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중반에 팔년째 조그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너무너무 싫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젠 그만두고 싶어요.
그럭저럭 마음맞은 사람들 하나둘 떠나고 새로오신 상사나 직원이
인간적으로 너무 안맞다보니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업무강도 이런걸로 힘드는건 전 얼마든지 받아들일수있고 일도 열심히 할수 있어요.
근무 팔년째인데 맡은일 능숙하게 해내고 있지요.
근데 사람하고 맞지 않는건 참기 힘드네요.
제 성격이 두루뭉실하지만 불합리한거엔 건의하고 이의제기하고 하는데
전혀 반영안되고 되려 날 무시하네요. 자기가 상사이니 결재되는대로 따르라 이거지요.
상사때문에 회사 경영상태도 점점 나빠지고 있고
회사가 날로 나빠지는 상황이 오고있는데 대표자는 경영상태가 나빠지는것만 알지
왜그렇게 되는지 상황파악은 못하고 있고요. 제가 나서서 말하기도 에매하고 분란만 일어나겠죠.
나모르쇠로 가기에는 제 속이터지고... 그냥 그만 두는게 나을까요?
페이도 많지 않지만 그래도 제게는 큰힘이 되고 있다보니 동안 추스리면 다녔는데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