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2쿡 아주 아주 초창기에 가입하고 거의 십년동안 별 기복없이 계속 드나들고 있는 회원이예요.
글을 올리지는 않고 깨알같이 리플로만 포인트 올려서 겨우 7등급?획득해서 초창기 회원의 자부심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번에 싸이트 개편을 해서 제가 쓴 리플을 볼 수 있게 된게 신기해서 리플 달고 시간지나면 마이홈 들어가서 내리플 찾아보곤해요.그냥요.
요기도 개편중이라 그런지 제가 예전에 달았던 리플이 올라와 있어서 신기해서 눌러보면 오래전 제 글이 있어서 추억돋기도 하고 너무 오래전 글은 내가 쓴 글인가 생소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오늘 들어가보니 2002년 제 리플이 위에 올라와있어서 클릭해보니 이때는 닉네임이 아닌 실명으로 게시판에 글을 썼네요.
다른분들도 실명으로 댓글달고 ...그때는 자연스러웠던것 같은데 지금보니 참 신기해요.
그냥 10년전에 82쿡 처음 생기고 살림얘기 요리얘기 주고 받으며 재밌었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는 애들도 어리고 힘들어서 애들만 키워놓으면 세상 부러울것 없을 줄 알았는데 애들은 컸는데 사는건 더 힘들군요.
또 10년후엔 좀 편안하게 살 수 있을런지...82쿡 추억얘기 하려고 하다가 넋두리를 하고 있네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