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코스피지수 왕창 내려갔을때 주식이나 좀 사둘까 했는데 안사길
잘했네요.
제가 그때도 82에 물어보니깐 어느82회원님이 요즘은 선수들의 장이라
이럴때 가만히 지켜봐야 된다고 말씀하신게 생각나네요.
어떤분은 5천만원어치 주식 샀다는분도 계시던데...
오늘보니 또 많이 떨어졌네요.
얼마전에 코스피지수 왕창 내려갔을때 주식이나 좀 사둘까 했는데 안사길
잘했네요.
제가 그때도 82에 물어보니깐 어느82회원님이 요즘은 선수들의 장이라
이럴때 가만히 지켜봐야 된다고 말씀하신게 생각나네요.
어떤분은 5천만원어치 주식 샀다는분도 계시던데...
오늘보니 또 많이 떨어졌네요.
선수들의 장인게 아니라
현재 해외 악재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악재 하나가 터지면 폭락 오르다가 또 악재 하나 터지면 폭락 이런식이죠
물론 악재가 터져도 그 이후에 오르긴 하는데 이미 대세상승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리고 악재가 다 터지지도 않은 상황이라서
폭탄을 즐기는게 아니라면 뭐....
(하긴 뭐 길거리에 널린게 폭탄이라서리... ㅋ)
주식투자하실 때 어떤 걸 보고 진입하세요?
보통 주식에 대해 분석 좀 하신다는 분들 보면 기술적분석 많이 말씀하시죠.
그런데 그건 그야말로 과거의 자료에 불과해요.
과거를 보고 미래를 예측한다는 건.. 글쎄요. 누가 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 저는 주식투자에 오늘의 종목과 오늘의 매매전략이란 코너가 너무 어이없고 웃겨요.
그저 매매횟수를 늘리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거든요.
증권사는 주식시장이 바닥을 친다고 수익이 안나는 게 아니잖아요. 떨어져도 매매량만 많으면 수익이 나죠.
저는 주식투자할 때 기업가치평가를 하고 해요.
내가 평가한 가치보다 현재가격이 낮다고 생각하면 사고 가격이 요동쳐도 놔두고 평균 3년이상 장투해요.
대기업인 경우는 기업의 지배구조도 중요한 역할을 하구요.
단 주기적으로 나의 평가가 맞았던가는 재고를 하죠.
주식투자 20년하면서 그렇게 해서 손해를 보고 판 경우는 2번이고 수익은 짧게는 3년에 약8배 10년에 15배이상
오른 종목이 많아요.
이렇게 떨어질 때도 평가가치보다 현저하게 낮다고 생각되는 종목은 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일예로 8월쯤인가 L*전자주식폭락을 보면서 힘들다. 심지어는 망한다는 분도 계셨는데
아마 L그룹의 지배구조와 후계자 구도를 조금이나마 아셨다면 그런 말씀은 안하셨을 거예요.
그때 대비 지금 20%이상 상승했더라구요.
전자업종은 가치를 가지고 판단하기가 힘든게
워낙에 변화무쌍한 업종이죠.
그래서 가치투자를 한다고 하는 워렌버핏과 같은 사람들도 IT나 전자와 같은 변동이 심한 업종에는 투자안하는겁니다.
가치투자는 좋은데 님은 예를 잘못드셨음.
전자업종에서 3년은 잘못하면 원금의 반은 말아먹고도 충분한 시기임.
그리고 한국에서 가치투자의 문제점은 보통 그 가치주가 저평가되어있을때 다시말해서 주가 최저점일때와 최고점일때의 차이를 말하는데
주가지수자체가 높은 경우에는 설령 가치주에 투자한다고 해도 이득을 보기 힘들고(어쨌던 주가가 올라야죠)
그리고 가치주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계속 그 가치를 몰라줄 가능성도 높다는거에용... 가격이 계속 안오른다는 말씀. ㅎㅎㅎㅎㅎ
제가 예를 잘못들었다는 건 님 생각이구요.
