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신 분들, 직장에는 어떻게 말씀 하시나요?

고민중 조회수 : 3,266
작성일 : 2011-10-05 11:27:43

정말 고민입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는 직장 다니다가 이혼하게 된 경우라 아무한테도 말 안 했구요..

근데 제가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요.

 

사실 이혼하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싶어서 진짜 매일 친구들이랑 새벽까지 술 마시고

그냥 결혼전처럼 살았어요.

어릴때 공부만 하고 직장 다니다가 바로 결혼한 경우라...

사람이 너무 그리웠고 또 남들 하고 사는거 못하고 살앗다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근데 직장 다니다보면 그게 티 안 날 수가 없잖아요.^^;;

그냥 친구로 지내는 남자친구들도 많은데 한번은 새벽까지 같이 술 마시는걸

다른 직원이 보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결혼한 사람이 그래도 되냐고..ㅠ.ㅠ

 

그래서 이런 불편함 때문에 그냥 이직하면 이혼햇다고 말하던지

그냥 싱글이라고 말할 계획인데....싱글이라고 말하기엔 ㅠㅠ

결혼생활 중에 제가 전업으로 4년을 살아서 경력이 4년이나 텅 비어요.

그렇다고 그걸 거짓으로 쓰고 싶진 않구요.

 

어차피 나이야 30대 초반이라 싱글이라고 해도 어색할거 같진 않은데...

아 어째야 될까요. ㅜㅜ

IP : 221.151.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5 11:42 AM (211.196.xxx.253)

    드러내놓고 말할 필요는 없고 그냥 공공연한 비밀로 자연스럽게 눈치채게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우리 회사 같은 경우는 생활 패턴을 보고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눈치채고 알아서들 처신해주던데요..
    별로들 신경 안쓰고(뭐, 가끔 술자리에서 그녀의 사생활에 대한 궁금증들이 오르내리긴 하지만요^^)
    괜히 먼저 이야기하지 말고 맘통하는 몇몇에게만 살짝 귀뜸식으로 흘리셔요.

  • 2.
    '11.10.5 12:04 PM (164.124.xxx.136)

    이혼 했다고 직장에서 공공연하게 얘기하시는 분들 못봤어요
    그냥 남편얘기 절대 안하고 사생활 애기 안하는분들
    뭐 들리는 소문등등을 짜깁기해서 이혼 한거 같다 생각하고
    뒤에서만 쉬쉬하면서 얘기할 뿐이죠

    일부러 드러내지 않으시면 또 말이 덜 나와요
    드러내는 순간 더 많은 말들을 양성해 내는게 사람이더라구요

    참 그냥
    보통 그럴때 "아이는 없어요 " 또는 주말 부부에요 남편이 미국에 있어요
    직장 때문에 떨어져 살아요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봤어요

    싱글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하시는것도 방법일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92 쥐뚜라미 회장.. 1 추억만이 2011/10/06 3,606
23491 “장애인도 ‘도가니’ 보고 싶다” 청원 물결 3 참맛 2011/10/06 3,370
23490 혹시 학교홈페이지 가입해보셨어요? 2 아이핀 2011/10/06 3,142
23489 2천만원...2년정도 묵힐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5 휴.. 2011/10/06 4,474
23488 40이상이신분들..여고동창끼리 모임하세요? 6 가을인가.... 2011/10/06 4,831
23487 티셔츠에 G-SPOT이라고 커다랗게 쓰여진 옷 입고 다니는 아줌.. 31 .. 2011/10/06 14,294
23486 내가 알뜰한건 알뜰한 축에도 안드네요 ㅠ.ㅠ 12 오늘 글들 .. 2011/10/06 6,483
23485 서울대학병원 간호사분들은 공무원인가요? 연금은 사학연금? 8 .... 2011/10/06 23,156
23484 저 좀 쪼잔한가요? 15 곧 퇴근시간.. 2011/10/06 5,401
23483 푸들이 정말 그렇게 똑똑한가요 38 키우는분들 2011/10/06 16,867
23482 스풋이라는 신발 아시는분 혹시 2011/10/06 2,940
23481 이제사 영화 '도가니'를 봤어요. 7 큰 맘 먹고.. 2011/10/06 4,152
23480 식초에 담근 장아찌를 다르게 먹을수 없나요? 4 마늘장아찌 2011/10/06 3,132
23479 애기낳고 몸매가 안 돌아오는데 출근은 해야 해서 옷을 새로 사야.. 13 2011/10/06 4,661
23478 PRP프롤로 주사 잘 놓는 병원 소개 좀,, 오직 2011/10/06 5,635
23477 잡곡으로 가래떡 뽑기 가능한가요? 4 여러가지 2011/10/06 5,178
23476 저렴하면서 편하게 신을수 있는 신발(캐주얼화) 추천해주세요 애플이야기 2011/10/06 2,960
23475 마당놀이공연티켓 아빠엄마한테 선물해드리고싶은데 1 ... 2011/10/06 3,313
23474 학교에서 아이들이 부당한 대접받으면 돈달라고 그러나? 이런 소리.. 2 제발 2011/10/06 3,182
23473 방사능 피폭되면.. 어떻게 되나요? 5 .. 2011/10/06 5,030
23472 훈제연어 어디서 사다 드세요??? 5 궁금 2011/10/06 5,702
23471 강아지가 하루에 몇번 정도 배변하나요? 12 배변 2011/10/06 27,205
23470 유엔군이 저지른 아이티판 ‘도가니’ 2 남자란? 2011/10/06 3,327
23469 시엄니 생신 상차림 봐 주세용~~ 4 며늘.. 2011/10/06 3,573
23468 예금을 들려고 하는데요 비과서 장기저축이 나을까요? 1 kkjj 2011/10/06 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