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남편은 언제 철이 드나요?

[..]

이놈의 인간, 철이 들기는 들까요?

내가 지금 결혼을 한건지 입양을 한건지 

선배님들! 철 없는 남편, 몇년 후엔 나이값. 할까요?

속은 어찌나 좋은지 제 속 뒤집어 놓고 헤헤 거리면서 "오빠 그래도 귀엽지~" 하는 이 인간.

누으면 10초 후에 꿈나라로 직행하는 남편~ 지금도 자면서 행복한지 웃고 자네요.

흐규 ㅠㅠㅠㅠ

[추억만이]

죄송합니다.....
전 제가봐도 아직 멀었다 생각하는데요 ㅜㅜ

[..]

추억만이님 ㅋㅋㅋ ㅠㅠㅠ
제 남편은 어찌나 낙천적이신지
본인이 완벽한 남편이라고, 절 구제해주어 고마운 줄 알라는데 저 근자감 어쩌나요 ㅠㅠ
어머니!!!

[추억만이]

저도 말싸움도 많고,실수도 많이 합니다. :)
그래도 제가 완벽한지 알때가 있어요
걍 어린 넘의 치기 ( 또는 늙은 넘의 치기 ) 이정도로 이해해주세요 ㅎㅎㅎ

[ㅎㅎ]

모르셨어요???


원래 남편은 철이 안든답니다...ㅠ.ㅠ

[..]

이 정도 일 줄은 몰랐어욧! ㅋㅋ ㅠㅠ

[추억만이]

미안하지만 윗윗분
전라도 광주는 민주당임. 민주당 텃밭아님???
거기 한나라당 우세지역 이었음?? 와우.. 몰랐네..

자꾸 아무데나 그런시각 갖다붙이지 좀 마세요.
야당 지지자이지만 온갖곳에 mb때문이니 딴날당스럽다느니...질려요. 대강 좀 갖다붙이세요 -_-

[그지패밀리]

철들면 죽는다잖아요..ㅋㅋㅋㅋㅋ

[추억만이]

저도 아직 안죽을듯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그럼 전 남편보다 오래 살아야겠어요!
철 드나 안 드나 보게요 ㅋㅋㅋ

[헉]

우리 올케가 쓴 글일까 무섭네요 ^^;;;;;

[..]

헉님
제 시누 아니시죠?^^;;;

[깍뚜기]

철분제 좀 맥이세요 -.-;;;;

[유지니맘]

저도 그럼 낼 아침 철분제 사러 다녀올랍니다 ㅠ

[..]

철분에 각종 미네랄 들어 있는 종합 비타민 맥이고 있습니다;;;
것도 꼭 제가 '맥여줘야' 먹습니다.
남편! 난 너의 내니가 아니라고!!

[ㅎㅎ]

제 남편에 이름에 심지어 ''철'' 자까지 있어요
그런데 철이 안들어요,,

이름을 입철,, 이나,, 아님 들철로 바꾸고 싶은적도 있었다는 ㅋㅋ

[ㅎㅎ]

추억만이 님//음...제 남편을 보니..

철은 안들것 같구요,,,(일반화는 많은 오류가 있지만,, 제 남편이 그래도 평범한축에 속하니.
평범의 기준으로 보구요)

그러니 제철소 가실것 없구요 ㅎㅎ.. 괜히 가도 일하시는 분들한테 민페입니다.....

그냥 마눌님 말씀 잘 듣고 사세요 ...

요즘 제 옆지기 스스로 그러네요,, 요즘 와이프 말을 잘 듣는데.. 참 좋다고,,

진작 잘 들을걸 그러네요 ㅋㅋㅋ ..

[추억만이]

그게 잘들으려고 하는데 말이죠..
늘 그러는데, 꼭 한번씩 안되요 ㅜㅡ

[..]

ㅎㅎ님!
한 줄기 햇살같은 희망찬 댓글입니다! ^^
울 남편도 언젠간 저런 말 하는 날이 오겠지요? 흑

[휴]

저희 얼마전 10주년 지났어요. 아마 평생 이러지싶어요ㅠ 저도 십년째 큰아들 키우느라 가슴이 시커멓게 탑니다.
포항제철 가봐야 소용 없을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은 군대에서도 내놨던....................쿨럭;;
영양제나 약도 입에 넣어줘야 먹는것도 똑같네요;; 요새 한약 드시는! 중인데 쓰다고 있는대로 성질내면서 먹어요.
한약은 같은 컵에 담아야하고 렌지에 딱 30초만 돌려야하고 사탕까지 까서 대기해야 드신답니다. 하하하하..
전 제가 이렇게 인내심이 많은 녀자인줄 몰랐어요. 글고 나이많은 애까지 키우게 될줄은...........
그저 하늘에 계신 시엄니만 원망합니다ㅠㅠ

[추억만이]

제가 남자로서 하고자 하는 말은................

역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인것 같기도 한데..
역시 훈련을 시키면 어찌 될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훈련 당하고 있...는듯 한데.........ㅡ,ㅡ
어째뜬 감사합니다...


제가 잘 아는 말이 있어요

그중에 몇가지 소개 하자면

싸움은 절대 일방적으로 생기지 않아여

참는게 이기는거죠

개싸움이 소쌔움 된다.


