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선택이 최선일지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1-10-04 12:20:10

마흔 중반에 팔년째 조그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너무너무 싫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젠 그만두고 싶어요.

그럭저럭 마음맞은 사람들 하나둘 떠나고 새로오신 상사나 직원이

인간적으로 너무 안맞다보니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업무강도 이런걸로 힘드는건 전 얼마든지 받아들일수있고 일도 열심히 할수 있어요.

근무 팔년째인데 맡은일 능숙하게 해내고 있지요.

근데 사람하고 맞지 않는건 참기 힘드네요.

제 성격이 두루뭉실하지만 불합리한거엔 건의하고 이의제기하고 하는데

전혀 반영안되고 되려 날 무시하네요. 자기가 상사이니 결재되는대로 따르라 이거지요.

상사때문에 회사 경영상태도 점점 나빠지고 있고

회사가 날로 나빠지는 상황이 오고있는데 대표자는 경영상태가 나빠지는것만 알지

왜그렇게 되는지 상황파악은 못하고 있고요. 제가 나서서 말하기도 에매하고  분란만 일어나겠죠.

나모르쇠로 가기에는 제 속이터지고... 그냥 그만 두는게 나을까요?

페이도 많지 않지만 그래도 제게는 큰힘이 되고 있다보니 동안 추스리면 다녔는데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21.154.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1.10.4 12:43 PM (125.137.xxx.251)

    제가다니는 회사와 비슷하네요...^^
    전 그 트러블상대가 사장입니다..

    왜 회사가점점어려워지는가...뭐 이런저런 답답한상황이 많습니다 초반엔 직접보고도해보고 바꾸어보려고도했지만 전혀 개선되지않습니다...

    아마..원글님의 사장님은 아시고있을수도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어느위치이신지 모르겠으나
    나서서 이야기할건아니라고 봅니다...상사라면서요..

    저는...지금...이회사에 받는월급이 생활비전부라...퇴사못하는상황인데 스트레스로 병가도 내면서 힘들어하고있습니다..

    요즘 맘가짐을 좀 바꾸었습니다.

    모르겠다....내월급만 타가자..내월급받는만큼만 양심껏 일하자..........이렇게요

    좀편합니다...씁쓸하지만..내가 살아야겠기에...그냥 이기적으로살기로 했습니다.

  • 원글
    '11.10.4 1:21 PM (121.154.xxx.97)

    답답하던차에 님 댓글이 위안을 주네요.
    저도 그래요. 그래 월급만 타가자 내일만 열심히 하고 신경쓰지말자...
    그런데도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차라리 독단적인 일을 하면 나을텐데
    일이 서로 얽혀있으니 더 그런는거 같아요.
    대표한테는 그냥 말 안하는게 낫겠죠?
    전 직원들도 알아듣게 얘기했는데도 대표가 신경쓰기 싫어서인지 아님 정말 믿는건지 개선이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27 수건 바꾸려구요. 어디서 사야할까요? 5 뽀송뽀송 2011/12/15 2,080
47826 드디어 갈데까지 간 친중찌라시 경향신문 짱깨 2011/12/15 926
47825 아이기침소리만들으면 화가나요 21 네살 2011/12/15 3,841
47824 중학생 수학 독학 문의 4 지바&디노조.. 2011/12/15 1,428
47823 냉담자에요. 요즘도 성당 다시 나가려면 고해성사 봐야하나요? 8 율리아 2011/12/15 8,836
47822 감사합니다 50 나라냥 2011/12/15 10,655
47821 밥안해주는 부인, 투덜이 남편 21 먹고살려니... 2011/12/15 4,230
47820 갑상선 항진증 치료후에 암보험 가입하려는데 11 보험 2011/12/15 2,603
47819 카누?!!!! 10 의외 2011/12/15 1,705
47818 남극의 눈물] 촬영팀 구경하는 펭귄 8 ㅎㅎㅎ 2011/12/15 3,078
47817 사고력수학학원 어디가 괜찮나요? 1 사고력수학 2011/12/15 2,386
47816 비행기표 저렴한 구입처 4 정보력 부족.. 2011/12/15 1,047
47815 신문광고에 난 두부제조기 4 어떨까요??.. 2011/12/15 918
47814 꼬막을 삶는 방법중에...궁금한점..위험하지 않을까요? 2 꼬막 2011/12/15 2,490
47813 유통기한 일주일 지난 햄 먹으면 큰일 나겠죠?? 4 !! 2011/12/15 3,439
47812 SKT --> KT 번호이동. 고정관념 이놈 참 무서움.. 1 .. 2011/12/15 1,394
47811 생신상메뉴중 인기 많은 종류는 뭘까요? 3 @@ 2011/12/15 1,252
47810 이명박의 둘째 사위는 누군가요? 5 ㅇㅇ 2011/12/15 5,742
47809 텃밭에서 키운 채소 주셔서 올 한해 잘 먹고 있거든요. 1 오는 정 2011/12/15 979
47808 제가 잘 안되기를 바라는 듯한 친구.. 14 ... 2011/12/15 3,910
47807 급합니다.고등수학좀 풀어주세요..ㅠㅠ 부탁요.. 겸율맘 2011/12/15 539
47806 헤어왁싱하면 머리결이 더 좋아지나요? 2 두아이맘 2011/12/15 2,485
47805 부탁드려요. 입주 아주머니 면접시 체크할 사항 1 부탁드려요 2011/12/15 1,031
47804 터치가 잘 안 되요..다른 분들은요? 3 스마트폰 2011/12/15 928
47803 모임이나 일대일로 사람을 만나면 제 존재가 분위기를 서먹하게 하.. 2 어렵다 2011/12/15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