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주부입니다. 남편은 일찍 출근하고 제가 밥 먹이고 출근준비를 하지요
6살아들인데 아침마다 저는 마음이 급하고 아이는 세월아 네월아 해요
밥도 몇숟갈 되지도 않는걸 먹지도 않고 장난만치고
그럴꺼면 먹지마라 그러면 먹겠다고 울고..
밥먹으면 양치, 세수, 양말신기, 잠바입어야 하는데 매번 얘기해줘야해요.
오늘도 .. 엄마 화나고 있으니까 얼른하자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구..느릿느릿
꾹 참고 나오는데 엘리베이터도 안 눌러서(자기가 눌러야하거든요) 엘리베이터는 보내고..
밥 얼추 먹고 현관문을 나서기까지 거의 30분이 걸렸네요.
(코감기걸려 코가 답답하다고는 했어요) 엘리베이터 벽에 코를 들고 문지르는데서 욱 했네요..
나도 모르게 손으로 머리를 때렸어요 ㅠㅠ
어찌됐건 손으로 때리는 건 나쁜 버릇인데
안그러려고 반성하고 다시는 안그러려구 글 올립니다
(근데 평소에도 말을 너무 안듣긴 안들어요.. 하지 말아야할 행동만 골라하는건지 잔소리가 심한건지
좋게 얘기하면 말을 안들으니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