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고딩 청소년들 길거리에서 스킨쉽하는거..

스킨쉽 조회수 : 3,358
작성일 : 2011-10-05 10:14:30
제가 집하고 회사가 가까워서
걸어서 출퇴근을 해요.
출퇴근 길은 아파트 뒷쪽 넓은 인도가 있는데
나무도 있고 의자도 있고 그래요.

많은 사람들이 이 길로 오가기도 하고
또 사람이 없을땐 한적하기도 하고요.

어제는 퇴근을 하면서 내려오는데
저 앞에
중학생 정도의 남,녀 학생이 다정이 손을 잡고
걸어오더니 의자에 앉더군요.


아...
뭔가 그 앞을 지나가기 뻘쭘한 상황이 벌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되돌아서 갈 수도 없고...

역시나 걸어 내려가니
남,녀 학생이 과자를 물고 그랬는지 어쨌는지
서서 뽀뽀를 하네요.
잠깐도 아니고
어디 영화에서 봤는지  포즈 살짝 취해가면서.



참 어려워요.
그런 상황이 있을때마다.
하필 그 앞을 저 혼자 지나가거나 그럴때마다.

요즘 청소년들 워낙 자유롭고
그런 스킨쉽 아주 우습게 생각하고 별거 아니겠지만
너무 어른 흉내내면서 하는 행동이
참 어색하고 불편하고...


뭐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니겠지만..
IP : 112.16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5 10:23 AM (175.117.xxx.144)

    자기가 부러웠듯이 남도 부러울거란 착각...

  • 2. 불타버리겠으
    '11.10.5 10:26 AM (218.237.xxx.229)

    애정남이 정해줘도 소용없나봐요.
    질풍노도의 남녀에게는^^
    저도 어제 만원버스에서 계속 뽀뽀하던 고딩커플 목격.
    야들아 좋드나??

  • 3. 원글
    '11.10.5 10:27 AM (112.168.xxx.63)

    전 참 웃긴게
    바로 몇걸음 앞에서 그러고 있는 남녀 학생을 보면서
    그냥 차라리 의자에 앉아서 가볍게 뽀뽀 정도 했으면
    그나마 좀 이뻐 보일텐데...했어요.ㅎㅎ

    너무 과장된 몸짓의 표현이 어색하고 참 어렵고..

  • 4. jk
    '11.10.5 10:43 AM (115.138.xxx.67)

    부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55 벤타에어워셔 쓰시는분들,,, 바이오압소바 사용하시나요? 5 싱글이 2011/10/24 2,204
27154 투표용지, 그거 있어야 투표할 수 있는건가요??? 2 얼마전집에온.. 2011/10/24 904
27153 일반고 문과 취업의 문 정말 좁은가요? 2 이과냐문과냐.. 2011/10/24 1,635
27152 속눈썹 연장? 붙이기?.. 2 "- -" .. 2011/10/24 1,515
27151 너만 효자냐?나도 효녀다 .. 2011/10/24 1,120
27150 머리핀재료 어디가 종류가 더 많을까요? 1 리본홀릭 2011/10/24 1,420
27149 생리불규칙? 하혈? 2 궁금 2011/10/24 1,701
27148 5살된 딸아이 앞으로 한달에 적금을 100만원 정도 넣고싶은데요.. 5 적금 2011/10/24 2,707
27147 로맨스타운,보신 분 계세요? 1 드라마 이야.. 2011/10/24 1,132
27146 이 기사보고 정말 눈시울이 ㅠ 1 아기엄마 2011/10/24 1,526
27145 집 전세금 얼마를 올려야할까요? 9 ... 2011/10/24 1,877
27144 위증. 횡령. 배임. 간통 -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2 김헝도먹사 2011/10/24 1,118
27143 자기가 쓴 글 삭제 안됩니까? 3 질문^^ 2011/10/24 965
27142 [속보] 이외수 "김순덕, 대학생에게 투표 충동 느끼게 해" 6 ^^* 2011/10/24 2,366
27141 요즘 같은때 세입자에게 저희가 들어가야 할것같다고 하면... 13 이사 2011/10/24 2,290
27140 장혜진씨 노래는... 21 나가수 2011/10/24 4,056
27139 야자있는 고등학생 있는 집은.. 2 아들빼곤 안.. 2011/10/24 1,978
27138 靑, 서울시장 누가 돼도 고민 6 세우실 2011/10/24 1,648
27137 아이가 상장을 받아왔는데 이름이 잘못 씌여 있어요. 남편의 반응.. 17 잘못일까요?.. 2011/10/24 3,058
27136 나경원 미용비용 600만원, 정치자금서 지출했다 9 한걸음 2011/10/24 1,964
27135 x란교회 김x도 목사, 박원순 후보 빗대“사탄에 속한 사람 시장.. 15 호박덩쿨 2011/10/24 1,325
27134 양도소득세 신고시 간이영수증도 인정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4 .. 2011/10/24 2,137
27133 김순덕 논설위원의 칼럼 무식한 대학생들은 트위터질이나 5 밝은태양 2011/10/24 1,406
27132 이 레시피 아시는 분~ 1 미치겠네 2011/10/24 1,078
27131 어제 SBS 다큐 '고기'보니 좀 덜 먹어야 겠던데 8 고진교 2011/10/24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