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입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는 직장 다니다가 이혼하게 된 경우라 아무한테도 말 안 했구요..
근데 제가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요.
사실 이혼하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싶어서 진짜 매일 친구들이랑 새벽까지 술 마시고
그냥 결혼전처럼 살았어요.
어릴때 공부만 하고 직장 다니다가 바로 결혼한 경우라...
사람이 너무 그리웠고 또 남들 하고 사는거 못하고 살앗다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근데 직장 다니다보면 그게 티 안 날 수가 없잖아요.^^;;
그냥 친구로 지내는 남자친구들도 많은데 한번은 새벽까지 같이 술 마시는걸
다른 직원이 보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결혼한 사람이 그래도 되냐고..ㅠ.ㅠ
그래서 이런 불편함 때문에 그냥 이직하면 이혼햇다고 말하던지
그냥 싱글이라고 말할 계획인데....싱글이라고 말하기엔 ㅠㅠ
결혼생활 중에 제가 전업으로 4년을 살아서 경력이 4년이나 텅 비어요.
그렇다고 그걸 거짓으로 쓰고 싶진 않구요.
어차피 나이야 30대 초반이라 싱글이라고 해도 어색할거 같진 않은데...
아 어째야 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