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준구 교수 “보수언론의 박원순 검증, 치사하다”

블루 조회수 : 5,049
작성일 : 2011-10-03 22:31:11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보수언론의 박원순 변호사 공세에 대해 27일 “철저한 검증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데는

한 점 이의가 없지만 조금 치사하다”고 옹호에 나섰다.

이 교수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네티즌들이 그런 말을 한다는 식으로 발뺌을 하면서 교묘하게 흠집을 내려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우선 박 변호사가 사는 아파트가 호화 아파트라는 지적은 터무니없기 짝이 없다”며 이 교수는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

정도의 아파트에 살 수 없다는 논리는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또 이 교수는 “공직자가 청렴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큰 평수의 아파트에 살아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할 수 있냐”며 “시민

운동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반지하 셋방에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논리적 근거를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 교수는 “만약 박 변호사가 집 주인에게 공갈을 쳐서 그 아파트를 공짜로 빌렸다면 문제가 돼야 한다, 또 누구처럼 위장전입해서

거기에 산다면 당연히 문제 삼아야 한다”며 “그러나 자기 돈 내고 떳떳이 임대해 산다면 아파트가 크건 작건 하등 문제가 될 게 없

다”고 주장했다.

‘재벌 후원금 비판’에 대해서도 이 교수는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며 “재벌에게 후원금 받아 자기 주머니로 챙겼다면 문제를 삼아

야 한다, 또 재벌에게 공갈을 쳐서 후윈금을 갈취했다면 문제일 수 있다”고 검증해야 할 지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재벌이 자발적으로 낸 후원금을 사회에 이익이 되는 사업에 썼다면 하등 문제될 것이 없다”며 이 교수는 “없는 사람에게 한

푼 두 푼 모은 돈으로만 사회사업을 해야 하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그럼 재벌들이 내는 후원금은 누가 받아다 써야 하나? 무슨 연합이니 동지회니 이런 단체들만이 그런 돈을 받아쓸 자격이 있

나?”라고 반박했다.

또 이 교수는 “오늘 아침 신문 보고 실소를 금치 못한 것은, 박 변호사의 자제가 외국 유학 간 것도 시비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이라

며 “남들처럼 이중국적 이용해 군대 뺀 다음 외국 유학을 갔다면 당연히 지탄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런 일 하나 없이 정정당당하게 유학을 간 사람에게 무슨 근거로 시비를 걸 수 있느냐”며 이 교수는 “그럼 누구의 자제가

유학을 가면 시비의 대상에서 면제될 수 있나? 정말로 웃기는 세상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교수는 “지난 날 공직자들의 검증과정에서 드러난 숱한 허물들을 생생히 목격한 바 있다”며 “명백한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도 버젓이 공직에 취임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고 이명박 정권 청문회에서 숱하게 드러났던 고위공직자들의 비리 의혹을 지적했

다.

이 교수는 “보수언론들은 그런 심각한 허물들조차 적당히 넘어가 주지 않았나”라며 “진보적 인사에 대해서는 평가의 잣대가 판연하

게 달라져야 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교수는 “지금 보수언론이 헤집어내고 있는 허물이란 것들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그런 치사한 잣대로 공인을 평가한다

면 정말로 살아남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IP : 222.251.xxx.23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13 간장피클이 너무 짜게됐어요... 방법 없을까요??? 2 홍시 2011/10/07 5,642
    24512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2 ㅇㅇ 2011/10/07 5,018
    24511 애들 학습지 하는데 주민번호 원래 알려주나요? 1 -_- 2011/10/07 5,335
    24510 침대VS보료 5 고민...... 2011/10/07 5,704
    24509 중학생 아들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13 중딩아들맘 2011/10/07 9,273
    24508 겔랑구슬파우더는 바른것도 안바른것도 아닌듯해요.. 12 아무 2011/10/07 8,596
    24507 코트 소재좀 봐주세요~ 1 bloom 2011/10/07 5,020
    24506 시험 강박증 1 파란자전거 2011/10/07 5,383
    24505 죽음이..항상두려웠는데...잡스로인해..세상보는눈을바꿔보려구요 4 ... 2011/10/07 6,517
    24504 동북중고등학교 앞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2 하이탑 2011/10/07 5,492
    24503 미 쇠고기, 유통기한 지난 채 유통...유치원에서도 사용 3 샬랄라 2011/10/07 5,006
    24502 김치처음 담궈봤는데ㅜㅜ 마늘생강안 넣었어요.. 어떻게 해요? 11 bb 2011/10/07 6,325
    24501 우리나라 남자들 가슴덕후가 이렇게나 많은줄 몰랐네요. 12 후아~~ 2011/10/07 7,933
    24500 박원순, 민주당 입당하면 지지율 하락 샬랄라 2011/10/07 5,368
    24499 손관리 어떻게 하시나여? 22 무지개 2011/10/07 7,510
    24498 안꾸미는 처자의 궁금증..^^; 10 음.. 2011/10/07 7,129
    24497 고창 메밀밭, 해바라기밭 어떤지요? 3 고창 2011/10/07 5,566
    24496 비빔밥을 메인으로 손님상이요...급해요 8 가민 2011/10/07 6,317
    24495 한살림 '오리훈제 슬라이스' 드셔보신 분... 5 오리고기 2011/10/07 6,451
    24494 양수검사 꼭 필요한가요? 12 현민수민맘 2011/10/07 6,484
    24493 트위터 안 되나요? 1 지금 2011/10/07 4,764
    24492 옅은색 가죽때 지우려면 멀로 지울깍.. 2011/10/07 6,918
    24491 김치없이 사시는분도 계신가요? 12 편하게 2011/10/07 6,319
    24490 단한번도 공식적으로 기부한 적 없어 ‘인색’ 1 샬랄라 2011/10/07 5,253
    24489 아이 물건팔때 미리 애기 하시나요? 12 무명 2011/10/07 5,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