ㅜㅜ 근데 난 맨날 진다 ㅜㅜ

[dma]

음...전 남편이 철이 없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그건 아마도
뭐 하라고 제가 시키는 게 없고, 영양제 같은거 먹으라고 한 적 없고,
밤에 누우면 제가 10초 안에 잠들기 때문이었던 듯.....ㅡㅡ;;;

[추억만이]

더 일찍 잡니다..ㅋ

제가 그렇게 가르쳐씸다.
"자는 동안 너의 뇌가 정보처리 해준다.
잠이 부족하면.. 우울증, 폭력성, 무기력이 증가한다"고
빡세게 교육했더니
충분히 자야 기초실력을 발휘한다고 일찍 자네요.

[깍뚜기]

근데 애초에 방치하면 알아서 철들지 않나요?
니 인생이지, 내 인생이냐! 넌 니 알아서, 난 내 알아서 이렇게요 ㅋ
그럼 편하던데요 --;;;

(이상, 사내 둘의 자취생활같은 결혼생활자;;;
결국 아무도 알아서 안 함. 집은 개판 ㅜㅜ)

[..]

같이 산지 이십년되니 이제 철들어가요..ㅠ
그래도 죽기전에 들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

철 잘 안들걸요.^.^

철들면 님과 안 산다 할수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면서 사십시오

[. ;;]

OTL
안 산다 할 수도 있다니.. 그런 말씀을.. 저 26년차인데 정말 털퍼덕!입니다.
저희 집은 걍 제가 포기하고 살겠어요ㅠㅠ

[존심]

철들면 노망납니다...

[wj]

네,, 나무관에 들어갈때 철든다는 이야기 들었네요

[wjd]

맞아요.
철들자 망녕난다던데...
남자들 그런 사람들 많아요.

[ㅡㅡ;;;]

저희 친정 아부지 환갑 진작에 넘기셨는데..
엄마 아직 맘고생하십니다 에휴

[알거 다 알고...]

세상사 다 알겠다 도통할 즈음 이젠 길을 알겠다 싶을즈음엔 살포시 죽음이 엄습해 와있지요.
긍정적으로 사는거 혼자 속좋은거 그거 돈주고도 못삽니다.
제 남동생도 고개틀어 옆으로 쬐려보는데...동생댁은 엄마고 동생은 어린아들
이더군요. 그럼 옆에 계신 또 한사람 친정엄마는 대체 뭔가? 옛날엄마?

[...]

성격이기때문에 철이 들고 안들고 그게 문제 아니에요. 성격 안변하듯이 나이 먹으면 행동은 좀 조심히 하겠지만 성격은 안변해요. 철 들거라면 벌써 들었겠죠. 아직 안든철 몇년후?? 든다는 보장 없어요.
그냥 포기 하고 내 팔자다 생각하고 받아들이세요.

[유짱]

,,,이 그랬답니다.
여자는 왠만하면 철 드는데
남자는 죽을 때까지 철 안든답니다..워쩌ㅓㅓㅓ

[ㅋㅋ]

바랄 걸 바래야죠

[좋게보세요]

그래도 지밥벌이 하는 게 어딘가요..ㅎㅎ?

[바람]

ㅋㅋ 다음 웹튭에 어쿠스틱라이프라고 있는데요,
한 에피소드가 철안들고 귀여움만 떠는 남편이
갑자기 철이들어, 몇가지 일을 혼자서도 잘 처리하는 걸 보고
갑자기 섭섭한 느낌이 드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지금 귀여움으로 만족하세요.ㅎㅎㅎ

[웃음조각*^^*]

울남편 불쌍.. 철 안든 마눌 데리고 사는데..ㅡㅡ;;

다른 분들은 철 안든 남편 데리고 사느라 걱정이심..

남편 미안행~~~

[다행복]

남자는 철 들자 환갑 이랍니다.

[..]

울 시어머님 말씀이..
남자는 40쯤 되면 철드는척 하다가
50쯤 되면 다시 점점 더 애가 된답니다...

[^^]

....수염 난 아이 랍니다~~ 방송에서
울집에도 그런 분 계셔요.
26년 살아도 철 든 모습 보려면 아직 멀은 듯

[ㅡㅡ::]

디져도 안들지 암~~~

[..]

결혼 21년차인데 철들 기미 전혀 없네요..
앞으로 그만큼을 더 살아도 바뀔것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쪼금 더 오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여러사람 위해서.

[..]

헉. 친구가 제가 쓴 글로 추정되는 글이 베스트에 있다고 제보해줘서 달려왔어요!
이런 내용으로 베스트 입성하다뉘 ^^;;;
오늘은 제 눈치 슬슬 보고 있는데 대차게 키워야겠다는 어제의 결심이 슬슬 무너지네요 ㅠㅠ
다들 철 안든다고 하셔서 절망스러웠다가
그래도 혼자가 아니란 생각에 힘이 납니다!
아~~ 이렇게 쓰면서도 눈물이 ㅠㅠ

[휴........]

저도 댓글에 희망을 걸어보며 기다렸는데,
끝내 철 안 든다에 몰표네요 ㅠㅠ
어찌 하오리까.......... ㅠㅠ

[***]

지극히 평범한 남편을 두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