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다란 곰돌이 인형 버리는 법
1. ..
'11.10.4 8:26 PM (1.225.xxx.66)우리집에도 그만한 곰이 한마리 있습니다.
100리터 봉투에도 절대 안들어갈거 같은..
딸아이 남친이 사준건데 부디,제발 저 애들 커플이 안깨지길 바랍니다.
저 곰돌이 처치가 무서워서라도 말입니다.2. 저기
'11.10.4 8:28 PM (111.118.xxx.35)저만 이런 고민하는게 아니었네요... 나도 처치 곤란인 커다란 곰인형이 있는지라... 차 됫좌석에도 앉혔다가 트렁트에도 넣었다가 다시 집으로 가져와 세탁기로 한번 깨끗하게 목욕시켜준다음 식탁의자에 앉아있어요. 어떻게 버리죠? 그냥 쓰레기 봉투에 넣고 버리기에는 정말 원글님 심정과 똑같은 기분이 들것같아서 망설여져요. 님 진짜 유기견 보호소에 보내셨어요? 그런 방법이 ㅋㅋ
이어서
'11.10.4 8:30 PM (111.118.xxx.35)남편이 예전에 사다준거라 대놓고 버리지도 못하겠고 데리고있기는 거추장스럽고 아아!1 고민입니다..
3. 쓸개코
'11.10.4 8:36 PM (122.36.xxx.13)저두 그런 경험있구요.. 절대 잊혀지지 않아요.. 전 어린나이에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지금까지 부모님은 아무도 모르시지만.. 그때 그런기억들 지금 몇십년이 지나도 생생해요..
꼭 그 남자아이에게 벌주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순결이란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면서.. 많이 괴로웠습니다...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딸아이에게 잘 인지 시켜주시고.. 아이가 정말 백지같이 잊어버렸음 좋겠네요.. 흠... 저두 딸이 있지만 만약에 울 딸에게 그랬다면 전 진짜 그자리에서 가만두지 않았을것 같아요..
그 엄마가 저에게 그따위 전화를 한것도 도저히 납득이 안대구요.. 요즘보세요.. 얼마전에.. 술먹고 지나다가 어떤분의 중요부의 만졌다고 경찰서 끌고가는 분위긴데.. 그 엄마 진짜 한심하네요..
아들이라고... 자기 아들 앞날은 걱정이 되면서 어디가가 그따위 전화를.. 그 엄마부터 정신교육 다시 받아야할것 같아요.. 너무 슬프네요..4. ㅋㅋ
'11.10.4 8:38 PM (121.130.xxx.78)참으로 딱집히는 해답이 없네요.
다 싫으시다니 금욕을 하시랄수도 없고
그중에 내가 허용할만한 피임법을 찾아야겠지요.
http://www.piim.or.kr/ 여기의 피임정보 살펴보세요.5. ...
'11.10.4 8:43 PM (59.159.xxx.42)저도 커다란 곰인형.
남편이랑 연애하던 시절에 제가 일일이 손바느질해서 만들었어요. 키가 140cm쯤이던가.
저희 결혼하면서 시댁에 있던 그 곰돌이 업어오니 저희 어머님이 매우 기뻐하시더라는;; ㅋㅋ
지금은 압축팩에 짜부라져서 자고 있네요-_-
언젠가 저희 곰인형도 보내야할까요.
괜히 좀 싱숭생숭해지네요 ^^;;6. ...
'11.10.4 8:53 PM (221.158.xxx.231)정말 마음이... 그래도 원글님 잘하셨어요.. 거기서 잘 쓰임?받고 있을 것 같아요.. 워낙 크다보면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7. 웬지...
'11.10.4 8:55 PM (125.177.xxx.148)이 글을 읽다 보니 괜히 싱숭 생숭 해지네요..
비맞고 처연히 쓰레기장에 있는 곰돌이란 말에 괜히 슬퍼 집니다. ㅠㅠ8. ..
'11.10.4 9:05 PM (114.201.xxx.80)사람 키만한 인형 있지요? 여자아이 인형이요.
그거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꺼꾸로 넣어, 발이 봉투 위로 쑥 올라온 상태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었어요.
밤에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동네가 떠나갈 듯이 소리지르며 집에 들어온 기억이 있네요.
지금도 무서워요.죄송
'11.10.5 3:56 AM (124.63.xxx.31)님은 놀라셨을텐데 그 상황이 떠올라서 전 웃음이 났어요..ㅎㅎ 죄송해요;;
9. ^^
'11.10.4 9:15 PM (211.246.xxx.111)불펜에 올라온 글이랑 같은데 동일인이세요?
