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물어요

얼굴은 이쁘구나 조회수 : 5,464
작성일 : 2011-10-04 21:41:51

곰 닮은 3개월난 웰시코기 아기가 지난 주말 저희 집에 왔어요.

아직 배변판에서 배변도 못하고 - 머리는 배변판에 올라갔는데 엉덩이는 밑에 내려오네요 ㅠㅠ- 뭐 아직 아기니까 넘 급하게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문제는 이가 나려고 하는지 막 물어댑니다.

1대1로 아~ 이쁘다~~하면서 쓰다듬어주면 손을 물고 싶은걸 막 참는게 보이는데 잠시 펜스에서 나와 뛰면서 놀면 엄청 흥분해가지고 주인 발이건 손이건...악!악! 거리며 물어요.ㅠㅠ 송곳니가 어찌나 날카로운지....

그래서 문 부분 가리키고 눈 보면서 주둥이(?)를 때리면서 "물면 안됐!!" 하고 소리치긴 하는데...3초후면 또 물고... 

사람 무는 버릇 빨리 고쳐줘야 하나요?

지 집안에서 던져준 장난감 이리 물고 저리 물고 하면 노는 모습은 늠늠 이쁜데...ㅠㅠ

무는걸로 자꾸 야단치니깐 가끔 불쌍한 눈으로 올려다보고...에구...

놀다 흥분해서 주인 무는 아기 강아지...어떻게 훈련해야 하나요오~~~~ㅠㅠ

 

IP : 1.245.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4 9:45 PM (211.245.xxx.203)

    저는 무조건 못 물게 해요. 페트병 들고 엉덩이 팡팡 때리거나(안 아프고 소리만 나게)
    벽이나 강아지울타리 탕탕 때리면서 혼내요.
    지금도 물려고 하긴 하지만 몽둥이!! 이러면 조심하려고 하는 게 보여요.
    울신랑은 무는 거 안 혼내고 그냥 놔둬서 맨날 문다고 난리난리~~~
    (그러면서 맨날 손대고 아야~~~이러고. 혼내라고 해도 말도 안 듣고...)

  • 2. 밝은태양
    '11.10.4 9:54 PM (124.46.xxx.233)

    개껌을 주세요..이가 가려운가보네요..

  • 3. 절대로
    '11.10.4 9:56 PM (124.61.xxx.39)

    무는건 안돼요. 애기는 장난이지만 이게 습관으로 굳어지면 큰일날 수 있거든요.
    장난감 많이 사주시고 많이 놀아주세요. 장난감은 괜찮지만, 사람은 물면 안된다는 교육을 철저히 하셔야해요.
    단골 동물병원에서 들은 말이 있는데요, 그렇게 말려도 자기 강아지는 물어도 된다는 견주가 있었는데... 그 개가 조카 얼굴을 물어뜯었대요. ㅠㅠ 정말 조심하세야해요. 이쁘다고 작다고 무는거 방임하는 주인 있는데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큰 피해까지 줄 수 있어요.
    울 강아지는 절대로 물지 않거든요. 어쩔땐 넘 착하기만 해서 속상할때도 있지만, 그게 또 자랑스럽고 애틋한 정이 더 가네요.

  • 4. 울 강쥐도
    '11.10.4 10:14 PM (211.105.xxx.172)

    어렸을때 자주 그랬어요.
    나무로 된 서랍장 손잡이도 물어 뜯어서 강아지 키에 맞는 아래쪽 나무 손잡이는
    거의 망가졌어요. 사람 무는것보다는 다행이어서 그냥 냅뒀구요
    그러다가 이가 빠지고 새로운 이가 다 나오니까 괜찮아 졌어요.
    애기도 이가 날때는 잇몸이 가려운것처럼 강아지도 그런거 같아요

  • 5. 원글이
    '11.10.4 10:21 PM (1.245.xxx.102)

    다들 걱정해주시고 도움주셔서 고맙습니다.
    같이 웰시 키우시는분도 반가워요^^
    아기가 이빨이 가려워서 무는게 습관될까봐 너무 단속하면 진짜 소심하고 눈치만 보는 개가 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개껌이랑 삑삑이 장난감이랑 고무 공룡이랑...별거 다 줬어요.
    제딸이 5학년이라서 이제 다 키웠구나...한숨 돌리려던 차에.....또 개 아기가 와서 이젠 얘 교육까지 신경쓰게 되네요.ㅠㅠ

  • 6. 무식한 방법 ^^;;
    '11.10.4 10:38 PM (175.119.xxx.188)

    울 집 강쥐도 어릴때 장난치면 자꾸 물길래 한번은 발잡고 같이 왕!! 물어줬어요.
    나도 아파, 임마, 물지마!!
    그랬더니 다시는 안물어요.

