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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주택.. 경험자 계실까요?

주말주택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11-10-04 09:44:20

얼마전 여름에 사돈댁 부산 별장 다녀오고 너무 좋아서 빨리 돈 모아 주말주택 마련하고 싶어졌다는 글 올린 적이 있는데.. 기억하실려나요.

사실 작년엔가도 나들이 좋아하시는 친정 부모님도 계시고 해서 그런 생각을 해봤었는데.. 그 때도 지금처럼 82에 의견 여쭙는 글 올렸더니.. 막상 빈집 상태로 가끔 가는 거면 청소하기 힘들고 관리가 어려워서 비추라는 의견이 많았었어요.

근데 요새 이거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면 작은 집 마련해놓고 주말에만 가는 식으로 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주말 주택, 실제 운영해보면 어떨지를 상세히 알고 싶은데 검색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82님들께 도움 부탁드리려구요.

인터넷 카페는 대부분 조립식 주택 업체나 부동산 업체에서 운영하는 데라서 객관적인 정보가 없고, 개인 블로그는 결국 좋았던 것만 후기 삼아 올리기 때문에 문제점을 알 수가 없네요.

홍천 정도에 계곡가 옆으로 15평 정도 집 지으면 어떨까 막연히 구상하고 있구요.

본인 경험담, 주위 경험담, 아니면 아시는 정보들.. 무엇이든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 말씀 올립니다.. 꾸벅^^

IP : 202.30.xxx.2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11.10.4 10:33 AM (61.247.xxx.205)

    몇 자 적어 볼께요.

    제가 주말농장 같은 걸 갖고 있어요. 그래서 거의 매주 주말엔 농장에 갑니다. 가서 이런 저런 채소와 과일나무 쳐다 보고 수확도 하고 옵니다. 별로 안 심은 것 같은데도 어찌나 수확량이 많은지 남 주는 것도 힘드네요. 매주 싱싱한 호박이 10통 정도 나오고 가지도 10개 정도 나오고(5월초에 겨우 3포기 심었는데도요), 아직도 풋고추가 나오고(고추는 40포기 심었구요), 대추와 감(홍시) 등도 실컷 먹습니다. 들께와 야콘도 수확해야 하고, 콩과 팥은 고라니가 어린 순을 다 따먹어서 종자도 못 건지고요. 저희는 땅이 넓어서 아무 것도 안 심은 빈 터가 많아요.

    각설하고,
    저희 주말농장이 있는 곳에 몇 년 전 서울에 사시던 분이 집을 지어 자주 내려오시는 것 같은데, 한 번 내려오면 1주일 내지 열흘 이상 눌러 계시는 것 같아요 (특히 여름에는 장기간 있음). 할머니로 연세가 80이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여동생과 딸들도 함께 오거나 나중에 내려와 함께 머무는 듯 하네요. 처음엔 집만 지었지만 주변에 채소라도 가꾸고 싶으셨던지 주변 땅을 샀는데 좀 비싸게 사셨다고 하네요(겨우 40평인가를 1천만원 주고 샀다는 것 같죠). 본인이 아주 원하셨으니까 땅(밭)값을 더 쳐주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40평짜리 밭은 너무 작아서 가치/쓸모가 별로 없고, 이곳에선 15~20만원 정도가 적정가치 아닌가 생각되는 땅인데 말이죠.

    그런데 그 할머니네 집은 현대식으로 2층구조로 해서 잘 지은 것 같아요. 아래 전체 대지는 몇 평인지 모르겠지만 집이 지어진 대지는 20평 정도 되지 않나 생각되요. 방은 2~3개쯤 되지 않나 생각되고요. 1억 정도 (또는 그 이상) 들여서 지었다고 하는 것 같죠. 그런데 집이 현대식이라 관리는 편한 것 같아요. 여름에는 자주 오시고 특히 여름(7~8월)에는 날마다 거의 여기에서 사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겨울에는 (12월에서 3월까지) 거의 오시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현대식으로 (철골과 콘크리트로) 지어진 집이라 그런지 튼튼하고 관리하는데 어려워 하시는 것 같지 않아요.

    주변에 또 다른 주말농장이 있어서 알려드리는데요. 이 집은 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정년퇴임하기 전에 지으셨는데 이 집은 땅(대지와 밭)이 꽤 넓어요. 대지 400평 정도에 밭이 300평 정도 되지 않나 싶네요. 여기에 20평~25평 정도 되는 집을 지었는데 처음엔 멋져 보였어요. 서구식으로 지었고 지붕이 뾰족했고, 흰색으로 칠해 진 멋진 집이었는데, 잘 안 오니 지은지 6~7년쯤 된 것 같은데 이 집은 지금은 거의 폐허가 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집만 지어놓고 일년에 30일도 안 머무는 것 같더니 최근 몇 년간은 낮에 잠깐 들렀다 가곤 하더니 이젠 사람이 살기 힘든 집이 되어 버렸어요. 이 집은 주로 목재로 지어진 것 같아요. 실용적으로 튼튼하게 (철골과 콘크리트 구조로) 지었다기 보다 모양(외관)을 중시해서 지은 집 같아요. 이런 집은 자주 찾아와서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많이 망가졌네요.

