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고 왔어요. 14층짜리 아파트에 꼭대기 젤 끝 집.
근데 딱 14층 복도 내리는 순간 그 아파트 복도식인데;;
복도쪽 난간이 유난히 낮아서 왠지 무서워 보이기도 하고;
절대 거기서 이불은 못털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그러다가 그 집에 들어가서 젤 끝방을 봤는데
왠지 끝방이 기운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바닥이 경사진 듯한 기분;;;;;;
그래서 그때부터 뭔가 어지럽기 시작하더니;;
그집에 좀 오래 있었는데 계속 어지럽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오늘 하루종일 머리가 어지럽더니
지금은 속이 메슥거리기 시작하네요;
왠지 굉장히 안정감이 없는 집이었어요. 내부구조는 되게 맘에 들었는데
저한테는 굉장히 불안한 느낌요. 집에 가서도 맘놓고 못 쉴 것 같은 기분.
조건이 다 맞는 집이었고 내부도 맘에 쏙 들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어지럽더니만;;;; 생각하면 불안하고 발 못 뻗을 기분이네요.
이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