업종과 개별주식을 혼돈하시는 거 같네요.
그리고 가치평가자체를 안해보셨나봐요.
주가 최저점과 최고점의 차이요??????????? 그건 과거자료분석이죠.
제가 말하는 건 미래가치평가를 말하는 거예요.
애석하게도 그 미래가치 평가가 안맞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안맞으니까 지금의 가치와 미래가치가 다르게 나오는겁니다.
주가 최저점과 최고점의 차이라는건 어짜피 미래가치가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주가지수와 완전히 별개로 주식이 움직일수 없기 때문에(아무리 미래가치가 높아도 주가지수가 오를 가능성이 있을때 사야죠. 지금처럼 내릴 가능성이 있을때 사면 힘들죠)
가치평가는 틀리는 경우가 더 많고 게다가 예로 든 전자업종의 주식은 가치평가를 하면 안되는게
가치평가라는게 기본적으로 5년 10년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는데 전자업종은 그런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해도 안맞아요.
굴뚝산업 예를들면 일반적인 제조업과 유통업이라면 10년후에도 지금 현재 시장주도업체들이 계속 주도해갈거라고 예측가능하지만
전자업종은 정말 등락이 심하기에 지금 현재 1위 2위 업체가 얼마든지 바뀔수도 있다는거죠.
누가 전자 IT업종에 가치투자를 하나요? 님 정말 많이 배우셔야할듯..
가치투자라는건 일반 제조업종 흔히 말하는 굴뚝산업에나 하는겁니다.
원글님 같은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니 그 글을 썼던 보람이 있네요...^^
주식 분석은 크게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개념은 인터넷 검색하면 나옵니다)...제가 공부하는 것은 기술적 분석입니다...서점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주식 책이 이와 관련된 것이고 기본적 분석에 비해 쉽습니다...
어느 것이 우월하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단점 하나씩만 말씀드릴께요...
기본적 분석은 기업이 분식회계를 하게 되면 치명적입니다...ex)미국의 월드컴, 엔론
기술적 분석은 주관이 많이 개입되서 보는 이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 답글 달아 주신 두 분이 대립하는 부분도 이 부분입니다...서로의 약점을 말하고 있거든요..결론안나죠..
근데 솔직히 말해서 양놈들이 기본적 분석이니 기술적 분석이니 하는 걸 모르고 그 큰돈 운영하겠습니까?
다 알 겁니다...주식 분석이 어디서 들어왔는데 그걸 모르겠어요?
책에서 본 것 내용이 있으니 내용만 옮기면 다음과 갔습니다...
"과거를 보고 미래를 예측한다는 건.. 글쎄요. 누가 할 수 있을까요?"
->이건 기술적 분석 하는 사람들은 과거 자료를 제외하면 무었을 가지고 예측이란걸 할 수 있느냐고 하죠
대표적인 것으로 일기예보를 듭니다...
"가치투자를 한다고 하는 워렌버핏과 같은 사람들도 IT나 전자와 같은 변동이 심한 업종에는 투자안하는겁니다"
->이건 투자자(investor)와 투기자(speculator)를 혼동한 말이라고 합니다...
양놈들이 말하기를 투자자는 산업 전반의 변화를 알아서 미리 산업 자체를 움직일만한 자본을 투자하는
사람을 말하고, 투기자는 우리가 말하는 주식 투자자 즉, 단기차익을 노리고 들어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닷컴 열풍이 불때 워렌 버핏이 투자 안한걸 두고 하는 말인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그때 워렌 버핏이 판
잘못 읽어서 투자 못한 거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구태여 두 분 자극할 수도 있는 말 쓰면서(그럴 의도는 없지만) 길게 쓰는 이유는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는
풀되 남이 틀렸다고 "자극"하지는 말자는 겁니다...
저요? 혼자 자취하는 사람이라 여기서 엄청 많은 도움 받습니다...특히 요리법...아낌없이 풀어주지 않던가요?
그래서 제가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것 나오니 답글 단 것 뿐입니다...
