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신 분들, 직장에는 어떻게 말씀 하시나요?

고민중 조회수 : 2,900
작성일 : 2011-10-05 11:27:43

정말 고민입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는 직장 다니다가 이혼하게 된 경우라 아무한테도 말 안 했구요..

근데 제가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요.

 

사실 이혼하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싶어서 진짜 매일 친구들이랑 새벽까지 술 마시고

그냥 결혼전처럼 살았어요.

어릴때 공부만 하고 직장 다니다가 바로 결혼한 경우라...

사람이 너무 그리웠고 또 남들 하고 사는거 못하고 살앗다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근데 직장 다니다보면 그게 티 안 날 수가 없잖아요.^^;;

그냥 친구로 지내는 남자친구들도 많은데 한번은 새벽까지 같이 술 마시는걸

다른 직원이 보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결혼한 사람이 그래도 되냐고..ㅠ.ㅠ

 

그래서 이런 불편함 때문에 그냥 이직하면 이혼햇다고 말하던지

그냥 싱글이라고 말할 계획인데....싱글이라고 말하기엔 ㅠㅠ

결혼생활 중에 제가 전업으로 4년을 살아서 경력이 4년이나 텅 비어요.

그렇다고 그걸 거짓으로 쓰고 싶진 않구요.

 

어차피 나이야 30대 초반이라 싱글이라고 해도 어색할거 같진 않은데...

아 어째야 될까요. ㅜㅜ

IP : 221.151.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5 11:42 AM (211.196.xxx.253)

    드러내놓고 말할 필요는 없고 그냥 공공연한 비밀로 자연스럽게 눈치채게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우리 회사 같은 경우는 생활 패턴을 보고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눈치채고 알아서들 처신해주던데요..
    별로들 신경 안쓰고(뭐, 가끔 술자리에서 그녀의 사생활에 대한 궁금증들이 오르내리긴 하지만요^^)
    괜히 먼저 이야기하지 말고 맘통하는 몇몇에게만 살짝 귀뜸식으로 흘리셔요.

  • 2.
    '11.10.5 12:04 PM (164.124.xxx.136)

    이혼 했다고 직장에서 공공연하게 얘기하시는 분들 못봤어요
    그냥 남편얘기 절대 안하고 사생활 애기 안하는분들
    뭐 들리는 소문등등을 짜깁기해서 이혼 한거 같다 생각하고
    뒤에서만 쉬쉬하면서 얘기할 뿐이죠

    일부러 드러내지 않으시면 또 말이 덜 나와요
    드러내는 순간 더 많은 말들을 양성해 내는게 사람이더라구요

    참 그냥
    보통 그럴때 "아이는 없어요 " 또는 주말 부부에요 남편이 미국에 있어요
    직장 때문에 떨어져 살아요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봤어요

    싱글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하시는것도 방법일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37 황금용이 승천하는꿈 5 절망인가정말.. 2011/10/05 3,966
21036 혹시나 사용하고 계시는 신용카드 중에... 5 제이엘 2011/10/05 3,139
21035 살아있는 꽃게 죽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26 엄마보고싶어.. 2011/10/05 25,415
21034 안철수 “박원순 지원, 요청오면 생각해보겠다” 6 마니또 2011/10/05 3,102
21033 영화"의뢰인"보신분~~~ 8 꼬꼬댁 2011/10/05 2,987
21032 무상급식, 사학재단 감시, 말바꾸긴가 말장난인가? 1 참맛 2011/10/05 2,317
21031 아이폰 때문에 너무 피곤하네요 2 아이폰 2011/10/05 3,073
21030 머리카락이완전 엉켰어요 2 ㅠㅠ 2011/10/05 3,789
21029 가을 느끼고 계시나요?? safi 2011/10/05 2,224
21028 신랑 회사 상사가 이웃에 사는데..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네요... 19 ... 2011/10/05 13,471
21027 부주금 보통 얼마씩 하시나요? 5 좀급해요.... 2011/10/05 4,351
21026 잠복도 닮나봐요 2 어흐흑.. .. 2011/10/05 2,301
21025 모카포트에 어울리는 커피 추천해주세요 4 커피 2011/10/05 3,054
21024 암 환자 입맛나게 하는 음식 추천부탁 드려요~ 3 영양식 2011/10/05 4,279
21023 차이나펀드 저 어떡해요 ㅜㅠ 15 선물 2011/10/05 5,026
21022 드라마에 나오는 집들 인테리어가 오래되도 가치있고 좋아보일만 할.. 2 인테리어 2011/10/05 2,903
21021 고양이는 몇개월까지 클까요? 11 .. 2011/10/05 3,345
21020 전기밥솥 대신에... 1 뭘살까요? 2011/10/05 2,288
21019 남편이랑 카운트다운 보고 왔는데 잼나네요.. 2 나야나 2011/10/05 2,472
21018 휴롬 착즙망에 낀 때.. 어찌 빼나요..?? 3 음냐 2011/10/05 3,069
21017 저 이제 화장 잘해요. 1 ... 2011/10/05 2,982
21016 교회를 그만두고,, 8 씁쓸,, 2011/10/05 3,561
21015 부럽다는 감정을 잘 느끼세요? 9 어려웡 2011/10/05 3,313
21014 갤럭시 2 사용하기 좋은 가요? 4 .. 2011/10/05 2,893
21013 인터넷 향수 정품 여부 5 투덜이스머프.. 2011/10/05 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