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술실기 시험 안보는 대학도 혹시 있나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11-10-05 11:55:29

중3 딸아이예요.

어릴때부터 손에 쥐고 그리는거 좋아하더니 그림그리고 꾸미고 암튼 만드는것도 좋아해요.

창의력있다고 초딩땐 상도 많이 받고. 그림도 꽤 잘그립니다.

현재 중3인데 전교에서 10등안에 들어요.

혼자 수학 푸는것도 좋아해서 수학경시대회도 곧잘 나가서 상도 타오고 과학 그리고 글쓰는것. 체육도 잘합니다.

본인이  과학을 제일 좋아라해서.중1때부터 과학고를 염두했었는데 잘먹지도않고 키도작고  체력이 너무 안좋아서 그건 포기한 상태구요..

대신 영어를 좀 싫어라해서 좀 등한시하더니 현재는  3학년 2학기고 특목고 안갈 상황이니 그냥 실용적이게 영수만하겠다고 드립다 파고 있는 상태예요.

 

각설하고 제가 고민되는건요 조금있으면 고등학교 진학인데 엄마인 제가 보기에 다방면에 조금씩 재주가 있지만. 특히 미술을 제일 잘하는것 같아요. 재능이 좀 아깝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미술쪽으로 보내고 싶은데

아이가 어릴땐 본인도 동의하더니. 미대 가기엔 자기가 공부한게 왠지 아깝게 느껴지고

조금더 공부해서 sky 가고 싶다고 저러네요. 그래서 대학을 가면 어느과를 갈지 물어보면 그건 아직 자기도 모르겠대요

그냥 무조건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하네요. 미대는 아니라면서...

제가 혼자서 아이둘 키우는 처지라서 어릴때부터 속이 깊어 엄마맘 헤아리고 철이 일찍 들어서 그런지

미술하면 돈많이 들까봐 걱정해서 그런것도 있어보이기도 하고.  또 아이가 착하긴 하지만 자기 주장이 있어서

 정작 자기가 정말 하고싶으면 주장할 성격도 있거든요.

 

제 친한 언니 딸이. 전교1등아이였어요. 이집은 저희집과 반대케이스죠. 엄마는 공부한거 아깝다고 일반대학을 가라주위였고 딸래미는 극구 미대가겠다고 하더니 올해 서울대 미대 3차까지 합격해서 입학했거든요. 애가 하루에 2시간자면서

자라고 해도 안자고 그리 공부하고. 학교와 홍대를 왔다갔다하는 중노동을 감수하면서도 힘들다소리 안하더니

붙었드라구요. 대학다니면서도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하니 신나서 잘다닌다고...해서요.. 물론 전 이언니처럼 서울살지도 않고 그렇게 뒷바지리할만큼에 형편도 되지 않은데 우리애도 할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에 부럽더라구요..

 

작년엔가 신문보니 홍대도 미대 실기 폐지하니 마니 하던데.. 혹시 실기 시험 안보고 시험 성적갖고 가는 미대는

없나요?

IP : 218.239.xxx.10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5 12:02 PM (59.9.xxx.175)

    이혼 했다고 직장에서 공공연하게 얘기하시는 분들 못봤어요
    그냥 남편얘기 절대 안하고 사생활 애기 안하는분들
    뭐 들리는 소문등등을 짜깁기해서 이혼 한거 같다 생각하고
    뒤에서만 쉬쉬하면서 얘기할 뿐이죠

    일부러 드러내지 않으시면 또 말이 덜 나와요
    드러내는 순간 더 많은 말들을 양성해 내는게 사람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27 키톡 사진 엑박 좀 해결해주세요~~ 2 ㅜㅜ 2011/10/06 1,765
20426 서울 성균관대학 근처의 패스트푸드점은 어떤곳이 있나요? 2 .. 2011/10/06 1,509
20425 저 집사도 될까요??좀 봐주세요.. 22 고민 2011/10/06 3,955
20424 나만을 위한 하루가 주어지면 어떻게 보내시겠어요? 5 연차하루 2011/10/06 1,721
20423 정말 1억 모으면 그 뒤부턴 쉽나요? 21 빈곤탈출 2011/10/06 40,153
20422 국가가 부도가 나면 어찌 되나요? 3 ... 2011/10/06 8,944
20421 유치원 엄마와의 아이 문제로 머리가 너무 아파요...조언해주세요.. 8 유치원 엄마.. 2011/10/06 3,014
20420 국감은 정녕 막말과 고성뿐이었나?! yjsdm 2011/10/06 1,203
20419 라식수술하신분들... 2 00000 2011/10/06 1,872
20418 갤럭시S2 4G 쓰시는분들 한달 요금 어느정도 나오시는지요? 4 미리 2011/10/06 2,160
20417 풍차돌리기 3 묻어갑니다 2011/10/06 3,487
20416 맨날 안아주기만 하고 업어주질 않은 아기들은 잘 업힐줄 모르죠?.. 7 엄마 2011/10/06 1,828
20415 쥐뚜라미 회장.. 1 추억만이 2011/10/06 1,793
20414 “장애인도 ‘도가니’ 보고 싶다” 청원 물결 3 참맛 2011/10/06 1,476
20413 혹시 학교홈페이지 가입해보셨어요? 2 아이핀 2011/10/06 1,307
20412 2천만원...2년정도 묵힐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5 휴.. 2011/10/06 2,795
20411 40이상이신분들..여고동창끼리 모임하세요? 6 가을인가.... 2011/10/06 3,135
20410 티셔츠에 G-SPOT이라고 커다랗게 쓰여진 옷 입고 다니는 아줌.. 31 .. 2011/10/06 12,212
20409 내가 알뜰한건 알뜰한 축에도 안드네요 ㅠ.ㅠ 12 오늘 글들 .. 2011/10/06 4,766
20408 서울대학병원 간호사분들은 공무원인가요? 연금은 사학연금? 8 .... 2011/10/06 21,085
20407 저 좀 쪼잔한가요? 15 곧 퇴근시간.. 2011/10/06 3,554
20406 푸들이 정말 그렇게 똑똑한가요 38 키우는분들 2011/10/06 14,913
20405 스풋이라는 신발 아시는분 혹시 2011/10/06 1,188
20404 이제사 영화 '도가니'를 봤어요. 7 큰 맘 먹고.. 2011/10/06 2,461
20403 식초에 담근 장아찌를 다르게 먹을수 없나요? 4 마늘장아찌 2011/10/06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