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신 분들, 직장에는 어떻게 말씀 하시나요?

고민중 조회수 : 2,678
작성일 : 2011-10-05 11:27:43

정말 고민입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는 직장 다니다가 이혼하게 된 경우라 아무한테도 말 안 했구요..

근데 제가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요.

 

사실 이혼하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싶어서 진짜 매일 친구들이랑 새벽까지 술 마시고

그냥 결혼전처럼 살았어요.

어릴때 공부만 하고 직장 다니다가 바로 결혼한 경우라...

사람이 너무 그리웠고 또 남들 하고 사는거 못하고 살앗다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근데 직장 다니다보면 그게 티 안 날 수가 없잖아요.^^;;

그냥 친구로 지내는 남자친구들도 많은데 한번은 새벽까지 같이 술 마시는걸

다른 직원이 보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결혼한 사람이 그래도 되냐고..ㅠ.ㅠ

 

그래서 이런 불편함 때문에 그냥 이직하면 이혼햇다고 말하던지

그냥 싱글이라고 말할 계획인데....싱글이라고 말하기엔 ㅠㅠ

결혼생활 중에 제가 전업으로 4년을 살아서 경력이 4년이나 텅 비어요.

그렇다고 그걸 거짓으로 쓰고 싶진 않구요.

 

어차피 나이야 30대 초반이라 싱글이라고 해도 어색할거 같진 않은데...

아 어째야 될까요. ㅜㅜ

IP : 221.151.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5 11:42 AM (211.196.xxx.253)

    드러내놓고 말할 필요는 없고 그냥 공공연한 비밀로 자연스럽게 눈치채게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우리 회사 같은 경우는 생활 패턴을 보고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눈치채고 알아서들 처신해주던데요..
    별로들 신경 안쓰고(뭐, 가끔 술자리에서 그녀의 사생활에 대한 궁금증들이 오르내리긴 하지만요^^)
    괜히 먼저 이야기하지 말고 맘통하는 몇몇에게만 살짝 귀뜸식으로 흘리셔요.

  • 2.
    '11.10.5 12:04 PM (164.124.xxx.136)

    이혼 했다고 직장에서 공공연하게 얘기하시는 분들 못봤어요
    그냥 남편얘기 절대 안하고 사생활 애기 안하는분들
    뭐 들리는 소문등등을 짜깁기해서 이혼 한거 같다 생각하고
    뒤에서만 쉬쉬하면서 얘기할 뿐이죠

    일부러 드러내지 않으시면 또 말이 덜 나와요
    드러내는 순간 더 많은 말들을 양성해 내는게 사람이더라구요

    참 그냥
    보통 그럴때 "아이는 없어요 " 또는 주말 부부에요 남편이 미국에 있어요
    직장 때문에 떨어져 살아요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봤어요

    싱글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하시는것도 방법일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88 코스트코 밍크담요(샤마 블랭킷)/ 창신담요 4 뭐 살까요?.. 2011/12/14 3,224
47287 이 모임은 끝난거겠죠? 3 아이린 2011/12/14 1,492
47286 아이 피아노 배우는 문제 여쭤요~ 5 피아노 2011/12/14 975
47285 화장하면 외투 깃에 묻어나지 않나요? 3 물광 2011/12/14 1,202
47284 코스트코 갈때마다 진상 하나씩은 보네요 4 어휴.. 2011/12/14 2,989
47283 살짝 시들한 고추.. 3 아까운 2011/12/14 703
47282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재방보고 있는데 여러생각이 듭니다. 2 언론이 바로.. 2011/12/14 804
47281 팥죽 ,호박죽 가능할까요? 3 저도 냉동 .. 2011/12/14 778
47280 '형님 소환' 택일만 남았나 1 세우실 2011/12/14 598
47279 비타민C 어떤거 드세요? 3 비타민 2011/12/14 1,540
47278 유효기간 일주일 지난 에쎈뽀득.. 2 아까워요 2011/12/14 1,280
47277 조정래 '박태준 前포철회장을 존경하는 이유' 11 몰랐던 사실.. 2011/12/14 2,306
47276 수학은 진짜 노력하고는 그렇게 상관없는과목같습니다. 47 쿠웅 2011/12/14 11,241
47275 나꼼수 f3는 언제 귀국하시나요^^ 3 빨랑오소 2011/12/14 1,478
47274 fta 내년초 발효되면 이제 fta못막는건가요? 7 걱정 2011/12/14 870
47273 신하균 얼굴보면 떠오르는 사람 없으세요? 16 ,, 2011/12/14 3,622
47272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제일 가까운 역은 어디에요? 6 눈사람 2011/12/14 2,452
47271 아까 시어머니 요양병원 글 보고요..저도 12 저도. 2011/12/14 4,129
47270 재봉질 좀 하시는분!! (해결했어요~) 5 나라냥 2011/12/14 938
47269 고민고민.. 1 병설유치원 2011/12/14 382
47268 남편 모임회비 봐주세요 6 나참 2011/12/14 1,173
47267 과외샘과 수업 그만두고 싶을때 어떻게 말하나요? 2 .. 2011/12/14 1,523
47266 진중권 최근 왜 이리 망가졌나? 42 miss 마.. 2011/12/14 2,870
47265 진정 외동은 이기적인 엄마의 선택인가요?? 19 이기주의자 2011/12/14 3,171
47264 혹시 바둑 계속 시키시는 맘님들 언제까지 1 했나요? 2011/12/14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