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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고딩 청소년들 길거리에서 스킨쉽하는거..

스킨쉽 조회수 : 4,326
작성일 : 2011-10-05 10:14:30
제가 집하고 회사가 가까워서
걸어서 출퇴근을 해요.
출퇴근 길은 아파트 뒷쪽 넓은 인도가 있는데
나무도 있고 의자도 있고 그래요.

많은 사람들이 이 길로 오가기도 하고
또 사람이 없을땐 한적하기도 하고요.

어제는 퇴근을 하면서 내려오는데
저 앞에
중학생 정도의 남,녀 학생이 다정이 손을 잡고
걸어오더니 의자에 앉더군요.


아...
뭔가 그 앞을 지나가기 뻘쭘한 상황이 벌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되돌아서 갈 수도 없고...

역시나 걸어 내려가니
남,녀 학생이 과자를 물고 그랬는지 어쨌는지
서서 뽀뽀를 하네요.
잠깐도 아니고
어디 영화에서 봤는지  포즈 살짝 취해가면서.



참 어려워요.
그런 상황이 있을때마다.
하필 그 앞을 저 혼자 지나가거나 그럴때마다.

요즘 청소년들 워낙 자유롭고
그런 스킨쉽 아주 우습게 생각하고 별거 아니겠지만
너무 어른 흉내내면서 하는 행동이
참 어색하고 불편하고...


뭐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니겠지만..
IP : 112.16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5 10:23 AM (175.117.xxx.144)

    자기가 부러웠듯이 남도 부러울거란 착각...

  • 2. 불타버리겠으
    '11.10.5 10:26 AM (218.237.xxx.229)

    애정남이 정해줘도 소용없나봐요.
    질풍노도의 남녀에게는^^
    저도 어제 만원버스에서 계속 뽀뽀하던 고딩커플 목격.
    야들아 좋드나??

  • 3. 원글
    '11.10.5 10:27 AM (112.168.xxx.63)

    전 참 웃긴게
    바로 몇걸음 앞에서 그러고 있는 남녀 학생을 보면서
    그냥 차라리 의자에 앉아서 가볍게 뽀뽀 정도 했으면
    그나마 좀 이뻐 보일텐데...했어요.ㅎㅎ

    너무 과장된 몸짓의 표현이 어색하고 참 어렵고..

  • 4. jk
    '11.10.5 10:43 AM (115.138.xxx.67)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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