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정 산발한 머리 같은..

친절 조회수 : 2,851
작성일 : 2011-10-05 11:01:42

문화센터에서 같이 배우는 수강생인데..

유치원 다니는 애가 있는 새댁이거든요.

둘이 단짝으로 꼭 다니는 동생도 있던데..

그 동생은 너무 멋쟁이고 깜찍합니다.

그런데 이 엄마는 성격이 유들유들한게 밝고 웃음도 많고 참 좋아요.

문제는 머리 스타일을 파마로 한 껏 부풀려서 돼지 털같은 부스스한 파마가 등까지 산더미!

물론 그래도 예뻐보이면 다행인데 남잔지 여잔지 그렇게 보이고 정말 백정 산발한 머리같아 보여요.

남이사 어떻든 뭔 상관이냐 하면 할 말없지만..

머리만 좀 자르고 풀어주고 모양내면 충분히 예뻐질 거 같아서 안타까움에..

왜 그 친한 동생은 가만 있는지..

제가 이제 안면 텄다고 머리 얘기 하면 실례일까요?

머리만 살짝 바꿔주면 사람이 달라질 텐데..

알면서 가만 있는것도 나쁜거 같아서요.

아..이 오지랖..어쩌나..말해주는 게 지나칠까요?

IP : 61.79.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1.10.5 11:03 AM (1.251.xxx.58)

    그사람은 그 멋으로 사는걸텐데....정말 오지랖이예요.
    님이 그 백정녀 라고 생각해보세요. 웃기는 짬뽕이네 이럴거잖아요.

    외모와 차림새는 정말 말하면 안돼요

  • 2.
    '11.10.5 11:04 AM (210.102.xxx.9)

    님의 안타까운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는...
    하지만
    허벅지 꼬집으며 참으셔야 사회생활에 문제 없으실 거예요.
    문화센터 가실 때마다 대바늘 하나 가져 가세요.

  • ㅋㅋㅋㅋ
    '11.10.5 11:06 AM (221.152.xxx.165) - 삭제된댓글

    대바늘 ㅋㅋㅋ
    저도 옜날엔 이상한 거 보이면 우스개소리로 한마디 했는데 이제는
    그냥 자기 취향이려니 웬만한건 그냥 못본척 넘어갑니다 ㅋㅋ

  • 3. ^^
    '11.10.5 11:08 AM (218.155.xxx.186)

    하지 마세요. 제가 그렇게 하다가 결국 짤렸어요. 제딴엔 생각해준답시고 이런저런 조언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 전화는 안 받더라구요 ㅠㅠㅠㅠ 혹시 머리를 어떻게 할까 물어볼 때까진 말하지 마세요

  • 4. ㅇㅇ
    '11.10.5 11:18 AM (14.33.xxx.146)

    그 엄마 눈에는 그 머리가 자기 스스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할거예요. 걍 참으심이..

  • 5. 맞아요
    '11.10.5 11:20 AM (58.76.xxx.54)

    그렇게 튀게(?)하고 다니는 것 보면, 그 사람 스타일인데, 불쾌까지는 아니더라도 관계 틀어진 공산이 큽니다.

    제 몇십년지기 친구가 그런 스타일입니다.
    항상 튀겨진 헤어스타일입니다. ^^;
    머리카락이 붙는 것이 싫은가 봐요.
    얘기하면서도 계속 더 부풀리게 손으로 매만지거든요.
    어쩔 땐 거기다 붉은 계통으로 염색을 하기도 합니다.

