.
    그리고 님이 평소에 내 말주변이 다른사람에게 상처줄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시는데요..
    이정도로 배려심있는 분이라면 상처주는말 막 할분은 아니란생각에 그런걱정은 접어두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내가 말을 곱게해도 상대에 따라서 상처받는 사람은 받거든요.
    그건 그사람이 극복해야할 일이지 그것까지 신경쓰다보면 입을 다물고 살아야겠죠.

  • 4. ....
    '11.10.5 12:10 PM (112.168.xxx.63)

    그거나 그거나 똑같은데요.
    별 차이도 없는 것에 신경 쓰시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04 또, 목사 아동성추행 사건 재판하다네… ‘제2의 도가니’ 될까?.. 4 호박덩쿨 2011/10/07 1,540
20703 MBC 뉴스의 월가 샴페인 사건.. 오보였군요 1 운덩어리 2011/10/07 1,748
20702 금요일부터 즐거웠는데..얼마 안남았네요 ㄷㄷㄷ 2011/10/07 1,402
20701 뿌리 깊은 나무 보셨어요? -둜 20 사극사랑 2011/10/07 3,856
20700 다운 받아서 볼만한, 드라마나 단막극....추천좀 해주세요.. 19 ㅎㅎ 2011/10/07 2,615
20699 생협에서 담근 김장김치 맛이 어떨까요? 조언부탁 2011/10/07 1,457
20698 여행용 가방은 검정헝겊이 낫나요 빤딱빤딱하는거랑 딱딱한 거랑 8 비싸든 싸든.. 2011/10/07 2,003
20697 초등학생 전자수첩 추천해 주세요. 1 수첩 2011/10/07 1,532
20696 맛간장 만들때 어떤간장(싼거?비싼거?)으로 만드시나요? 5 간장 2011/10/07 2,508
20695 아이 머리속에 몽우리가 잡혀요 병원 무슨과로 가야하나요?? 4 우연히 2011/10/07 3,825
20694 풀무* 포누아 괜찮네요....... 2 쌀국수 좋아.. 2011/10/07 1,797
20693 출근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부모님들 식사대접 하려고 해요. 10 2011/10/07 2,901
20692 좋아시는분요 6 고구마 2011/10/07 1,664
20691 이명박 정부, 세계에서 유일하게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펌] 35 ㅎㅎ 2011/10/07 9,905
20690 송도 쎈트럴공원 1 송도구경 2011/10/07 1,985
20689 이사의 딜레마, 새집 먼저vs살던집 빼고 2 이사쟁이 2011/10/07 1,831
20688 세탁기에 빨래 종류 안가리고 모두다 한번에 돌리는 집 없나요? 49 .. 2011/10/07 31,123
20687 남매 무술가르치다 어떤놈 잡겠네요.. 4 ,,, 2011/10/07 1,863
20686 제주도 3박4일 에어카텔 55만원이 비싼가요?? 4 아놔.. 2011/10/07 3,998
20685 '바람' '굿바이보이' 추천 할께요. 6 한국영화 두.. 2011/10/07 1,426
20684 일반 사기업은 여자 몇살까지 다니나요?? .. 2011/10/07 2,039
20683 태명 뭐였나요?^^ 11 태명 2011/10/07 2,404
20682 어떻게 해석하나요??? pp 2011/10/07 1,224
20681 노래 '희나리' 가사요~ 3 궁금 2011/10/07 3,687
20680 기혼이신 분이 옷 안 사입고 아끼는것은 이해되는데 미혼이 옷 안.. 21 궁금해 2011/10/07 4,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