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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깨우면 벌떡 일어나는 딸

이뻐요 조회수 : 5,181
작성일 : 2011-10-05 07:34:11

요즘 시험이라 몇주전부터 계속 잠이 모자랄텐데도 잘 일어나네요

애기때도 깨우면 늘 방긋 방긋 웃으면서 일어나더니

커서도 이쁘네요 ^^

오늘은 좀 일찍 깨웠는데 한번에 벌떡 일어나서 깨우는 제가 깜짝 놀랬네요 ㅋ

잠은 엄청 깊이 자는 편인데도 가서 깨우면 금세 일어나는게 신기해요

아침부터 별걸 다 자랑하고 갑니다 ㅎㅎㅎㅎㅎㅎ

IP : 121.164.xxx.18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10.5 7:52 AM (1.252.xxx.158)

    우리딸도 오늘 시험첫날이라 깨우니 바로 벌떡 일어나네요.
    그런데 지나고보면 6학년때 제일 깨우기 힘들었어요.그당시 애가 성장기가 너무 심해서 잠이 너무 많았거든요.
    고 시기 조금 지나고 나니 훨 낫네요.
    이제 내가 안깨워도 일어나는 수준까지만 되면 좋겠다 싶네요. 전 이제 다시 자러..

  • 2. ㅇㅇ
    '11.10.5 7:58 AM (211.237.xxx.51)

    그것도 약간 유전적인게 있는것 같아요
    저도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든적은 없었거든요
    늘 새벽 5시면 눈이 떠지고 저희남편도 일찍 일어나는 편이고
    생각해보니까 저희딸도 유치원때부터 한번도 아침에일어나는걸로 속썩인적이 없어요
    새벽 한두시까지 공부하고 자도 꼭 아침 6시에 알람 울리면 바로 일어나는
    누가 깨우지 않아도 일요일도 방학도 아침6시까진 아니지만
    7시좀넘으면 일어날정도로.. 비교적 일찍 일어나더라고요.

  • 3. 흥!!
    '11.10.5 8:01 AM (218.236.xxx.242)

    비록 초3이지만 아직 학교 갈라믄 멀었다고 더 자라고~ 자라고 해도 기어이 일어나는
    딸도 있거등요??????!!!!!!!!!!!!!!!!! (남들 할때 언능 자랑해야쥐....ㅋㅋ)

  • 4. 프린
    '11.10.5 8:07 AM (118.32.xxx.118)

    그것도 타고 나는듯해요..
    저도 벌떡.. 안잔거 같이 일어났는데
    동생들... 남편.. 아고 아침마다 전쟁이었어요..
    동생들도 남편도 5분만.... 을 달고 살고..
    어려서 그런거도 아니고.. 내동생들 어려서도 그랬고 대학생인 지금도 그러고...
    울신랑 신혼초에도 그러고 지금도 그러고....

    유전적인것도 아닌게 울아버님 깨워져서 그런거다.. 그러시는데 아버님은 또 안그러시거든요.
    울남편.. 울 시동생.. 그러고 아버님 아주버니 안그러시고..
    깨우다가 성질 나빠져요 ㅠㅠ

  • ㅇㅇ
    '11.10.5 8:28 AM (211.237.xxx.51)

    제가 유전적인것 같다고 댓글 달았는데 ㅎㅎ
    어쩌면 유전보다는 타고나는게 더 맞는말 같기도 해요.
    왜냐면 전 40평생 새벽 5시면 눈을 떴는데..
    저희 남동생은 죽어라 하고 못일어나더라고요.
    지각직전까지 ...
    맞아요 유전보다는 타고난 체질인듯...

  • 5. 저 맨 처음에 보았는데
    '11.10.5 8:17 AM (112.169.xxx.148)

    댓글 못달았어요. 염장만 질리고.....정말 성질 나빠집니다.ㅜㅠ;;
    하다하다 한번은 물을 확 끼얹었더니 바로 일어나 화장실로 직행하더군요.
    다음날 다시 똑같아졌어요. 허참! 남편 무지 잠 많습니다. 잠많아 곰돌이,밥 많이 먹어
    밥돌이로 불립니다.

