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리산 백무동~ 천왕봉 ~종주 할수있을까요?

--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11-10-04 19:10:35

운동이라곤 하나도 안하는 직장맘이예요

이번주에 지리산 백무동에서 성삼재- 천왕봉- 하산으로 워크샵을 가요 1박 2일

산을 탄지도 1년전, 청계산이었고.. 그후 운동이라곤 안했는데 갈수 있을까요?

다들 괜찮다 갈수있다...하는데 너무 무섭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실려서 내려오는게 아닐까 걱정이되네요..ㅠㅠ

아..가보신분들 가실만 하든가요 .ㅜㅜ

회사 일이라 빠지기도 모하고 참.. 울고싶습니다.

IP : 210.249.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 아줌마
    '11.10.4 7:26 PM (14.33.xxx.197)

    그런적 있지요.
    동생은 시댁옆에 살구...부자 시댁에선 사람쓰는거 용납 못한다구 하구
    동생 남편은 경상도 남자라 살림의 살자도 모른다고 큰소리 펑펑치구(경상도 남자라도 잘하는 사람은 잘 하던데....)
    제부 엄마는 남자가 애보구 살림하는건 죽어도 못본다구 하구
    친정엄마는 아파서 일할 수 없다하구...
    그래서 저희집에서 2시간 거리인 제 시댁에 저희 애 맞기고
    동생네 집으로 출퇴근해서(시댁에서 동생네까징 1시간...차3번 갈아타야함) 조리 보름이상 해 줬어요.
    한여름에 장봐다 밥해주는것도 힘들고 저희 시댁눈치보이고...

    시간지나고 그럽디다...
    그때 너네 언니가 나한테 명령조로 시키는거 싫었다구...
    모든일은 거의 다 했습니다. 제 키가 안 닿는 전구 갈기. 에어컨 필터청소(저희집과 달라서 잘 못하겠더라구요)정도 시켰죠...
    힘든일 있을때 동생은 늘 저에게 매달리고
    제부는 제가 무슨 파출부 되는지 알고 조금만 안해주면 섭해하고...

    그냥 사람 쓰라고 하세요.
    그게 현명해요.

  • 2. ..
    '11.10.4 7:58 PM (175.112.xxx.3)

    백무동 진짜 경사가 급하고, 계단도 아닌 경사면으로 되어 있어서 내려오는 동안 다리가 후둘거리더군요.
    올라갈때 위만 보고 올라가고 내려올때 아래만 보고 내려 옵니다.
    장터목 대피소 근처가면 한결 수월하게 갈 수 있어요.
    여름보단 서늘한 요즘이 산에 가기는 나을 겁니다.
    천왕봉에는 바람이 많이 불테니 겉옷 따뜻하게 준비하시고 쉬엄쉬엄 가시면 갔다 오실수 있어요^^
    용기를 드립니다.

    작년 여름엔 노고단으로 해서 백무동으로 1박2일 갔다 왓구요.
    올 여름엔 무박으로 중산리에서 천왕봉 장터목으로 해서 중산리로 다시 내려왔어요.
    새벽 4시에 출발 내려오니 오후 4시더군요. 꼬박 12시간 산행.
    할만 했어요.

  • ..
    '11.10.4 8:04 PM (175.112.xxx.3)

    70키로 육박하는 한 덩치로 50가까운 아줌마예요.
    평소 운동은 요가만 하고 있었구요.

  • 3. 와우~~
    '11.10.4 8:06 PM (36.39.xxx.240)

    대단들하세요 ㅎㅎㅎ
    동네뒷산다니다가 무릅도가니 찢어져서 산에 못가서그런지 이야기만 들어도 부럽네요

  • 4. 물고기
    '11.10.4 10:19 PM (219.241.xxx.201)

    백무동에서 천왕봉까지 하루에 올라갔다 옵니다.
    쭉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는 코스지요.
    다리가 풀려 내려오기는 하지만 할 수 있습니다.
    저도 10년만에 갔다왔습니다.(지난지도 10년이 되가네요)

  • 5. ^^
    '11.10.4 11:09 PM (203.170.xxx.43)

    분말 사놓고 잊고있었는데 얼른 구제해줘야겠어요.
    이벤트는 물론 찬성입니다!
    새롭게 올라오는 요리들 구경하고싶네요.

  • 6. 천왕봉
    '11.10.5 9:58 AM (211.114.xxx.233)

    하루에 천왕봉을 오를 수 있는길은 백무동쪽이라 들었어요
    저도 그 코스로 두번 갔다 왔는데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닐텐데 좀 걱정스럽네요
    내려올때 특히 주심하시구요
    같이간 지인들은 무릎이 아파서 고생 했거든요.
    뿌리는 파스하나 준비해 가셔서 간간히 뿌려주면 많은 도움 될거예요
    아~~~나도 가고 자프다 천왕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71 오늘 광화문 조국 교수님 동영상은 안 올라 오나요? 4 2011/10/23 1,158
26970 인터넷에서 신문 어떻게 보세요? 인터넷 신문.. 2011/10/23 743
26969 이젠 좀 수준있는 노래 좀 듣자~~~ 50 나가수 2011/10/23 10,647
26968 밑위 길어서 편한 아줌마용 청바지 추천해주세요 두아이맘 2011/10/23 1,133
26967 그나저나 오세훈은.. 4 궁금 2011/10/23 1,952
26966 롯데 4년연속 패배 못지않게 인상적인M본부~ 3 아침 2011/10/23 1,590
26965 시댁 들어가는 돈으로 힘드네요 10 우울해 2011/10/23 4,215
26964 [단독] 안철수, 내일쯤 등장? 지난 20일 박원순-안철수 단독.. 18 밝은태양 2011/10/23 2,440
26963 시골로 이사가는데 이장님이 좀있다 술한잔 하잡니다,. 77 시골 2011/10/23 17,410
26962 수면교육 고민이네요 ㅠㅠ 3 동큐 2011/10/23 1,631
26961 오직그대만 재미있나요? 5 소지섭영화 2011/10/23 1,471
26960 (개포동- 강남사람들이 민주당을) 원하시면 돌아가세요 3 지나가다 2011/10/23 1,209
26959 강남사람들이 민주당을 혐오하는 이유는 당연하죠 6 개포동 2011/10/23 1,655
26958 디스크 한의원에서 낫을수 있을까요? 17 .. 2011/10/23 5,444
26957 나는 꼼수다 주진우 특종 4 밝은태양 2011/10/23 4,264
26956 예상했던대로 조규찬 단방에 탈락이네요.. 13 00 2011/10/23 2,446
26955 아파트 노인회장님 판공비 나오나요?(급) 5 후리지아 2011/10/23 2,372
26954 조규찬이... 3 충격 2011/10/23 1,583
26953 조규찬 아쉽게 탈락이네요.. 19 글쎄요 2011/10/23 2,752
26952 체육시간에 아이가 손톱이 부러지고 팔까지 4 다쳤는데요 2011/10/23 1,559
26951 상대는 나경원이 아니라 투표율,안철수아니래도 이긴다-진중권- 18 ,, 2011/10/23 2,732
26950 쌤통...챙피한줄 알아라..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1 。。 2011/10/23 1,351
26949 오늘 영화후 소지섭, 한효주도 봤어요 1 오직그대만 2011/10/23 3,029
26948 유언비어까지 동원해 특정후보 비방하는 전교조 교사 WWE존시나.. 2011/10/23 857
26947 너무 기가 막히고 ..이를 어쩜 좋아요. 조언절실 38 엄마 2011/10/23 16,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