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이럴땐 어찌해야 하나요?

아파트 조회수 : 3,492
작성일 : 2011-10-04 12:53:47

우리 가족이 비염이라 먼지에 굉장히 예민한데

윗층에서 매일 이불을 털고 널어서 우리집 베란다 문을 가립니다.

바람에 펄럭대서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몰라요.

베란다를 터서 확장한 거실이라 윗층에서 이불을 털면 먼지가 안으로 많이 들어옵니다.

윗층에 불편함을 말했더니 오히려 이불 안털고 사는 사람 있냐는 식으로 쳐다보네요.

정말 부탁인데 뒷베란다로 가서 털던지 엘레베이터를 타고 밖에 나가서 터시면 좋겠다고 하는데

통 이해를 못하네요.

왜 그렇게 해야하는냐고 오히려 저한테 불만스러운 듯이 말만 하네요

30대 후반정도 보이는데...

참 난감합니다.

침구류 먼지털어 햇빛에 소독해서 사용하면 좋은거 누군들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랫층 이웃을 생각하면 고스란히 그 먼지를 뒤집어 써야 하는데...

좀 생각을 하면 미안한 생각이 들어 쉽게 하지 못할텐데...

윗층 아줌마 이불털땐 창문을 닫으면 될거 아니냐고 하는데...

우리가 그 아줌마 이불털때 맞춰서 창문닫고 살아야 하는게 정말 어이가 없네요.

아파트 분양받아 10년 넘게 매일 먼지를 마시며 살아야 하는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런 경우 82님들은 어찌 해결하시나요?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ㅜㅜ

 

IP : 115.140.xxx.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10.4 12:56 PM (122.32.xxx.10)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얘기를 해도 듣지를 않아요.
    내 집에서 내가 터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냐는 식이에요. 먼지는 다 날아간다나...
    그 윗집이 이사를 가고서야 해결이 됐어요. 진짜 살면서 딱 한번 봤는데 진상이었네요.
    이불에다가 바닥 카펫까지 털어서 뭐라고 했더니 그 집 할머니가 당장 뛰어내려와서
    바닥을 쾅쾅 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미친 사람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

  • 원글
    '11.10.4 1:03 PM (115.140.xxx.34)

    그게요.자기 남편도 이불은 털어야지 어찌 안털고 덮고 사냐고..그집은 이불도 안터냐고 한데요..그래서 저는 스팀 청소기로 살균하고 청소기를 먼지 빨아낸다고 했더니 자기는 뭐 귀찮다나 그러네요. 정말 어떤 교육을 받고 자랐는지 대할때마다 어쩜 이렇게 생각이 다를까 답답함을 느낍니다.우리집이 꽤 괜찮은 아파트인데 유독 우리집 윗층이 털어댑니다.우리집도 식탁 테이불 카펫, 암튼 넓은 천이나 이불 이런건 다 터는거 같습니다..ㅜㅜ

  • 2. 이불
    '11.10.4 12:58 PM (125.187.xxx.194)

    터는것 까진..그러면..
    베란다는 가리지 말아 달라고 하세요.
    우리집 햇빛을 차단시키는 거잖아요..

  • 원글
    '11.10.4 1:08 PM (115.140.xxx.34)

    햇빛 차단에 대해서도 말을 했습니다..다른 쪽으로 널어 주십사하고요.그랬더니 널 곳이 거실쪽 밖에 없다면서
    다른곳엔 화분이 있어 불편하다고 하네요..완전 이기주의적인 생각을 하더군요...

  • 3.
    '11.10.4 12:58 PM (117.55.xxx.89)

    저는 이불은 안 털어요
    근데 세탁한 옷은 널기전에 털어도 되나요
    전 터는데
    눈치는 보는데
    안 털고 널면 찝찝해서 ,,,

  • 원글
    '11.10.4 1:11 PM (115.140.xxx.34)

    통돌이 세탁기를 쓰시면 먼지양이 많트라고요.그래서 전 드럼세탁기로 바꿨는데 확실히 먼지양이 줄었어요 옷감도 안상하고요...헐님 전 세탁전에 뒷베란다 창문열고 대충 먼지 털어서 세탁기에 넣어요 그럼 먼지량이 많이 준답니다

  • 4. 에혀..
    '11.10.4 1:29 PM (175.202.xxx.27)

    이런거보면
    제가 윗집의 윗집으로 이사가서 매일같이 먼지터는 살풀이 좀 하고싶네요

  • 5. 이불
    '11.10.4 1:45 PM (125.140.xxx.49)

    베란다 가리면 확 잡아당겨서 이불 떨어지게 하심이,,,

  • 미투
    '11.10.4 1:52 PM (123.143.xxx.170)

    같은생각입니다.

