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맛이라는게 진짜 있나요?

감기조심하세요~ 조회수 : 3,497
작성일 : 2011-10-04 20:05:03

친정엄마가 항상 국물많이 하면 맛이없다고

(원재료에 비해 국물이 많으면 그만큼 맛이 떨어진다고)

국물을 적게 하시곤하던데요

 

울 시누가 하는 음식은 왜 그리 다 맛있는지

미역국을 끓여도 국을 한가득 끓였는데

(생새우 한팩만 넣고)

국물맛이 왜 그리 맛있는지...

나는 국물 적게 해도 절대 그 맛이 안나는데...넘 신기 신기

 

시래기국을 끓여도 왜 그리 맛있는지...

같은 시래기 같은 간장, 같은 된장으로 끓여도 내가 끓이면 왜 그맛이 안나는지...

호박국을 끓여도...멸치 다싯물에 호박이랑 양파만 넣고 끓였는데

왜 그리 국물이 맛있는지...

 

손맛인지...다시다 가루를 넣은건지????

 

예전에 시댁 탕국 국물맛이 맛있다고 남편이 자랑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주방에서 저 잠깐 화장실갔다오니

시어머님이 시누한테 소고기다시다 넣으라고 다른 찬장에서 꺼내주시던데

그 맛있는 국물맛이 다 다시다 맛인지...진짜 손맛인지..

아무튼 시래기 엄청 삶고 썰고 손이 퉁퉁 불어 어떡하면

이 많은 시래기를 국을 맛있게 끓여먹을수 있을라나 싶어 적어봅니다

 

 

 

 

IP : 175.215.xxx.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재료라도
    '11.10.4 8:08 PM (36.39.xxx.240)

    음식 잘하는사람 있어요 정말 손맛이지요
    저도 그손맛은 타고 나질못해서 음식잘하는사람들이 부러워요

  • 참맛
    '11.10.4 8:11 PM (121.151.xxx.203)

    그게 참 신기하거던요.

    똑 같은 재료를 들고 잘 하는 이에게 부탁해서 한 거하고,
    그대로 보고 그대로 했는데도 그 맛이 안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라니.

  • 2. 다시다네요.
    '11.10.4 8:10 PM (119.70.xxx.144)

    헌데 직장생활을 18년 하신 박미경님이면..
    웬지 제가 아는 분 같아요. ^^;;

  • 3. ..
    '11.10.4 8:10 PM (1.225.xxx.66)

    국 같은건 한~~~솥 양이 많아야 더 맛있는것도 있어요.

  • 4. 손맛
    '11.10.4 8:12 PM (114.201.xxx.80)

    손맛 좋은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뭘해도 맛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쓱쓱하는데 간도 맞고 정말 맛있는 사람을 본 적 있어요

  • 5. 커피 한 잔
    '11.10.4 8:18 PM (121.130.xxx.78)

    커피 한 잔을 타도 유난히 맛있게 타는 사람이 있죠?
    커피에 조미료를 넣은 것도 아닐테고... 이런 경우 손맛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적절한 비율에 센스까지 더해져서라고 봅니다.
    여기서 센스란 오늘은 피곤했을 테니 평소보다 달달하게~ 라며 설탕양을 조금 늘이는 식이죠.
    상황에 맞게 사람 봐가며 맛을 조절하는 능력이죠.

    근데 님 시누이 경우엔 손맛이라고 입증할만한 게 아직은 없네요.
    원글님도 다시다맛인가 의심하시는데요 뭐, ㅋㅋ

  • 6. ...
    '11.10.4 8:24 PM (116.46.xxx.69)

    손맛 좋은사람들 음식 색깔만 보고도 간을 맞추더라구요..
    저희 구내식당 아주머니들 정말 조미료 안쓰시는데
    음식 아주 깔끔하니 맛있답니다..
    저희엄마 다시다 조금 쓰시는데...쓰고 안쓰고 차이 확실히 느껴져요

  • 7. ..
    '11.10.4 9:05 PM (59.29.xxx.180)

    님이 다시다를 넣어보세요.
    넣어서 맛나면 다시다맛인거고 아니면 손맛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46 신랑 회사 상사가 이웃에 사는데..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네요... 19 ... 2011/10/05 13,472
21045 부주금 보통 얼마씩 하시나요? 5 좀급해요.... 2011/10/05 4,352
21044 잠복도 닮나봐요 2 어흐흑.. .. 2011/10/05 2,302
21043 모카포트에 어울리는 커피 추천해주세요 4 커피 2011/10/05 3,057
21042 암 환자 입맛나게 하는 음식 추천부탁 드려요~ 3 영양식 2011/10/05 4,281
21041 차이나펀드 저 어떡해요 ㅜㅠ 15 선물 2011/10/05 5,026
21040 드라마에 나오는 집들 인테리어가 오래되도 가치있고 좋아보일만 할.. 2 인테리어 2011/10/05 2,905
21039 고양이는 몇개월까지 클까요? 11 .. 2011/10/05 3,349
21038 전기밥솥 대신에... 1 뭘살까요? 2011/10/05 2,290
21037 남편이랑 카운트다운 보고 왔는데 잼나네요.. 2 나야나 2011/10/05 2,474
21036 휴롬 착즙망에 낀 때.. 어찌 빼나요..?? 3 음냐 2011/10/05 3,071
21035 저 이제 화장 잘해요. 1 ... 2011/10/05 2,987
21034 교회를 그만두고,, 8 씁쓸,, 2011/10/05 3,563
21033 부럽다는 감정을 잘 느끼세요? 9 어려웡 2011/10/05 3,315
21032 갤럭시 2 사용하기 좋은 가요? 4 .. 2011/10/05 2,893
21031 인터넷 향수 정품 여부 5 투덜이스머프.. 2011/10/05 4,855
21030 아직 어려서 그런 건데... safi 2011/10/05 2,159
21029 지성 두피에 좋은 샴푸 말씀해 주신 님~~~ 1 아까글원글이.. 2011/10/05 3,028
21028 악~~~ 이놈의 고양이 ㅠㅠ 7 백조 2011/10/05 2,979
21027 목욕하고 뭐 바르세요? 11 무슨 공주?.. 2011/10/05 3,745
21026 은행은 예금이율이 너무 낮아요.. 고민 2011/10/05 2,353
21025 거실 테이블 좀 추천해 주세요. 1 고민 2011/10/05 2,489
21024 간장게장 담근 후 ... 1 ^^ 2011/10/05 2,684
21023 시장에서 아이옷을 사왔는데 눈물이 날꺼같아요. 61 급우울 2011/10/05 21,677
21022 보리새순(새싹)은 몇월달에 채취하나요? 3 ... 2011/10/05 3,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