    참, 제가 말하는 주말농장은 서울에서 멀리 떨어졌어요. 대전 좀 아래에 있어요. 그러니까 서울에서 2시간 반 정도 남쪽에 위치해 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것은 위치이고 집을 어떻게 짓느냐인 것 같아요. 주변에 반드시 물이 있어야 하고, 면적은 60~70평만 되어도 가능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우선 집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주변에 약간의 텃밭만 있어도 되니까요. 꼭 필요한 기능만 넣어서 아주 튼튼하게 지어 놓으면 몇 달씩 비워 놓아도 이상이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몇 달씩 비워 놓을 것 같으면 주변에 다른 주말농장이 있는 곳에 주말주택을 지어 놓는 게 관리상 좋을 것 같네요. 멀리 홀로 떨어져 있으면 도둑이 침입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이곳은 지방이라 주말주택 장만하려면 토지와 주택 합쳐서 최소 1억에서 3억 정도 드는 것 같네요. 땅값은 평당 30만원 정도로 그리 비싸지는 않고 건축비에서 차이가 좀 많이 날 것 같네요. 제 주말농장 근처에 지난 3년이내에 지어진 집들이 3채 정도 되는데 들었다는 건축비에서 차이가 많이 나요. 어느 집은 별로 안 큰데 집 짓는데만 2억 5천 들었다 하고, 다른 집은 그 집과 크기 면에서 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지 않은데 4~5천만원밖에 안 들었다 하는 것 같아요.

    뭐, 또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물어 보세요. 이젠 다른 일 해야 하니까 나중에 시간 날 때 아는 대로 답변해 드릴 테니까요.

  • 원글이
    '11.10.4 11:31 AM (202.30.xxx.230)

    이렇게 친절히 길게 글을 남겨 주시고.. 넘넘넘*10000 감사해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휴양림을 많이 다닌지라 그런데 있는 목조주택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집 짓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계획해봐야겠네요.
    다니시는 지역이 대전 아래 어디쯤인가요?
    홍천도 가까운 거리는 아닌지라 자주 다닐 수 있을지 약간 염려가 되긴 하거든요.(집은 종로구예요)
    경기도권은 이미 너무 비싸고 포화상태인 듯 싶고, 맑은 물 있는 데에 적당한 가격 찾으려고 포천이나 홍천 정도 생각했던 건데 다니시는데가 2시간반 거리라고 하시니 궁금해져서요.
    더 생각나는거나 해주실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 2.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11.10.4 2:22 PM (61.247.xxx.205)

    제가 말한 농장은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있어요. 전북 전주에서 북동쪽으로 자동차로 50분 정도 떨어졌고, 대전에서도 자동차로 오는데 (곧장 오는 길이 없어서) 대략 1시간 걸린다고 하네요.

    서울에서 전주까지 고속버스로 2시간 40분 걸리는데, 전주에 도착하기 전에 논산/화산 근처의 IC로 빠져 나와 경천면 저의 농장에 올 수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전주 걸리는 시간이나 서울에서 저의 주말 농장까지 걸리는 시간이나 얼추 같다고 봅니다.

    제 농장은 완전 무공해 청정지역의 산 속에 있어요. 깊은 산 속에 있는 듯 한데 7~10분 정도만 차를 타고 나가면 농촌이(정확히는 산촌이 맞겠죠) 나오고 큰 길이 나오고 그래요.

    그 곳은 특히 물이 아주 좋아요. 흐르는 개울물도 있고, 산속에 판 지하 관정으로부터 수도꼭지를 통해 나오는 물도 있는데, 시중에서 파는 어떤 생수보다 좋아요. 20리터 큰 플라스틱 통에 물을 (2/3쯤 또는 가득) 받아서 아주 뜨거운 여름날에 그냥 바깥에 한 달 이상 놔 두어도 아무 변질이 없어요 (작은 입자 같은 것이 생기지/뭉쳐지지 않아요).

    제 농장주택 바로 옆에 대학교수들 두 분이(원광대 미대 한 분, 그리고 전북대) 계시네요. 원광대 미대 교수가 이곳저곳 10여곳을 둘러 보고 저희 집 옆에 땅을 구해 집을 지었는데 아주 멋져요. 좋은 나무 많이 심었고, 항아리 같은 것도 많이 가져다 놓았고.. 멋진 조형물도 많고, 아주 예쁘게 꾸며 놓았답니다.

    아마 제 주말농장이 경기도에 있다면 아주 비쌀 것이라 생각해요 (땅 1평당 최소 150만원은 넘을 거라 생각됨).

