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나 연인으로서 말고.
아내와 며느리, 올케나 동서로써
배려심이 별로 없고 자기애가 강한 여자 스타일 어떠신가요?
제가 그런 성격인데요.
제가 생각해도 그런 면이 좀 대인관계에서 안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고치기가 힘드네요.
매사에 `나` 자신이 너무 소중하고 손해보기 싫고
내가 상처받지 않을까 내가 고생하지 않을까 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이런 생각부터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그렇게 살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원래 타고난 성격이.. 너무너무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애도 강한 성격인거 같아요.
아주 어릴때부터 그랬음)
사실 저는 제 할일도 잘하고, 열심히 살고,
요리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하고, 기타 등등 여러가지로 뭐든 잘하는 스타일이고
(못하는 게 있으면 잘 하려고 무지하게 노력하는 스타일이고요)
천성도 착해요. 남에게 손해끼치는 거 폐끼치는 거 싫어하고 법 없이도 살 정도로 못된짓도 안하는 데..
저의 타고난 공주병적 기질과 강한 자기애..
그리고 배려심 없음.. 그리고 그다지 싹싹하지 않은 성격 (어찌보면 새침한 성격)
으로 인해 문제를 느끼게 되네요.
결혼 전에는 그래도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 크게 문제를 못느꼈는데
결혼 하고 나니까 그런 점을 저도 모르게 느끼게 되요.
이런 성격의 여자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좀 재수없는 면은 어쩔 수 없겠죠?
제가 생각해도 객관적으로 보면 좀 재수없는 스타일 일거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