  • 7.
    '11.10.4 11:44 PM (58.227.xxx.121)

    무는건 못하게 따끔하게 해야 하는건 맞는데요.
    손으로는 절대 때리지마세요.
    손 자체를 무서워하게 되서 쓰다듬어 주려고 해도 깜짝 놀라거나 아니면 오히려 더 물수도 있어요. 무서우니까 공격을 하게 되는거죠.
    벌 주시려거든 패트평 같은걸로 바닥 팡팡 쳐서 깜짝 놀라게 하는 정도만 해도 효과적이예요.

  • 8. 저도 무식한 방법 2
    '11.10.5 9:30 AM (211.178.xxx.19)

    윗님처럼 저도 저희 강쥐가 저 물때 같이 앞발 물어줬어요.. "아야아야, 물면 아야!" 그랬더니 알아듣는지 그뒤론 물지 않고, 얘가 새끼 났을때 얘도 저 물길래, 똑같이 앞발 물고 그러니까, 어미가 '너도 쫌 아프겠구나.. '라는 듯이 옆에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더라는 ㅎ 강아지들 머리 좋아서, 한두번만 따끔하게 알게 하면 다 알아들어요~

  • 9. 원글이
    '11.10.5 1:27 PM (210.111.xxx.19)

    손으로 벌주면 안되는데...좋은 방법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67 ↓ 만약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있었다면.. (아이피확인) 4 나거티브 2011/11/10 2,082
36766 만약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있었다면.. 5 ㅍㅍ 2011/11/10 2,173
36765 신용카드로 현금 찾아쓸 수 있나요? ( 해외) 9 0000 2011/11/10 2,451
36764 도일리를 뜨고 싶은데? 도일리 2011/11/10 1,900
36763 어? 오늘 이혜선 민노당 최고위원 연행되었네요? 有 2 참맛 2011/11/10 2,818
36762 막강82부대가 출동할 일 생겼습니다~ 7 참맛 2011/11/10 3,398
36761 전시회, 가볼만 한가요? 비싸네요ㅠㅠ 5 용산 2011/11/10 2,610
36760 초등5학년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5 웃자 2011/11/10 2,527
36759 미술을 배워 보고 싶은데 어디서 배울까요?(40대 아짐) 4 승짱 2011/11/10 2,353
36758 혹시 결혼식 축의금 7만원 해본 적 있으세요?? 14 .. 2011/11/10 19,794
36757 조선시대에도 82쿡이 있다면 - 원본글 찾았어요 ㅋㅋㅋ 4 조선시대 2011/11/10 2,923
36756 세트병 때문에 힘들어요.. 뭘사도 세트로 사야함 ㅠㅠ 2 세트병 2011/11/10 2,350
36755 옷브랜드 더 아이잗 어떤가요? 2 ... 2011/11/10 3,223
36754 중3 겨울방학 어찌 보내면 좋을까요? 선배맘님들!^^ 5 승햐짱 2011/11/10 2,650
36753 물대포 쏘는 동영상 한겨레에 나오네요,, 2 어찌쓰까이 2011/11/10 1,648
36752 냉동실복분자어찌할까요? 8 고으니맘 2011/11/10 3,946
36751 서울시 초중등 영재학급선발이 궁금하네요. 탱크맘 2011/11/10 1,964
36750 빼빼로데이라고 콩나물을 받아왔어요 ㅎㅎ 1 ** 2011/11/10 2,208
36749 양반다리를 하려고 하면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아파서 못해요. 2 .. 2011/11/10 2,128
36748 주진우기자 옷도 센스 있게 잘입고 ~~ 12 생각이나서 2011/11/10 6,429
36747 나꼼수 후드티 받았어요~ 5 여기는 런던.. 2011/11/10 2,292
36746 2월달에 이사를 가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 .. 2011/11/10 2,125
36745 박원순시장님 욕하네요.. 35 어휴.. 2011/11/10 7,738
36744 서울,부산,수원 날치기 반대 촛불 사진 몇개 3 참맛 2011/11/10 2,435
36743 친환경기저귀 중에서 통풍 잘 되는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궁금이 2011/11/10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