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무슨 머리카락이 이리도 잘 빠지는지...
항상 단정히 빗어 묶고 있는데, 어쩜 저리도 군데군데 잘도 떨어져 있는지...정말 스트레스 심합니다. ㅜ.ㅜ
오늘 시작이네요
저도 긴 머리 아니고, 부부만 사는 집인데..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이 빠져서 굴러다니는지 (주로 제 머리카락)
남편이 저보고 털갈이 하냐고 합니다 -_-;;
ㅋㅋ
저도 가는 곳마다 영역표시를 해서요.
어디든 제가 가는 곳은 티가 납니다.ㅎㅎㅎ
집에서 손에 테이프를 쥐고 살아요.
앉아 있으면 어느새 눈이 바닥의 머리카락들을 탐색하고 있어요. ㅠㅠ
전 강아지가 있어서 먹을까봐 노심초사하여....
집에서 스프링고무줄로 묶고 있는데 묶은 동안에는 머리카락 잘 안 빠져요.
그냥 고무줄은 땡겨서 오래 묶으면 아픈데 스프링고무줄은 안 아파서 좋더라고요.
머리 빗을 때, 묶을 때 떨어지는 머리카락은 꼭 찍찍이테이프로 떼내구요.
저희집은 저와 두 딸 머리카락때문에 남편이 노이로제걸릴지경이래요
머리 긴 딸들은 아침마다 머리감고 말리는데 학교가고 나서 보면
머리카락이 엄청 많이 빠져있어요
단발길이인 저도 한몫 하구요
볼때마다 줍도 다니지만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지
목욕탕이 하수구가 종종 물이 잘 안내려가서 보면 머리카락이 한뭉테기
뭉쳐있어요
남편이 머리카락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냥 스트레스 안받기로 했습니다.
제 입에만 안들어가면 됩니다.
영역표시 아그 센스쟁이 ㅎㅎㅎ
저만 탈모로 고생하는 줄 알았더니 다른 분들도 그러네요
세상사 사는 거 비슷하네요
머리카락에 스트레스 받다보니 별 생각을 다합니다.
머리카락 자체는 지저분한 물건이 아닌데, 왜 머리카락이 지저분하게 보이는지....
헤어스타일이 외모에 80퍼센트라지만, 조물주는 왜 인간에게 머리카락을 주셨는지....
안그래도 지금 딸아이 긴머리카락이 여기 저기 떨어진 거 보고는 짜증이 나있던 차입니다.
부직포로 수시로 밀고 다닙니다.
장터에서 박스로 싸게 사 놓고 노이로제에서 해방 되었다지요.
근데요.... 어쩜 그리 집에 거실이며 방방마다 제 머리카락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사방팔방으로 빠지는데 대머리 아닌 게 신기할 정도예요.
여자 저 혼자거든요.
집안에 머리카락이 산발입니다.
청소기가 수시로 돌아가요. 징하게 머리카락 빠지네요.
남편이 핸드청소기 샀을때 왜사나 했는데
지금은 얼마나 편한지 울집도 긴머리여자가 둘이나되니 머리카락 모아
가발만들어도 되겠다는 ㅎㅎ
그래서 이번에 작은 미니 청소기를 샀습니다.
소셜에서 로보몹인가 하는 이름의 동그란 공모양의 청소기인데
머리카락과 먼지를 잘 쓸어갑니다.
두번 써봤는데 가격대비 전 만족해요~
아들들하고 남편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져요..
무슨 털갈이를 하는건지 원!
화장실에도, 거실에도 방에도....
모자를 씌여야 할까봐요^^
아흐..딸들4명..아들하나 부부..이렇게 저희집은 7식구에요...
그러니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겠어요. ㅠ,ㅠ
딸들넷중 둘은 가슴 밑에까지 오는 긴머리라..머리카락..아흐..무서워요~
털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어도 정전기때문에 잘 안쓸어져서 돌돌이(옷에묻은 강아지털이나 보풀제거하는거)로 하루에 두번 열심히 밉니다. 돌돌이 없으면 못살아요.
눈이 항상 바닥만 살피게 되네요
방바닥 거실바닥,화장실 바닥
집안에서 제 발길이 닿은곳과 제가 한번도 가지않은곳
차이납니다....
저도 머리카락으로 영역표시를 하거든요....
그래서 남편 공부방도 몰래 못들어가요....
어느구석에 몇개나 떨어트려놓았는지 모르고
남편은 기막히게 집어드니까....
제 머리카락은 소양호에도...
저는 어깨정도 단발인데... 머리카락 굵고, 착 가라앉고, 숱 정말 많은 머리에요.
지금은 그나마 나이들며 좀 줄었지
예전에는 미용실가면 미용사들이 완전 대놓고 싫어하더라구요.
