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 상가집을 다녀와서

컴맹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11-10-03 18:22:06
안녕하세요^^제가 어제 저녁부터 상가집에 가서 좀전에 집에 왔어요..남편 사촌누나의 남편 이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 하셨는데요..2시간 거리도 너무 부담스럽고 가서 밤을 세워야 할거 같아서 남편 혼자 다녀오라했더니 순간 확 삐지는거에요..담부턴 자긴 아무데도 않다닐꺼라구..어디 가자 하지말라구.(집안 경조사)...제가 어디 않다녔던것도 아니구 ...참..어이없었지만..준비하고 따라나섰어요...가서 절 보라구..있을데도 없고 일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고..가는동안 평소와 같지않게 막 말두 많아지구.괜히 친한척하구...(쫌 미안했나봐요...)가자마자 절하고 식당으로 갔는데...얼마나 작은지 ..시장할 시간이었는데..앉을자리도 없더라구요.어찌어찌 쫌 먹구 ..옆에서는 고스돕에 담배를 어찌나 피는지....어질어질그때부터 남편이 안절부절 못하고 어디 마땅한 자리가 없나 찾더라구요..(모든 분들은 제가 거기까지온거 보고 엄청 놀란 분위기였어요..)차안에 잠깐 누워있다는게 깜빡 잠이 들었었나봐요.히터도 않틀었는데..감기걸린거 같아요..어찌어찌해서 납골당까지 쫒아갔는데, 생각보다 짜증이나거나 그렇지 않더라구요.울 남편만 제 눈치보느라 안절부절.생전 처음보는 광경에 놀라웠고..한번도 뵌적이 없는 분땜에 눈물도 흘렀네요..집에오는길은 생각보다 차가 밀리지않아서 빨리 돌아왔어요..참 말이 많았네요..궁금한게..거기서 보니 몇몇분이 *람 상조.*대상조. 그런 옷을입고 도와 주시더라구요...리무진도 있구..저희 부모님께서 69세 63세 이신데요...그런 상조에 가입하는게 좋을까요??...자세한 내용은 들어보지도 않고 뉴스에 몇번 나온거 같아 아예생각도 안했었거든요...많이 가입하셨는데 저희만 않한걸까요??지금 가입한다면 어디 상조가 좋은지...어디로 알아봐야할지...금액은 얼마정도 인지 궁금합니다..잘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시겠어요??....마지막 연휴 끝자락이 넘 아쉽습니다....................
IP : 61.77.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화상조
    '11.10.3 6:46 PM (121.169.xxx.249)

    저희는 남편이 외아들에 같이 거들어줄 다른 가족들이 없는 편이라 천주교 재단에서 하는 평화상조에 가입했습니다. 한
    3만원대부터 ~10만원 정도까지(월) 다양하게 상품이 있었는데 저희는 중간 정도로 했었네요.
    저희도 천주교 신자는 아닌데 믿을 만한 곳이라 이곳에 가입했습니다.

  • 2. ...
    '11.10.3 6:58 PM (183.98.xxx.10)

    최근에 평화상조와 현대(?)상조, 두 군데를 한달사이에 비교할 일이 있었는데 상갓집 경험많으신 제 시아버지 평가로는 평화상조가 낫다고 하시더군요. 두 장례식장에서 거의 삼일 내내 머무신 분의 평가이니 정확할 거에요.

  • 3. 원글
    '11.10.3 7:16 PM (61.77.xxx.89)

    어머~ 댓글 달아주셔서 넘 감사해요..당장 알아봐야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69 소박한 꿈을 원합니다. clover.. 2011/12/08 500
45368 나꼼수 대단하군요.. 11 .. 2011/12/08 7,552
45367 첫 인사 드립니다 3 두아이맘 2011/12/08 647
45366 종편채널 지우다가..역시 82구나 했네요^^ 2 즐겨찾기 2011/12/08 2,432
45365 옆집이 이사왔는데 피아노가 있어요.엉엉 17 울고싶다 2011/12/08 3,653
45364 돈을 벌어야 하는지 애들때문에 갈등이네요 11 나이 40 2011/12/08 2,679
45363 작고 껍질 얇으면서 달콤한 귤은 없을까요? 7 2011/12/08 1,602
45362 나의 아들 뜨앗한 수학시험점수 5 왜 못할까 2011/12/08 2,396
45361 백 지연 백분토론 출연학생은 어버이 연합에서 격려금도 받고.. .. 1 높은산 2011/12/08 1,166
45360 올해의 sbs 연기대상은 한석규네요.. 2011/12/08 1,197
45359 미떼광고는 누가 만드는 걸까요? 5 ... 2011/12/08 2,976
45358 일산에 고등영어학원 추천해주세요ㅜㅜ 모의4등급 2011/12/08 1,099
45357 남학생 '학생장' 경험이 사회에서 유익한 스팩으로 작용하는지요?.. 11 부탁해요 2011/12/08 1,402
45356 우리 문화의 우수성 짓누르는 꼼수들의 행진(천일염과 재래식된장).. 정행자 2011/12/08 731
45355 백화점 수선 그냥 맡겨도 되나요?? 1 수선 2011/12/08 1,019
45354 싸이월드 하시거나 잘 아시는 분께 질문 드립니당 4 evilka.. 2011/12/08 960
45353 씨제이에서 사이즈 교환 하는데 2주가 넘게 걸리는데... 원래 .. 2 사이즈 교화.. 2011/12/08 675
45352 연금저축에 소득세 5.5%말고 더 많은 세금이 붙는다고.... 9 부탁드려요 2011/12/08 2,779
45351 부모님들께서 자녀들 대학 진학상담글 올라오는거 보면... 3 인생이막 2011/12/08 1,812
45350 갱찰, 안되겠다 사람 불러야 되겠다, 그치? 4 참맛 2011/12/08 1,161
45349 영어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3 ... 2011/12/08 850
45348 [기고] 국민건강 해치는 수입·정제소금 정행자 2011/12/08 709
45347 틴틴봤어요.. 8 영화가 좋아.. 2011/12/08 1,775
45346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11 외며느리 2011/12/08 2,448
45345 아이가 종교 때문에 괴롭힘을 당해요 15 심란해 2011/12/08 3,733