  • 염장질려서 성질 나빠진다는게 아니고
    '11.10.5 8:18 AM (112.169.xxx.148)

    깨우다 성질 나빠진다로 알아주십시요.

  • 6.
    '11.10.5 8:36 AM (180.67.xxx.23)

    울 세형제중 막내는 가장 일찍 ..이름만 나직히 불러도 벌떡...
    위 두넘은....................................................................;;
    갑자기 혈압이...;;;;;

  • ㅋㅋ
    '11.10.5 1:40 PM (122.32.xxx.60)

    상상이..

  • 7.
    '11.10.5 8:37 AM (14.45.xxx.165)

    ㅎ 편하시겠어요.
    근데 보통 알람시계 울리면 혼자 일어나지 않나요? 저희 식구들 다 각자 일어나서 ^^
    저도 대학 졸업때까지 엄마가 한번 깨워본적이 없어요.
    알람시계 울리면 일어나고..안일어나면 지각하고 아침에 바쁘고 나만 힘드니까 ㅎㅎ
    울신랑은 더합니다. 잠귀가 너무 밝아서요. 저 깰까봐 휴대폰 알람 진동으로 해놓고 일어납니다 ㅡ.ㅡ;;
    그 진동소리에 깬다는게 참..신기하더라구요. 그것도 아침 5시반이면 일어나요. 씻고있으면 6시에 제가 일어나서 밥차려주면 밥먹고 6시 반에 출근해요. 신랑도 그래요. 이제껏 누가 깨워준적 없다고요.
    버릇들이기 나름 입니다. 알람 시계 켜놓고 혼자 일어나도록 해야 나중에 본인이 편합니다.

  • 8. 지나
    '11.10.5 8:40 AM (211.196.xxx.139)

    기특하네요.
    자랑하실만 해요.
    ^^

  • 9. 일어나서
    '11.10.5 8:41 AM (112.169.xxx.148)

    왜 안깨웠냐고 화내는 사람도 있어요. 아주 당연하게...
    알아서 스스로 일어나라~ 안깨워준다 공표했슴에도 불구하고
    이리 다를 수 있는지 .... 다른거 다 안부럽습니다.
    일찍 일어나 엄마깨우는 아이들 ...배고프다고 밥달라하는 아이들..
    친구네가 그러는데 그 친구 한시간 후에 겨우 겨우 일어난다고...
    그집은 아빠가 새벽형이더군요. 저도 한번만이라도 그러고 싶어요.
    전날 팍 굶기면 가능하려나? 그래도 잘 사람은 자겠쬬.

  • 10. 제생각은
    '11.10.5 8:57 AM (14.45.xxx.165)

    엄마가 계속 깨우면 부모님이 깨워준다고 믿고 맘편히 자고 깨워도 안일어나고 오히려 자기가 잠을 많이 자서 늦게 일어나놓고는 안깨운 엄마한테 뭐라고 합니다.
    알람맞추라고 말하고선 안깨우면 됩니당.
    지각해서 몇번 고생하다보면 아 지각하면 나만 힘들구나 싶으면 알람 시계 맞춰놓고 발딱 일어납니다.
    평생 깨워줄거 아니라면 혼자 일어나느 습관 빨리 들이는게 본인에게 좋아요.

  • 11. ㅎㅎ
    '11.10.5 9:07 AM (14.33.xxx.146)

    울 딸은 칼 같이 일어나서 아침잠 많은 지 아빠 깨워요. ㅎㅎ

  • 12. 울집도
    '11.10.5 9:26 AM (114.205.xxx.236)

    남편을 비롯, 초등 고학년 두 아이들까지도
    이제껏 아침에 깨우느라 고생해 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오히려 학교 안 가는 휴일에는 일찍 일어나지 말고 제발 좀 더 자라고 잔소리...ㅎㅎ
    저 역시 전날 아무리 늦게 자도 아침잠 못이겨서 늦게 일어나거나 하는 일도 없구요.
    근데 일어나는 것 빼곤 별로 부지런하지도 않다는...ㅎㅎ

