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정치판은 아무거나 주어먹는듯

sukrat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1-10-04 17:27:19

아무리 배가 고파도 상한음식은 먹으면 안된다.

오죽하면 잠자는 사자의 콧털과 아버지의 퇴직금은 건들면 안된다는 광고도 있을까.

세상에는 먹으면 안되는것이 있다.

그런데 요즘 정치판은 아무거나 일단 물고 본다.

 

손학교 민주당 대표는 서울 시장 후보를 자기네 당에서 못 내놨다고 해서 당대표를 사퇴한단다.

자기가 사퇴해야 민주당이 더 건강하게 발전한다며 모든 위원들이 반대했지만 나한테 맡기라며 기어이 사퇴를 했다.

도대체 당대표자리가 얼마나 우스운 자리이길래 뉴페이스인 박원순 응원하겠다며 당대표자리를 내던지나?

박원순의 혜성같은 등장과 인기가 손학규가 자리를 내 놓을 만한 문제인가?

 

이동관 청와대 언론특보가 박지원 민주당의원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인간적으로 섭섭하다, 그 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인지 몰랐습니다"

이에대해 박지원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문자를 보여주며   "대단히 부적절한 것으로써 이 특보를 당장 해임해 국회의 권위를 세워야 한다"고 했다. 국정감사는 20분 이상 지체되었다. "국회 뿐 아니라 국민 대표를 무시한다는 점에서 정파적 문제를 뛰어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섭섭할 수 도 있는 것 아닌가? 공개적으로 말한 것도 아니고 개인의 핸드폰으로 개인이 보낸 문자를 화난다고 국정감사때 언론에게 보여주는 박지원도 초딩같지만 그걸 일제히 물고 늘어지는 언론도 굶주려보인다.

 

영화 도가니가 개봉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이 양산해내는 기사로 보아서는 관객수 2천만은 넘긴 영화같다.

영화도 소설도 괜찮다. 그저 언론과 정치판의 반응이 너무 과도하지 않나. 도가니 법을 만들지 않나. 김장훈법을 만들지 않나.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 같다 싶으면 그냥 아무거나 다 물고 보는것이

지금 이시대의 포퓰리즘인듯.

IP : 180.182.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미스
    '11.10.4 5:45 PM (61.247.xxx.232)

    4년전 법안 발의할땐 개무시하더니 참...
    지금이나마 법 제대로 보완해서 개정발의라도 해주면 고맙긴 고맙지만...너무들 하네요.
    교육, 수용기관에 대한 관리자 형사처벌법도 따로 만들어야 안심할 수 있을듯.
    성범죄는 정말 끝까지 추적해야 함.

    더 문제는 종교법인이 결사 반대네요. 사학법과 어찌 그리 손발을 잘 맞추는지 말이죠.
    4년전 사회복지법인 협의회는 이행하겠다고 그러는데 종교단체 사회복지협의회가 결사 반대했다고 하네요.
    특정종교만 그런게 아니라 4대 종단 모두가 반대했답니다. 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31 7살 여자 요즘 학원 어디어디 보내세요 1 궁금 2011/11/07 806
33730 올케편드는 친정엄마..2 9 유치찬란.... 2011/11/07 3,798
33729 이번 서울시장 재보선에 기독당은 왜 안나온건가요 4 궁금 2011/11/07 909
33728 게르마늄물이 만병통치약이라고 굳건히 믿고 계신 아빠... 5 괴로움..... 2011/11/07 3,169
33727 새벽수영후 두시간후에 밥 먹으라고... 1 다이어트 2011/11/07 1,802
33726 통장 빌려주는 거 고민이네요. 14 초보요리 2011/11/07 4,363
33725 무상 급식 3 모금 2011/11/07 845
33724 제 돼지불고기의 문제가 뭘까요? 14 ** 2011/11/07 2,210
33723 재미있고 잔잔한 웹툰 추천~!!(80년대 국딩이셨던분들 공감만땅.. 1 토끼네 2011/11/07 1,182
33722 10만짜리 사진기 고장났어요. 아휴.. 속상해라 사진기 2011/11/07 955
33721 나꼼수 iTunes 깔지 않고 듣는 방법..; 19 스트뤠쓰 2011/11/07 2,279
33720 김치담을때 큰 실수를 한것 같아요. 21 ... 2011/11/07 3,458
33719 ‘나꼼수’ 폐지 움직임에 트위터 술렁 17 참맛 2011/11/07 2,545
33718 허벌다욧시작했는데...허벌티먹으니..역해요.. 2 ... 2011/11/07 1,290
33717 한쪽 어깨가 아프셨던 경험 있으신가요? 7 mi 2011/11/07 1,681
33716 노무현대통령 비서관이 말합니다. 27 말도안돼 2011/11/07 3,463
33715 뇌출혈관련 병원 과가 신경외과로 가야하나요 7 Mri 2011/11/07 1,937
33714 한나라 콘서트 초반부터 `삐걱` 세우실 2011/11/07 1,210
33713 귀 뚫는 것 아픈가요? 병원에서 하고 싶은데... 11 귀귀 2011/11/07 10,092
33712 목사아들 나꼼수 관련해서 글 올렸네요. 15 스트뤠쓰 2011/11/07 2,919
33711 이런 친정엄마도있어요 22 2011/11/07 5,041
33710 자동차 살짝 긁었는데요 3 별사탕 2011/11/07 1,079
33709 한스 크루건 이라고 거위이불 들어보셨나요? 1 거위이불 2011/11/07 3,914
33708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63 이혼 2011/11/07 12,460
33707 생명보험 선택좀 도와 주세요~~ 2 베어 2011/11/07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