팍팍한 세상 여기서라도 좀 여유있게 지내는게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지금은 프로들의 구간이라고 했던 말 조금만 더 할께요...시간이 없어서...
프로들이란건 개인들은 상상도 못하는 돈을 운용하는 회사들을 말하는 겁니다...그들은 고객 돈을 불려줘야
되거든요...수익 안나면??? 회사 망하지 않나요???장이 좋지 않다고 쉴 수 없잖아요???
주식시장이란 곳에서 개인은 이들에 비하면 진짜 개미입니다...이들은 진짜 프로선수고요...
개미들이 이들에 비해 유일한 장점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언제든지 시장 밖으로 나가 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유일한 메리트마저 버려버릴 만큼 좋은 장은 아니라는 의미에서 프로들의 구간이라고 한 거였습니다...
주식이 언제 바닥이라고 뉴스에 나오지 않습니다...하지만 막연하게 주가가 좀 떨어졌으니 들어가 볼까? 하는
분께는 쉬라고 하고 싶네요...
남은 하루 즐거운 일 생기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죄송...위에 쓴 모든 것이 어디서 읽은 내용이지 제가 잘나서 그런 건 아닙니다...출처까지 밝혔어야 됬는데...^^;;;
워렌버핏은 못한게 아니라 안한겁니다.
만일 최신기술주에 투자를 하려고 했다면 MS(마이크로 소프트)를 샀겠죠.
버핏은 수십년된 굴뚝산업주식 다시 말해서 수십년간 건실하게 유지를 해왔고 꾸준한 성장을 해왔으니
적어도 앞으로 10년간 역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식들
그리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버핏 자신이 스스로 소비하는(MS와 같은 기업은 그렇지 못하다는 뜻이죠) 그런 기업에 투자해왔어용...
그러니 엘지전자같은 주식은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니죠.. 전자산업은 수십년간 존속하지 않았거든요.
차라리 독점적인 기계부품 혹은 포항제철과 같은 가장 기초적인 산업자본(포철도 역사가 수십년되죠) 소비재산업(질레트) 보험업과 같이 수십년간 사업을 해온 곳에만 투자를 했던겁니다.
가치투자를 말하면서 엘지전자를 말하는것 자체는 가치투자의 개념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말하는 헛소리입니다.
jk님께는 워런버핏만이 주식의 멘토이신가보네요.
님께서는 가치평가 어떻게 하세요? 뭘 갖고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가끔 기술적분석 들고 나오셔서 어쩌고 하시는데.. 설마 그걸로 미래를 예측하시는 그런 멍청하기 이를 데 없는
짓을 하시는 건 아니죠?
설마요~ 그정도 기술로 이렇게 잘난 척 하면 웃기죠.
왜 가치투자를 말하면서 l*를 언급하는 게 개념이 뭔지도 모르는 일인지 설명해보세요.
자본구조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 그리고 기업의 지배구조등등을 들어서요.
아~ 가끔 보면 님 통계치 좋아하시던데.
누가 어떤 사람 많더라~ 어떤 부동산 많더라~ 이러면 얼마나 많은지 퍼센테이지를 들고와라~ 고.
님도 한번 들고와보세요.
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가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방법이다.. 라는 개콘멘트같은 말 말구요.
아~ 그리고
애석하게도 그 미래가치 평가가 안맞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안맞으니까 지금의 가치와 미래가치가 다르게 나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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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미래가치 평가는 안맞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나봐요. 정말 애석하네요...
님만의 평가틀이 틀렸나봐요.
사람들이 전부 동일한 평가틀을 갖고 주식을 보는 건 아니죠.
설마 주식방송... 그런 거 말씀하세요? 제가 말했듯이 그건 그냥 코메디같은 프로예요.
하루 장 마감한 후 오늘 장이 어땠다~ 정도 보는 건 괜찮지만 그 이상 참고하면 돈벌기 힘들죠.
참 바늘구멍같은 시각으로 세상을 보시네요.
님같이 주식투자하면 개미는 돈 못번다. 소리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