  • 13. 저희 딸들
    '11.10.5 9:48 AM (210.222.xxx.186)

    중딩딸은 제가 깨우지 않아도 핸펀 알람 맞춰놓고 척척 잘 일어납니다.
    정말 기특해요.
    그런데 대딩딸은 열 번을 넘게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요.
    초등학교 때에는 학교가 코 앞인데도 매일 지각만 면해요.
    중학교 때에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애를 먹이길래 안 깨웠더니 낮 12시에 일어나서 허겁지겁 학교에 가더군요.
    학교 가서는 아팠다고 거짓말 하구요.
    고등학교 때에도 여전했구요.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잘 수 있을 때까지 자다가 교실로 내려갔을 겁니다. 안봐도 뻔해요.
    너무나도 잠이 많아서 대학생이 되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과외하러 갈 때에는 또 잘 일어나더군요.

  • 14. 안드로메다
    '11.10.5 9:50 AM (112.152.xxx.25)

    앗 우리 딸도 아가때방실 방실 자다 일어나서 울지도 않고 혼자 오도카니 비몽 사몽한 얼굴로 앉아서 꼼지락 거리고 놀아요..집이 아주 비좁은때여서 고개만 돌리면 엄마가 보이는 구조였어요^^지금 11살인데 저를 먼저 깨워요...ㅡㅡ;;
    전 피곤해서 5분만더 잘래 하고 투정부립니다 ~딸은 알람 없이도 조용히 일어나 사부작 사부작 저에게로 와서 얼굴 만지고 옆에 눕는척하면서 절 귀찬게 합니다..
    그럼 제가 잠이 자꾸 깨니까 일어나게 되고요 ㅡㅡ;;
    딸하고 엄마하고 바뀌었네요^^저희집은^^~
    어쨋든 원글님 따님 넘 사랑스럽네요^^~예쁘게 잘 키우세요^^~

  • 15. ㅋㅋ
    '11.10.5 10:30 AM (115.22.xxx.191)

    유전은 아니고 타고나는 것 같아요.
    엄마 무척 잠귀 밝으시고 잘 깨시구, 아빠는 아주 깊게 잠드셨다가도 깨야할 때 되면 벌떡 일어나십니다.
    언제 주무셨나 싶게 멀쩡하게 일어나셔서 전 그게 정말 신기하고 부럽네요.
    근데 저는 아침에 일어나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거든요ㅠ_ㅠ
    동생도 그리 잘 깨는 타입이 아니구요.
    전 애기때부터 그냥 별로 속도 안 썩이고 밤에 잘 잤다고 해요 ㅋㅋ

  • 16. 이니미니마니모
    '11.10.5 11:30 AM (175.210.xxx.158)

    자녀분들이 다 기특하고 이쁘네요!
    자랑실컷 하셔요 돼요^^
    오늘도 좋은 하루~^^

  • 17. 미주
    '11.10.5 12:45 PM (121.154.xxx.97)

    저는 그냥 무조건 부럽다는 ㅠㅠㅠ

  • 18. ~~~~
    '11.10.5 1:11 PM (118.38.xxx.183)

    에고 에고 부러브라~

  • 19. 저하고
    '11.10.5 1:12 PM (112.169.xxx.27)

    딸은 아무리 늦게 자도 일어날 시간되면 딱 맞춰서 한번에 죽을힘을 다해 일어나거든요
    근데 남편과 아들은 한시간전에 알람하고 삼십분 더 자고 일어나서 티비부터 켜고,,아주 성질나서 죽겠어요

  • 20. 이뻐요
    '11.10.5 8:09 PM (121.164.xxx.123)

    아침에 글 올려놓고 나갔다 왔더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
    울딸이 신기한게 알람소리 죽어도 못 들어요 옆에서 아무리 시계가 울어도 못듣고 자는앤데
    엄마가 가서 엉덩이 두들기면서 깨우면 금세 일어나더라고요
    깨우면 쉽게 일어나는 아이를 가진것도 복인것 같애요

  • 이건
    '11.10.6 4:56 AM (180.67.xxx.23)

    진정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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