결혼전 집에서도 여기저기 머리카락 흘리고 다녔는데
어느날 아버지께서
"야.. 니 머리카락이 소양호에도 있다." 그러시더라구요.
알고보니... 낚시 좋아하시는 아버지가 소양호에 낚시 가셨는데
가방을 열었더니 제 머리카락들이 나왔다고... ㅋㅋㅋ
두피가 지성이거나 탈모이거나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끝이 갈라지는 머리카락이라 지성인줄 모르고 살다가...
지성샴푸...좀 비싼거 쓰는데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거의 없다시피 해요.
먼지,과자부스러기 때문에 청소기돌립니다.
그전엔 머리카락때문에 돌렸거든요.
우리나라제품은 지성전용이 없다고 하대요.
아니실지도 모르지만...글올립니다.
두피만 지성인 분들이 있대요.
머리 감고 말리면서 바닥에 가발 하나 만듭니다. 대머리 안되는 게 신기해요. 어쩜 그렇게 매일 뭉터기로 빠지는지.
건강하다는 증거죠. 원래 머리카락 자주 빠지고 자주 나면은 건강한 거 아닌가요?
빠지고 안나면 문제지만 빠지고 그만큼 나면 그만큼 내가 건강하구나.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해요.
제 남편은 머리카락도 잘 안빠지고 머리카락도 잘 안나요.. 시부모님이 탈모가 있으신데 사실 걱정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125 | 제가 속이 좁은건지요ᆢ 7 | 베프라생각했.. | 2012/03/12 | 2,027 |
83124 | 친정에서 산후조리할때 남편분은 같이 계셨어요? 3 | 산후조리 | 2012/03/12 | 1,651 |
83123 | 밝은 갈색 새치 염색약은 없나요? 1 | 새치야 가라.. | 2012/03/12 | 7,646 |
83122 | 포트메리온 머그,어떤게 더 예쁜가요? 7 | 구매고민 | 2012/03/12 | 3,222 |
83121 | 울 동서 어린이집 샘이네요. 1 | 잘살피자 | 2012/03/12 | 1,971 |
83120 | 길냥이가 계단에 자꾸 응가를 싸요. 5 | 도움절실 | 2012/03/12 | 1,277 |
83119 | 제가 군고구마 해먹는 방법이에요.ㅎㅎ 1 | ㅎㅎ | 2012/03/12 | 2,255 |
83118 | 예전에 카톡에도 글 올린적 있는 젊은 요리연구가 이름 아세요? 2 | 요리 연구가.. | 2012/03/12 | 1,607 |
83117 | 아이즐거운카드.. 어떤식으로 결제되는건가요? 1 | .. | 2012/03/12 | 1,547 |
83116 | 5백만원 적금 탔네요. 이제 뭐해야할까요? 12 | 재테크 | 2012/03/12 | 3,644 |
83115 | 우리나라 남자들 참 무례한거 같아요. 3 | .. | 2012/03/12 | 2,500 |
83114 | FTA발효가 15일 이라는데.. 3 | 싫다 FTA.. | 2012/03/12 | 1,472 |
83113 | 보이차 유통기한이 있나요 9 | 매일매일 | 2012/03/12 | 6,882 |
83112 | 서울에 치과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1 | 아파효 | 2012/03/12 | 1,635 |
83111 | 대학생 치야교정, 건강치아 4개 발취--어떻하죠? 6 | 도와주세요 | 2012/03/12 | 2,091 |
83110 | 촉이 좋다는 표현 5 | 촉 | 2012/03/12 | 7,492 |
83109 | 이런 곳에서 공부시키는 분 계신가요.JPG 16 | 공부 | 2012/03/12 | 3,697 |
83108 | 외부 음식으로 해야하는 집들이... 뭘 사야 손님들이 맛있게 드.. 5 | 집들이.. | 2012/03/12 | 2,033 |
83107 | 생리통으로 산부인과 가보신분~ 1 | 초음파 | 2012/03/12 | 2,361 |
83106 | 3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 세우실 | 2012/03/12 | 1,020 |
83105 | 난소에 물혹이 있다는데 경험있으신분 계실까요(심란) 3 | 탱글이 | 2012/03/12 | 3,147 |
83104 | 6학년 여아 겉옷 추천바랍니다. 3 | 옷장 | 2012/03/12 | 1,181 |
83103 | 싼 후라이팬 자주 갈기 vs 좋은 거 하나 사기(코팅) 13 | .. | 2012/03/12 | 5,720 |
83102 | 트레이닝복 추천해주세요. 1 | 운동하려구요.. | 2012/03/12 | 1,261 |
83101 | 농협 키자니아 카드로 영화 할인 받아보셨어요? | 아리쏭 | 2012/03/12 | 2,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