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마련했던 소파가 찢어져서(가죽;;)
인터넷을 통해 50만원대로 주문을 해서 받았네요.
아이들이 있어서 패브릭 소파는 무리고,
50~100만원대의 무난한 가죽 소파를 원하다 보니,
온라인 브랜드가 낫겠다 싶었고,
사제(?) 보다는 그래도 세컨 브랜드(?) 느낌이니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봐요.
보름 이상 기다려서 받은 소파 아랫부분의 가죽이 찢어져 있었고,
1주일만에 교환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손잡이 부분의 가죽이 찢어져 있고, 소파 다리가 움푹 패여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디자인도 무난하지, 닿는 부분은 가죽이지..
가격대도 12% 할인 등등을 받아 원래는 60만원대 후반의 것을 50만원대 초반대로 구입했으니,
나름 현명한 소비다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꽝이었던 거예요.
(브랜드가 나름 이름 있는 브랜드인데 상표도 없고..
배달해주는 트럭을 보니 다른 상표가 붙어있는 제품들과 한 데 얽혀 있고 해서 물어보니...
이름만 그 브랜드 이름을 주고, 만드는 곳은 다른 데였던 것 같더군요..;;)
하자 상품이다보니 바로 반품은 받아줬는데요,
문제는 전에 쓰던 소파는 이미 대형 폐기물 처리 한지 오래고,
한 동안은 소파 없이 덩그러니 지내야 한다는 것과-
이번 주말도 아니고 다음 주말까지는 소파를 보러 다닐 여건이 안 된다는 거예요 ㅠ ㅠ
예산이 적으니 선택의 폭도 좁고, 시간도 없고... 참 갑갑합니다.
혹시 인터넷으로 소파를 구입하셨는데 만족스러웠던 분.. 계신가요?
어딘지 살짝 가르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