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까지는 어디든 혼자서 잘도 다녔어요
근데 나이가 드니 카페를 가도 다들 젊은 사람들 뿐인거 같고
어딜가든 이질감 같은게 느껴져요
등산만 다녀야 되는건지..무릎도 안좋은데...;;
정말 나이들면 어디서 뭐하고 놀아야 될까요
30대까지는 어디든 혼자서 잘도 다녔어요
근데 나이가 드니 카페를 가도 다들 젊은 사람들 뿐인거 같고
어딜가든 이질감 같은게 느껴져요
등산만 다녀야 되는건지..무릎도 안좋은데...;;
정말 나이들면 어디서 뭐하고 놀아야 될까요
홍옥 부사 섞어서 5키로 주문하면 얼마인가요?
집으로 섞어 5키로
연구실로 섞어 10키로 주문하소 싶어요
할머니가 되서 82질만 하고 있으면 그림이 좀 이상할거 같은데요;;
전 나이 들면 도서관 옆으로 이사가서 매일 신문보고 책 읽으려고 마음 먹었어요.
82질로도 상당한 것 얻잖아요. 덤으로..
동감해요. 나이먹은게 죄도 아닌데 괜히 쭈삣거리게 되고 이 나이에 내가 여기 와도 된느건가 싶고. 나이드니 갈데가 주는건 확실해요.
동감. 커피숍 가도 이젠 슬슬;;;
탑골공원 옆에 있는 매르쿠나르도에는 80 먹은 할아버지도
햄버거 세트 메뉴 시켜 드시고, 신문 보시고 나가실 때는 맥프러리 주문해서 가시는데...
벌써 이러심 아니되요 ㅠ____ㅠ
아...그리고 까페 들어갔는데 나이 드신 분 있음 물도 그렇고 오래 있기 싫어요. 대부분 주로 젊은 사람들 많은 데로 옮깁니다; 나도 나이들어가는데 참 심리가;;;
카페는 확실히 그래요..ㅎ
그런데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대놓고 나가라 할수도 없을거고
나이드신 분들이나 젊은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야 자기들도 일정 수입이있을거라 보기때문에
저는 그냥 카페갈때는 외모는 신경써서 갑니다.
대학가에는 카페에 대학교수들이나 강사 조교들도 많거든요.
뭐 그런 이미지로 있음 되잖아요..ㅎㅎ
저 나름 머리써서 다녀요.
도서관 , 서점 , 공연장 , 백화점 , 아울렛 , 재래시장 , 극장 , 내가 사는곳 외에 주변 다른 지역 돌아보기 등등 갈데가 넘 많아요
학원 다녀요 옷 만드는 양재학원, 옷에 그림 그리는 천아트 학원 두군데 다니는데, 시장에 재료 사러 가고 하면 시간 잘 갑니다. 좋아하는 것 배우러 다녀 보세요
닮고 싶은 분이 계신데 80인가 되셨어요.
자식들 다 잘 돼서 모셔가겠다 하는데도 한사코 마다 하시면서
혼자서 시골생활을 즐기세요.
드시고 싶은 거 있으면 택시 타고 가서라도 드시고
어디 여행하고 싶으면 훌쩍 떠나시구요.
얼마전엔 땅끝마을도 혼자 다녀오셨어요.
펜션에서 2박 3일 하셨대요.
박완서님과 대학 동기라던데
책을 많이 읽은 분이어서 그런지 이야기 소재도 무궁무진하구요.
무엇보다 그 연세에 훌쩍 여행을 떠나시곤 한다는 게
참 대단하시다 여겨져요.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면 말씀도 조곤조곤 참 맛깔스럽게 하셔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답니다.
저도 이렇게 나이 들고 싶네요.
쇼핑과 수영장에서 제일 많은 시간 보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137 | 공교육비 줄여 제주 귀족학교 퍼주는가 1 | 샬랄라 | 2011/10/05 | 2,170 |
21136 | 어떻게 해석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 rrr | 2011/10/05 | 2,196 |
21135 | 영어질문입니다 4 | 몽몽이 | 2011/10/05 | 2,050 |
21134 | KBS.SBS, MB친형, 사돈 이름은 함부로 말 할 수 없다?.. | 박지원 | 2011/10/05 | 2,090 |
21133 | 날강도가 따로없네요 2 | 도둑넘들.... | 2011/10/05 | 2,682 |
21132 | 잠만 자면 꼭 꿈을꿔요 ㅠㅠ 4 | 꿈 | 2011/10/05 | 2,517 |
21131 | 글루건 작업 계속하면.. 1 | 준케젼 | 2011/10/05 | 2,283 |
21130 | 아이돌의 대마초 흡입은 더 엄격하게 다뤄야.. 14 | 아이돌의 폐.. | 2011/10/05 | 3,399 |
21129 | 장터에 흠사과 괜찮은가요..? 14 | 사과 | 2011/10/05 | 3,643 |
21128 | 어린이집의 소풍가서 아이 잃어버리는 걸 봤어요 9 | 아자아자 | 2011/10/05 | 4,997 |
21127 | 우리차의 수난시대 | 우리차 | 2011/10/05 | 2,109 |
21126 | 아는사람이 정신병원에 입원한기록이있는데 2 | 혜택 | 2011/10/05 | 3,825 |
21125 | 상대방이 읽기전 내가 보낸쪽지 삭제하면? 6 | ........ | 2011/10/05 | 2,678 |
21124 | *북랜드, 책읽어주는 선생님 힘들까요? | 취직하고 싶.. | 2011/10/05 | 2,874 |
21123 | 급질)토마토 장아찌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2 | ... | 2011/10/05 | 2,641 |
21122 | (인간)관계를 인내라고 생각하는 친구. 12 | 뭐지.. | 2011/10/05 | 4,727 |
21121 | 오늘 의뢰인 보고 왔는데 하정우랑 박희순 넘 멋져요 3 | 도로시 | 2011/10/05 | 3,322 |
21120 | 도가니 분노…'도가니법' 제정 이뤄지나? 2 | 세우실 | 2011/10/05 | 2,532 |
21119 | 수원 영통에 할머니가 갈만한 '치과' 추천해주세요!1 5 | 맘 아픈 딸.. | 2011/10/05 | 3,135 |
21118 | 남편이 손만 대도 괴롭습니다 57 | 의견 주세요.. | 2011/10/05 | 18,633 |
21117 | 모유수유중인데 가슴 한쪽 구석에 밤알크기정도로 뭉쳐서 아파요 ㅠ.. 6 | 아픔 | 2011/10/05 | 4,836 |
21116 | 이불 압축정리함 써보신분 조언좀 주세요. 5 | 복부비만 | 2011/10/05 | 3,230 |
21115 | 송윤아씨요 11 | 야구광 | 2011/10/05 | 8,310 |
21114 | 어제 강정마을에서 시위대 연행한건 불가피한 조치 아닌가요? | 운덩어리 | 2011/10/05 | 2,322 |
21113 | 부산에 '즐거워예' 라는 소주가 있어유 10 | 추억만이 | 2011/10/05 | 4,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