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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맛이라는게 진짜 있나요?

감기조심하세요~ 조회수 : 3,315
작성일 : 2011-10-04 20:05:03

친정엄마가 항상 국물많이 하면 맛이없다고

(원재료에 비해 국물이 많으면 그만큼 맛이 떨어진다고)

국물을 적게 하시곤하던데요

 

울 시누가 하는 음식은 왜 그리 다 맛있는지

미역국을 끓여도 국을 한가득 끓였는데

(생새우 한팩만 넣고)

국물맛이 왜 그리 맛있는지...

나는 국물 적게 해도 절대 그 맛이 안나는데...넘 신기 신기

 

시래기국을 끓여도 왜 그리 맛있는지...

같은 시래기 같은 간장, 같은 된장으로 끓여도 내가 끓이면 왜 그맛이 안나는지...

호박국을 끓여도...멸치 다싯물에 호박이랑 양파만 넣고 끓였는데

왜 그리 국물이 맛있는지...

 

손맛인지...다시다 가루를 넣은건지????

 

예전에 시댁 탕국 국물맛이 맛있다고 남편이 자랑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주방에서 저 잠깐 화장실갔다오니

시어머님이 시누한테 소고기다시다 넣으라고 다른 찬장에서 꺼내주시던데

그 맛있는 국물맛이 다 다시다 맛인지...진짜 손맛인지..

아무튼 시래기 엄청 삶고 썰고 손이 퉁퉁 불어 어떡하면

이 많은 시래기를 국을 맛있게 끓여먹을수 있을라나 싶어 적어봅니다

 

 

 

 

IP : 175.215.xxx.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재료라도
    '11.10.4 8:08 PM (36.39.xxx.240)

    음식 잘하는사람 있어요 정말 손맛이지요
    저도 그손맛은 타고 나질못해서 음식잘하는사람들이 부러워요

  • 참맛
    '11.10.4 8:11 PM (121.151.xxx.203)

    그게 참 신기하거던요.

    똑 같은 재료를 들고 잘 하는 이에게 부탁해서 한 거하고,
    그대로 보고 그대로 했는데도 그 맛이 안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라니.

  • 2. 다시다네요.
    '11.10.4 8:10 PM (119.70.xxx.144)

    헌데 직장생활을 18년 하신 박미경님이면..
    웬지 제가 아는 분 같아요. ^^;;

  • 3. ..
    '11.10.4 8:10 PM (1.225.xxx.66)

    국 같은건 한~~~솥 양이 많아야 더 맛있는것도 있어요.

  • 4. 손맛
    '11.10.4 8:12 PM (114.201.xxx.80)

    손맛 좋은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뭘해도 맛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쓱쓱하는데 간도 맞고 정말 맛있는 사람을 본 적 있어요

  • 5. 커피 한 잔
    '11.10.4 8:18 PM (121.130.xxx.78)

    커피 한 잔을 타도 유난히 맛있게 타는 사람이 있죠?
    커피에 조미료를 넣은 것도 아닐테고... 이런 경우 손맛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적절한 비율에 센스까지 더해져서라고 봅니다.
    여기서 센스란 오늘은 피곤했을 테니 평소보다 달달하게~ 라며 설탕양을 조금 늘이는 식이죠.
    상황에 맞게 사람 봐가며 맛을 조절하는 능력이죠.

    근데 님 시누이 경우엔 손맛이라고 입증할만한 게 아직은 없네요.
    원글님도 다시다맛인가 의심하시는데요 뭐, ㅋㅋ

  • 6. ...
    '11.10.4 8:24 PM (116.46.xxx.69)

    손맛 좋은사람들 음식 색깔만 보고도 간을 맞추더라구요..
    저희 구내식당 아주머니들 정말 조미료 안쓰시는데
    음식 아주 깔끔하니 맛있답니다..
    저희엄마 다시다 조금 쓰시는데...쓰고 안쓰고 차이 확실히 느껴져요

  • 7. ..
    '11.10.4 9:05 PM (59.29.xxx.180)

    님이 다시다를 넣어보세요.
    넣어서 맛나면 다시다맛인거고 아니면 손맛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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