    직업은 교사...^^;...개념 찬 과목(?) 선생입니다.
    그러니 첫인상이 강해서 오해도 많이 받는데, 내실 있고, 실력있고, 생활도 정말 반듯하고,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단, 헤어스타일만 꽃다발인 게 문제라면 문제인데...ㅎㅎ;;

    전 몇십년지기이지만, 한 번도 그 헤어스타일 가지고 뭐라고 한 적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날 때 처음 보는 사람처럼 한 번씩 속으로 깜짝 놀랄 정도로 일평생 적응이 안 될 때도 있었습니다만...그래도 다른 부분 다 똑바른데, 헤어스타일 하나로 입 대는 건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제 중년인지라 그나마 좀 차분해졌습니다.
    점점 더 차분해지리라 생각합니다. ^^

  • 6.
    '11.10.5 11:41 AM (14.47.xxx.104) - 삭제된댓글

    정말 외모에 대한 말은 함부로 하면 안되요.
    그 사람이 자기 머리가 백정머리같이 느껴지면 그때 알아서 하겠지요.

    저는 밝은 색 옷을 안 좋아하고 하다보니 어떤 모임에 카키색 바지를 좀 입고 갔나봐요.
    저는 어떤 색 바지를 자주 입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한 엄마가 대뜸 저한테맨날 그렇게 우중충하게 입고 다니지 말고 밝은 옷 좀 입으랍니다.

    저를 위해 한 이야기겠지요....그런데 기분 정말 나빴어요.

  • 7. 라이언킹
    '11.10.5 12:06 PM (121.130.xxx.78)

    그 사람 혹시 그 유명한 라이언킹인지 퀸인지...
    신동엽 나오는 고민 해결 프로에 오래 나오던데요.
    그분이실지도...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08 은행은 예금이율이 너무 낮아요.. 고민 2011/10/05 2,350
21007 거실 테이블 좀 추천해 주세요. 1 고민 2011/10/05 2,487
21006 간장게장 담근 후 ... 1 ^^ 2011/10/05 2,682
21005 시장에서 아이옷을 사왔는데 눈물이 날꺼같아요. 61 급우울 2011/10/05 21,675
21004 보리새순(새싹)은 몇월달에 채취하나요? 3 ... 2011/10/05 3,054
21003 '무당층 표심' 박원순 49.7% 나경원 15.6% 4 세우실 2011/10/05 2,576
21002 조용필 CD를 장만할려고 하는데 뭘로 사야할까요? 2 애나봐 2011/10/05 2,583
21001 사무실 7개월경력.. 5 ... 2011/10/05 3,677
21000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 7 라플란드 2011/10/05 2,531
20999 아이 체한증상 좀 봐주세오.. 2 스끼다시내인.. 2011/10/05 3,887
20998 도와주세요. 흥신소 관련 6 미우 2011/10/05 3,793
20997 살림 뭐 사야 할까요? 6 콘도같은 집.. 2011/10/05 3,279
20996 꿈해몽** 낡고 더러운 신발을 빨아 정리하는 꿈 1 신발꿈 2011/10/05 6,385
20995 황새틈에 사는 뱁새엄마 바라보기.... 3 슬픈뱁새.... 2011/10/05 3,181
20994 친구가 헤어스타일 바꾸고 어울리냐고 물어보는데요 ㅎㅎ 6 ㅋㅋ 2011/10/05 3,275
20993 쌀쿡산 쇠고기 o-157 대장균 국내 유통 밝은태양 2011/10/05 2,126
20992 어제! 도가니 250만 돌파 그리고 사학족벌 8 참맛 2011/10/05 2,875
20991 자꾸..뭘 바라시는 부모님.. 42 슬퍼요 2011/10/05 13,440
20990 버터를 냉장고에 몇달 동안이나 두었는데도....... 4 버터 2011/10/05 3,148
20989 아이~ 손학규 대표가 시퇴 철회한다네요. 15 ... 2011/10/05 3,927
20988 울진 금강송 숲길 걸어보신 분 있으세요? 8 마야 2011/10/05 3,615
20987 만기 후 가지급금 받으신 분? 2 ** 2011/10/05 2,511
20986 전기매트 추천좀 해주시겠어요? 5 한걱정 2011/10/05 3,844
20985 설악산 단풍 피크: 경험해보신분 의견 부탁드려요. 5 단풍 2011/10/05 2,797
20984 학원 안 보내고도 좋은 대학 간 아이 많나요? 9 2011/10/05 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