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탕수육 배달시키고 열 받음..

... 조회수 : 3,590
작성일 : 2011-10-05 09:45:41

며칠 전에 아파트 현관에 탕수육집 전단지가 붙었더라구요.

탕수육만 전문적으로 하는 집인데 '퓨전 탕수육' 어쩌구...

대한민국 최고의 탕수육~ 기존 탕수육과의 비교를 거부하네.. 어쩌네..

탕수육 종류만 한 7-8가지 되더라구요.

가격도 기본이 16,000원 / 큰 건 24000원...

가격이 중국집에 비해 싼 건 아니네.. 생각하다가.. 그래도 탕수육만 하는 집이면 맛있겠지..?

하고 시켰는데..

젠장.. 전단지를 믿은 내가 바보지..

직접 만든 탕수육 말고 냉동탕수육 아시죠? 새끼 손가락만한 크기에 밀가루 옷 두툼한 거..

그거 튀겨 오더라구요. 양도 엄청 적고요...

탕수육 소스도 치킨집에서 무 담아 주는 조그만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구요..

전단지에 있는 이미지랑 완전 딴판...

주인이 사기꾼 기질이 있나...

어쩐지 빨리 오더라니.... 아.. 열받아...완전 속은 느낌...

망할 작정하고 장사하는 집인가봐요. 동네 장사를 그 딴 식으로 하다니..

내가 또 시켜 먹으면 사람이 아니다..

IP : 14.33.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이엘
    '11.10.5 9:48 AM (203.247.xxx.6)

    중딩딸은 제가 깨우지 않아도 핸펀 알람 맞춰놓고 척척 잘 일어납니다.
    정말 기특해요.
    그런데 대딩딸은 열 번을 넘게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요.
    초등학교 때에는 학교가 코 앞인데도 매일 지각만 면해요.
    중학교 때에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애를 먹이길래 안 깨웠더니 낮 12시에 일어나서 허겁지겁 학교에 가더군요.
    학교 가서는 아팠다고 거짓말 하구요.
    고등학교 때에도 여전했구요.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잘 수 있을 때까지 자다가 교실로 내려갔을 겁니다. 안봐도 뻔해요.
    너무나도 잠이 많아서 대학생이 되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과외하러 갈 때에는 또 잘 일어나더군요.

  • 2. .....
    '11.10.5 9:59 AM (220.117.xxx.93)

    걍 눈앞에 이익만 챙기면 그만인 사람들이죠 뭐.
    점포도 없겠다.. 집에서 대충 만들어 배달하다, 장사안되면 접으면 그만일 사람들일테죠
    이래서 점포에서 장사랑, 배달이랑 함께 겸하는 집이 훨씬 낫다고들하는거죠.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곳은 믿지 마세요

  • 3. !!
    '11.10.5 11:02 AM (115.143.xxx.38)

    저두 탕수육 전문점이라는 말에 속는 적 있어요 ㅠㅠㅠ
    싸구려 냉동탕수육 튀겨서, 소스는 멀건...
    양은 얼마나 적은지, 배달음식에 사기꾼이라는 단어가 떠오른 드문 경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18 혼자 똑똑한척 하면서, 당하는.... 엄마 2011/10/05 2,533
21117 윗집에 막대기로 천장에 두드리면 소리 들리나요? 5 아랫집 2011/10/05 6,777
21116 PRP프롤로 주사 아시는 분 계셔요? 1 오직 2011/10/05 3,454
21115 황혜영 웨딩사진 스타일 6 있네요 2011/10/05 5,048
21114 닭가슴살, 연어샐러드 대신할 다이어트 음식은?? 6 000 2011/10/05 3,241
21113 공교육비 줄여 제주 귀족학교 퍼주는가 1 샬랄라 2011/10/05 2,170
21112 어떻게 해석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rrr 2011/10/05 2,196
21111 영어질문입니다 4 몽몽이 2011/10/05 2,050
21110 KBS.SBS, MB친형, 사돈 이름은 함부로 말 할 수 없다?.. 박지원 2011/10/05 2,090
21109 날강도가 따로없네요 2 도둑넘들.... 2011/10/05 2,681
21108 잠만 자면 꼭 꿈을꿔요 ㅠㅠ 4 2011/10/05 2,517
21107 글루건 작업 계속하면.. 1 준케젼 2011/10/05 2,282
21106 아이돌의 대마초 흡입은 더 엄격하게 다뤄야.. 14 아이돌의 폐.. 2011/10/05 3,398
21105 장터에 흠사과 괜찮은가요..? 14 사과 2011/10/05 3,642
21104 어린이집의 소풍가서 아이 잃어버리는 걸 봤어요 9 아자아자 2011/10/05 4,997
21103 우리차의 수난시대 우리차 2011/10/05 2,108
21102 아는사람이 정신병원에 입원한기록이있는데 2 혜택 2011/10/05 3,824
21101 상대방이 읽기전 내가 보낸쪽지 삭제하면? 6 ........ 2011/10/05 2,678
21100 *북랜드, 책읽어주는 선생님 힘들까요? 취직하고 싶.. 2011/10/05 2,873
21099 급질)토마토 장아찌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2 ... 2011/10/05 2,641
21098 (인간)관계를 인내라고 생각하는 친구. 12 뭐지.. 2011/10/05 4,726
21097 오늘 의뢰인 보고 왔는데 하정우랑 박희순 넘 멋져요 3 도로시 2011/10/05 3,321
21096 도가니 분노…'도가니법' 제정 이뤄지나? 2 세우실 2011/10/05 2,531
21095 수원 영통에 할머니가 갈만한 '치과' 추천해주세요!1 5 맘 아픈 딸.. 2011/10/05 3,134
21094 남편이 손만 대도 괴롭습니다 57 의견 주세요.. 2011/10/05 18,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