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테에서 보고 예뻐 보이는 집 인테리어 업체 소개 받아서 견적 내봤는데 너무 비싸요
이런쪽으로 잘 아는 아이 친구 엄마는 동네에 인테리어 업체를 돌아보래요.
인테리어 하면 완벽할 수는 없어서 AS건이 생긴다고 그러니 가까워야 한다는 거죠..
여러곳 다녀봤는데 저희집이 20평대고 올수리가 아니라선지 무시하고 드는 사장들도 정말 많아요ㅡㅡ
그런 곳들 특징이 잘 모른다고 생각하고 가격을 확 높게 부르더라구요..
그나마 나은곳이 2곳 있어요.
1번 업체는 이사가려는 아파트 단지에 있는 곳이라
상담하는 여자 실장이 있어서 말만하면 척척 알아듣고 추천과 비추천을 확실히 날려줘요.
금액도 항목별로 딱딱 알려주고
예를 들면 도배 견적 내주면서도 이 금액으로 가능한 회사는 어디어디 금액 추가되는 회사는 어디 이런식으로 알려줘요
사실 전 여기가 꽤 괜찮다고 생각하고 마음도 거의 정했는데
주변에서는 상담을 잘해주는 것보다 시공을 잘해주는게 중요하다 하는데
그거야 사실 해보기 전에는 알수 없잖아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추천해 줄 곳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공사할 날짜가 촉박한데 여기는 미리 실측해서 만들어 놓음 된다고 다 된대요
2번 업체는 사람좋아 보이는 사장님인데 사람 느낌은 여기가 더 좋아요
1번이나 여기나 금액대나 견적내주는 스타일이나 비슷해요.
여긴 왠만한건 하지 말라고 말려요.
돈들인만큼의 효과가 없고 날짜가 촉박해서 잘 맞추면 될 수도 있지만
막상 일을 하다보면 그렇게 안될 수도 있다는거죠.
1번 업체로 거의 마음 정하다가 2번 업체 가보고는 1번 업체 된다는 말 믿고 전부 하다가
이사때 동동거리는거 아닌가 걱정이 생겼어요.
2번 업체는 제 평소 생각이 사람 좋은거랑 일 잘하는거랑은 다르다는 거에요.
사람은 좋은데 일은 못하면 더 골치 아프잖아요
아니면 여기 분당인데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인테리어 업체 있으세요?
시간이 촉박해서 다 따로 할 수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