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정치판은 아무거나 주어먹는듯

sukrat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1-10-04 17:27:19

아무리 배가 고파도 상한음식은 먹으면 안된다.

오죽하면 잠자는 사자의 콧털과 아버지의 퇴직금은 건들면 안된다는 광고도 있을까.

세상에는 먹으면 안되는것이 있다.

그런데 요즘 정치판은 아무거나 일단 물고 본다.

 

손학교 민주당 대표는 서울 시장 후보를 자기네 당에서 못 내놨다고 해서 당대표를 사퇴한단다.

자기가 사퇴해야 민주당이 더 건강하게 발전한다며 모든 위원들이 반대했지만 나한테 맡기라며 기어이 사퇴를 했다.

도대체 당대표자리가 얼마나 우스운 자리이길래 뉴페이스인 박원순 응원하겠다며 당대표자리를 내던지나?

박원순의 혜성같은 등장과 인기가 손학규가 자리를 내 놓을 만한 문제인가?

 

이동관 청와대 언론특보가 박지원 민주당의원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인간적으로 섭섭하다, 그 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인지 몰랐습니다"

이에대해 박지원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문자를 보여주며   "대단히 부적절한 것으로써 이 특보를 당장 해임해 국회의 권위를 세워야 한다"고 했다. 국정감사는 20분 이상 지체되었다. "국회 뿐 아니라 국민 대표를 무시한다는 점에서 정파적 문제를 뛰어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섭섭할 수 도 있는 것 아닌가? 공개적으로 말한 것도 아니고 개인의 핸드폰으로 개인이 보낸 문자를 화난다고 국정감사때 언론에게 보여주는 박지원도 초딩같지만 그걸 일제히 물고 늘어지는 언론도 굶주려보인다.

 

영화 도가니가 개봉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이 양산해내는 기사로 보아서는 관객수 2천만은 넘긴 영화같다.

영화도 소설도 괜찮다. 그저 언론과 정치판의 반응이 너무 과도하지 않나. 도가니 법을 만들지 않나. 김장훈법을 만들지 않나.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 같다 싶으면 그냥 아무거나 다 물고 보는것이

지금 이시대의 포퓰리즘인듯.

IP : 180.182.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미스
    '11.10.4 5:45 PM (61.247.xxx.232)

    4년전 법안 발의할땐 개무시하더니 참...
    지금이나마 법 제대로 보완해서 개정발의라도 해주면 고맙긴 고맙지만...너무들 하네요.
    교육, 수용기관에 대한 관리자 형사처벌법도 따로 만들어야 안심할 수 있을듯.
    성범죄는 정말 끝까지 추적해야 함.

    더 문제는 종교법인이 결사 반대네요. 사학법과 어찌 그리 손발을 잘 맞추는지 말이죠.
    4년전 사회복지법인 협의회는 이행하겠다고 그러는데 종교단체 사회복지협의회가 결사 반대했다고 하네요.
    특정종교만 그런게 아니라 4대 종단 모두가 반대했답니다. 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62 인간관계 참 회의가 드네요.. 35 우울한 날 2011/12/08 14,204
45161 사탕바구니는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 2011/12/08 706
45160 선관위 투표소이동및 내부조작사건은..미궁으로 빠지나여? 2 .. 2011/12/08 709
45159 화장실 횟수가 늘었어요. 5 걷기 운동후.. 2011/12/08 1,454
45158 한복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되나요? 1 .. 2011/12/08 890
45157 돌잔치를 점심/ 저녁으로 나눠서 하는데 돌떡을 어떻게 해야 될까.. 4 .... 2011/12/08 1,191
45156 반기문의 댓가 6 비누인 2011/12/08 2,341
45155 '가카의 빅엿' 언급한 현직 판사 "SNS심의? 내 트윗도 심의.. 세우실 2011/12/08 917
45154 유사광우병 의인성(醫因性) CJD환자 국내서 두 번째 발견이라네.. 10 호박덩쿨 2011/12/08 1,099
45153 일산부근에 화상 전문병원 알려주세요 1 흉터 2011/12/08 2,236
45152 월세....연말 정산에 대해.. 2 ... 2011/12/08 793
45151 겨울에 뭐해야 할지 고민 하는분들.. 티즈 2011/12/08 763
45150 방충망에난 구멍.. 7 방충망 2011/12/08 2,471
45149 창신담요 어떤가요 13 추워요~~ 2011/12/08 2,796
45148 부산에서 전라도 영광까지 가는 가장 빠른 교통편이 뭘까요? 2 여행하고 싶.. 2011/12/08 2,492
45147 양재 코슷코 최근에 갔다오신분? 남자 패딩 있나요? 1 .. 2011/12/08 773
45146 닥치고 정봉주의 뒷담화 5 웃자고 2011/12/08 2,272
45145 스마트폰 3G 문자가 계속 안열리는데 어디에다 얘기해야하나요 2 기프트콘 2011/12/08 1,033
45144 학원에 큰 기대를 마세요 학원은 관리를 해 9 주는 곳 2011/12/08 2,288
45143 고춧가루 1근이 몇 g 인가요? 8 주부 2011/12/08 13,119
45142 조카가 외대에 합격 11 축하해줘야지.. 2011/12/08 3,734
45141 아이가 글씨를 너무너무 못써요. 4 지우개 2011/12/08 969
45140 이건 뭐 교복이네요. 8 노스 페이스.. 2011/12/08 1,717
45139 한복이 왜그렇게 이쁜지 모르겠어요 14 어휴 2011/12/08 2,064
45138 말도못하는 아기가 욕부터 해요 6 속상해요 2011/12/08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