  • 6. 미쓰리
    '11.10.4 1:59 PM (218.159.xxx.149)

    같은 생각입니다...

  • 7. 그리고
    '11.10.4 2:11 PM (211.108.xxx.137) - 삭제된댓글

    이불이 베란다가릴때마다 베란다에서 생선구이같은거 하세요.
    삼겹살도 좋지만 이건 미리구웠다가 나중에 먹을수가 없으니..
    간장뿌린다거나 그런 방법도 봤지만 싸움나기 쉬울것 같고
    내집 베란다에서 내가 생선굽겠다는데야 뭐..

  • 오~~
    '11.10.4 2:24 PM (124.199.xxx.39)

    저도 하루 세번 이불먼지 터는 윗층땜에 스트뤠~~쓰! 인데..이렇게 한번 해볼까 싶어요..ㅠㅠ

  • 8. 이불
    '11.10.4 3:55 PM (211.219.xxx.50)

    이불 바로 앞에서 생선구이 하세요 ㅋㅋㅋ 정말 좋은 방법인듯!!

  • 오호
    '11.10.4 6:38 PM (180.66.xxx.252)

    좋은생각인데요!

  • 9. .....
    '11.10.4 4:37 PM (175.209.xxx.207)

    제가.....딱 님의 심정을 압니다.
    참으로 이상한건...이불터는 시간 조차도 일정하지않더라는겁니다.
    참다참다..제가 이사했습니다.
    도움 못드려 죄송한데...정말 이런경우 답이 없더군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88 장조림할때 꿀 넣으면 더 맛있나요? 2 방법 2011/10/05 2,055
19987 교통카드 충전은 어디서? 4 교통 2011/10/05 1,602
19986 원글 지울게요.--댓글 감사합니다. 6 이런 질문... 2011/10/05 1,534
19985 튀김가루로 부침을 하니 6 이럴수가 2011/10/05 3,970
19984 인터넷 면세점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5 왕초보 2011/10/05 1,997
19983 한살림소고기중 반골꼬리 어떤가요? 싱글이 2011/10/05 1,441
19982 호주cpa 12 호주 cpa.. 2011/10/05 3,687
19981 호갱 대한민국 국민.. 1 추억만이 2011/10/05 1,278
19980 도가니.. "그곳의 성추행은 "하나의 문화" 였었다" 6 상식이 통하.. 2011/10/05 3,500
19979 창덕궁 후원 관람하기 힘들군요. 13 와... 2011/10/05 4,777
19978 지드래곤 대마초 흡연.. 세상 많이 변했어요 18 . 2011/10/05 5,249
19977 [펌] 성인물(야동) 보는 중학생 아들때문에 답답 제이엘 2011/10/05 3,973
19976 "저는 도가니 담당 형사였습니다…” - 원문주소有 1 참맛 2011/10/05 2,344
19975 복비는 달라는대로다 주는거예요? 12 복비 2011/10/05 2,868
19974 머리숱이 많아지게 하는 법 있나요? 4 초3 2011/10/05 2,969
19973 (원순아저씨네사진방) 주진우 공지영 찾아보셈... 2 마니또 2011/10/05 2,318
19972 황금용이 승천하는꿈 5 절망인가정말.. 2011/10/05 2,850
19971 혹시나 사용하고 계시는 신용카드 중에... 5 제이엘 2011/10/05 2,041
19970 살아있는 꽃게 죽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26 엄마보고싶어.. 2011/10/05 23,135
19969 안철수 “박원순 지원, 요청오면 생각해보겠다” 6 마니또 2011/10/05 1,997
19968 영화"의뢰인"보신분~~~ 8 꼬꼬댁 2011/10/05 1,917
19967 무상급식, 사학재단 감시, 말바꾸긴가 말장난인가? 1 참맛 2011/10/05 1,275
19966 아이폰 때문에 너무 피곤하네요 2 아이폰 2011/10/05 2,089
19965 이상형이 "humble"한 여자라는데..humble 뜻이 몬가요.. 15 영어잘하시는.. 2011/10/05 15,323
19964 머리카락이완전 엉켰어요 2 ㅠㅠ 2011/10/05 2,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