    거리가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주소가 전북이라 (실제로는 충남과 인접해 있지만요) 싸지만, 주변 환경은 아주 좋답니다. 공기 맑지, 소음 전혀 없지, 물 좋지, 주변에 사람도 적당히 있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음), 경관도 괜찮지, 산 속이라 온갖 산에서 나는 산 채소 얻을 수 있지 (두릅, 고사리, 머위, 산초, 뽕나무/오디, 복분자, 구기자, 오가피 등등).. 제 산속농장에 차 몰고 오시는 분마다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특히 봄이 되면 온갖 꽃이 피어 아주 예뻐요.

    아 그리고 이곳은 산 속에 도로가 모두 잘 포장되어 저희 집이나 다른 모든 집 마당까지 차로 닿습니다. 차는 각자의 집 옆에 세워 둬요.

    넓은 산 속에 집이 (전원주택이) 띄엄띄엄 10~12채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주 한적하고 완전히 전원주택 느낌이 납니다. 경기도에 빡빡히 있는 전원주택하고는 질적으로 달라요.

    그곳에 주말에 가면 경관이 완전히 달라, 평소 가졌던 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주중엔 전주의 아파트에 살다가 주말에 가는데요, 도착하자 마자 생각이 확 바뀌는 걸 느껴요. 분위기가(경관이/자연조건이) 워낙 다르니까요. 거기에 있으면 이곳 도시에서 가졌던 생각이 다 잊혀져요 (잘 생각 안 나요). 그리고 하는 일이 다르지요. 도시에선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보지만, 그곳에선 많이 걷고, 밭 일을 하고, 주로 육체 노동을 하고, 인터넷도 안 되니 (되긴 하는데 아주 느리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 인터넷 신청 안 해 놓았어요.) 글 쓰는 것 말고는 컴퓨터 안 켜요.

    제 사는 곳은 그리 비싸진 않아요. 저희 집 근처에서 2억 정도에 자신의 주말농장+주택을 팔고 싶어하는 분이 계셨고 아직도 팔리지는 않은 것 같은데 지금도 팔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네요. 땅 면적이 800평쯤 되지 않나 싶은데..

    그것 말고도 좀 작은 평수로 해서 매물로 나와 있는 것도 있는 걸로 알아요. 두 분이 저한테 구매자가 있으면 알려 달라 했는데, 저는 파는데 소극적이지요. 주변에 사람 많이 오는 것 안 좋아하고, 안 좋은 사람 올지 몰라서요.

    어찌되었거나, 하나는 132평 대지이고, 다른 하나는 합쳐서 250평(150평 정도의 대지와 100평 정도의 밭) 되는 물건인데, 평당 20~25만원 달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저희 농장은 이것들 보다는 좀 비싸답니다. 입지가 좋아서요.)

    저희 전원주택은 서울에서 좀 머니까, 대전과 경기도 사이에서 전원주택지를 알아 보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전원주택을 마련하면 자주 가기 힘들기 때문에 한 번 가면 몇 일(1주일 이상씩) 머무실 생각을 하시는 게 좋아요. 위에서 말씀 드린 그 할머니는 여름엔 아예 이곳에서 두서너달 상주하고 계신 것 같아요. 나머지 계절엔 한 번 내려 오시면 열흘 이상씩 머무르다 가시는 것 같고..

    전원주택이 가까이에 있어 자주 가 볼 수 있으면 집이 허름해도 관리가 쉽지만, 멀리 있으면 겉모양이나 다양한 기능에 신경쓰기 보다는 단순하고 튼튼하게 짓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 군산댁
    '11.10.4 6:25 PM (125.139.xxx.212)

    관심있어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입지선정이나 여러가지가 어렵던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 관심있는데 군산에서 제법 머네요.

  • 3. 언니가
    '11.10.4 3:45 PM (112.169.xxx.27)

    강릉쪽에 갖고 있어요
    정말 왠만큼 부지런하지 않으면 힘들어요
    여기서 집 치우고 주말주택 가서 도착하면 또 치우고 ㅎㅎ볕 좋다고 빨래하고,음식 싸갖고 가서 밥해먹구요
    언니는 시댁 친정에 절대 개방안하고 자기들만 가는데도 정말 옆에서 보면 왜저러나 싶게 힘들어보입니다
    요즘은 그 부근이 다 팬션으로 개발되서 주말에도 시끄럽다고 팔 생각 하더라구요
    주말에 쉬는 사람과 노는 사람의 가치관 차이가 정말 극과 극이라서요 ㅠ

  • 4.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11.10.4 7:38 PM (61.247.xxx.205)

    하이루님,추가하신 밀감은 낼 보낼께요..써니니님도 낼 보낼께요..
    하이루님,덴버님은 오늘 보내서 목요일에 도착합니다^^

  • 5. ..
    '12.5.6 12:16 PM (118.43.xxx.146)

    정보 감사합니다.

  • 6. ...
    '16.5.21 12:05 PM (219.250.xxx.57)

    주말주택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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