10. ...
'11.10.4 9:32 PM (121.160.xxx.212)가끔 거리에서 커다란 곰돌이 인형을 옆에 끼고 가는 젊은 남자들을 봅니다.
속으로 생각하죠. "당신의 여자친구는 그런 인형을 좋아하지 않아요"
가지고 있기에 부담스럽고, 때론 흠칫 놀랄수도 있으며, 버릴때는 더
곤란한 인형을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건 남자들의 착각이라는걸 그들은 모르는것 같죠?11. 7년전
'11.10.4 11:03 PM (59.22.xxx.138)2번의 방법으로 남편이 연애할 때 사다준 곰인형을 버린 적이 있는 저로서는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그 곰인형이 24평 아파트의 1평을 차지하고 마루에 앉아 있었어요.12. ,,,
'11.10.4 11:14 PM (115.22.xxx.191)ㅠㅠ 저는 큰 곰인형 좋아하는데요......
저희집엔 두개 있는데 하나는 강아지 갖고놀라고 줬어요.
빵빵하던 곰이 어느새 홀쭉해져있네요 ㅋㅋㅋ 어찌나 물고뜯고 신나게 가지고 노는지.
점점 부피가 줄어들어요. 솜이 솔솔 빠져나가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448 | 천일의 약속을 너무 몰입해서 본건지... 4 | 나도 치매?.. | 2011/10/19 | 3,684 |
26447 | 벤타 공기청정기 중고를 사도 될까요? 2 | 윤쨩네 | 2011/10/19 | 3,106 |
26446 | 멀티비타민 추천 좀 해주세요 | 에고이스 | 2011/10/19 | 2,188 |
26445 | 빅원순 후보 CF 쇼킹!! 정말 눈물 나네요.ㅠㅠㅠㅠㅠ꼭 보세용.. 40 | 정치 이야기.. | 2011/10/19 | 4,521 |
26444 | 저희 3살짜리 아기 친구엄마와 어린이집 원장 또라이네요.. 1 | 베리 | 2011/10/19 | 4,082 |
26443 | 박원순 후보의 몇년 전 TV 인터뷰 - 학력 정정 8 | c0sm0s.. | 2011/10/19 | 3,074 |
26442 | 가수 이은미 - 용기있는 박원순 지지 4 | 의문점 | 2011/10/19 | 4,286 |
26441 | 도대체 아이를 학대하는 사람들은... 1 | ㅜㅜ | 2011/10/19 | 2,658 |
26440 | 저기 동네미용실가서 박신혜 머리 할려면 1 | .. | 2011/10/19 | 2,794 |
26439 | 박원순의 유언 3 | 낯선사람 | 2011/10/19 | 3,487 |
26438 | 월가서 번 돈으로 反월가 시위 점화한 사나이 2 | 참맛 | 2011/10/19 | 2,492 |
26437 | 어린이집학대 관련 4 | 궁금 | 2011/10/19 | 2,819 |
26436 | 주식이 저번처럼 또..떨어질까요? 6 | 주식 | 2011/10/19 | 4,334 |
26435 | 이젠 사촌형님까지 나를 괴롭히네.. 5 | 어이구.. | 2011/10/19 | 6,673 |
26434 | 대학생 토론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새우깡 | 2011/10/19 | 2,300 |
26433 | 인맥이 그리 넓을 필요가 있나요?? 18 | 필요성 | 2011/10/19 | 7,343 |
26432 | 15년 장롱면허인데 10시간 도로연수받으면 운전할수 있을까요? 12 | 15년 장롱.. | 2011/10/19 | 56,760 |
26431 | 진심으로 두손모아 온맘으로 빕니다. 15 | .. | 2011/10/19 | 3,856 |
26430 | 조국퀴즈 : 조전혁, 김필재, 강재천, 변희재 등의 공통점 세가.. 4 | 돌아온 진중.. | 2011/10/19 | 3,235 |
26429 |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1 | 마른가지 | 2011/10/19 | 2,515 |
26428 | 알바글에 댓글달면 6 | 아니 | 2011/10/19 | 2,750 |
26427 | 가끔 술 마시다가 자제력을 잃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3 | 자제력 | 2011/10/19 | 4,306 |
26426 |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중고딩의 전설..ㅋ 29 | 북쪽 얼굴... | 2011/10/19 | 18,081 |
26425 | 규찬님 듀엣 미션 때.. 5 | ... | 2011/10/19 | 3,091 |
26424 |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었어요. 이게 무슨 꿈일까요(신발꿈) | 송이 | 2011/10/19 | 3,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