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관련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머리아파요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1-10-04 19:52:08

에잉~ 글 날라가서 다시써요.

저희는 2011년 11월 1일에 계약이 만료되는 세입자 입니다.

8월에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만약 계약 연장하지 않을 경우 미리 연락 드려 주시라고 부탁드렸는데

연락 없다가 9월 말에 갑지기 월세로 전환한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월세가 너무 부담스러워 집을 비우겠다고 시간을 달라고 하니 집주인분께서는 30일이면 전세 구하고도

남는다고 11월 내로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이 다른 세입자에게 계약이 됐다고 연락이 왔어요.ㅜㅜ

전세 구하신 분은 이 심정 아시나요? 생각보다 전세가 구해지지 않더군요.

그리고 지난주에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부동산 : 다음 세입자가 11월 25일날 들어가길 원한다.

저 : 저희 집 아직 안구했는데...최선을 다해 맞춰보도록 해볼께요

 

그리고 오늘 극적으로 전세를 구했어요.

문제는 제가 새로 들어갈 집이 10월 19일날 이사가기 때문에 잔금을 치뤄야 해서

우선은 1억 대출을 받아 주고 우리는 11월 1일에 집주인에게 돈 받아서 갚으면 되겠다 라고 생각해서

집주인에게 전화하니 본인은 모르겠다며 부동산에 통화하라고 하고

부동산에서는 지난번에 통화할때 제가 25일날 나가겠다고 확정을 했다고 하네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노력해 보겠다..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는 말한 기억이 분명히 났는데

그쪽에서 아니라고 우기네요...

집도 못구한 사람이 무슨 수로 날짜를 약속했겠어요 ㅠㅠ

우선 부동산에서는 그때 통화한 사람 번호 알려줄테니 통화 해보던가~라는 식으로 배짱이고

저는 손이 떨리고 화가나서..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부동산에서 착한 집주인에게 연락하고 꼬셔서 저희가 쫒겨난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나쁜 세입자 되어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전화통화 녹음 안한게 너무나도 후회스럽습니다.

저는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인가요?

IP : 112.150.xxx.17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주맘
    '11.10.4 9:55 PM (115.140.xxx.36)

    그러니까 원글님이 이사가실 집은 10월 19일날 잔금을 치뤄야 하고, 현재 사시는 집에서는 11월 25일에나 이사나갈 수 있다는 얘기인거죠? 원래 원글님은 11월 1일에 이사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거구요. 원칙대로라면 집주인이 11월 1일에 돈을 해줘야 하는 거겠지만, 그렇게 해주려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일단 집주인에게 말은 해보세요.(혹시 모르니까 법률구조공단같은 곳과 상담도 해보시구요. 그렇지만 그 사람들도 그냥 집주인과 잘 타협해보라 할 것 같네요.) 요즘같은 전세난에 맘에 드는 집 찾아 이사나가는 것, 그나마도 날짜가 11월 25일 이후가 아니라서 여관살이 안해도 된다는 것에 위안삼으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44 오늘 튓 종결자 탄생 8 참맛 2011/10/21 2,991
26443 요즘 나라 사랑하는 분들은 나라 살릴이야기는 안하고 1 샬랄라 2011/10/21 1,147
26442 나경원이사 4 나이사 2011/10/21 1,242
26441 (이와중에) 슈스케...오늘 참신하고 창의적이네요... 5 슈스케 2011/10/21 1,562
26440 무슨 특공대인가..알바하시는 분들 보세요. 43 은실비 2011/10/21 1,759
26439 위대한 탄생2는 가창력 좋은 참가자들이 많네요. 3 탄생 2011/10/21 2,218
26438 ↓↓(양파청문회-나경원의..) 원하면 돌아가세요 2 맨홀 주의 2011/10/21 1,367
26437 딸에게 내 어린 시절이 대물림 되는 것 같아요... 15 엄마 고민 2011/10/21 7,822
26436 대학생이 분석한 나경원 내거티브 실체 3 *** 2011/10/21 1,361
26435 건강검진 받을 예정인데요. 건강검진 2011/10/21 940
26434 샤브샤브집에서 2 에효 2011/10/21 1,597
26433 강남 교보문고에서 봉도사 깔때기 듣고 왔습니다. 7 깔때기 2011/10/21 2,321
26432 영화 소스코드 보신분.. 3 스포약간있음.. 2011/10/21 1,176
26431 바퀴벌레 퇴치법, 가장 강력하고 확실하고 빠른 방법요!! 12 ..... 2011/10/21 2,370
26430 인터넷으로 스마트폰 구입은 주로 어디서 사시나요? 1 스마트폰 2011/10/21 1,280
26429 안구정화 - 내 머리스탈 어때요? 5 참맛 2011/10/21 2,154
26428 분노조절장애인지...딸들이 싫고 무섭네요.. 8 허탈... 2011/10/21 4,897
26427 뮤지컬 캣츠 보신분 이번 캐스팅 어떤가요? 3 아자1026.. 2011/10/21 1,208
26426 방금 발견한 저의 미친짓 5 미쳤어 2011/10/21 1,948
26425 모든 곳에서 총수가 보이는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7 갑자기 2011/10/21 2,682
26424 로밍해서 해외나간 친구한테 3 .. 2011/10/21 1,501
26423 ↓↓↓↓↓↓↓↓밑에글 패스 해주세용..[협박달인]↓↓↓↓↓↓↓↓.. 2 11 2011/10/21 841
26422 건고추 3kg 면?? 3 김장문의 2011/10/21 1,416
26421 헨델의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3 바람처럼 2011/10/21 6,531
26420 여중생 집단 성폭행한 6명에게 고작 '전학 권고'라니... 2 샬랄라 2011/10/21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