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까지 같이 뽑았는데, 아프길래 사랑니 자리가 아픈줄로만 알았어요.
그런데 잇몸 상태 안좋은 그 이가 솟아서(잇몸이 힘이 없어서 이가 솟은 상태) 이를 앙 다물 수가 없더라구요.
밥은 커녕 그냥 훌훌 넘기는 죽만 먹기를 이틀.... 도저히 안되겠어서 중간에 의사샘이랑 통화하고
오늘 아침에 가니까 항생제를 잇몸에 놓아주겠다.. 그러면 좀 나아질거다 하셔서 그거 맞고,
이가 솟은 부분 중에 돌출된 부분을 살짝 깎아주시더라구요... 밥은 먹어야 하니까요...
오른쪽 이가 아픈데 왼쪽으로 음식을 씹어도 솟은이와 아랫니가 맞닿아서 아픈 상황이었거든요.
주사맞고 이 깎아내고 나니까 웬만한 음식은 먹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구요...
그런데, 항생제 주사가 보험이 안된다며 오만원이 청구가 되서요...
며칠 더 참았으면 나아질 수도 있었는데 그냥 아파도 참을걸 그랬나... 너무 아까운거예요.
치과진료는 거의 처음이다시피해서 제가 시세를 모르는건가요... 보통 이정도 나오는건가요....
앞으로 잇몸치료로 갈 길이 멀다 하셨는데 비용부터 걱정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